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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아이의 낮잠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를 내더니 눈을 뜬다.
그리고 울기 시작했다. 왜 우는지 알 수가 없다.
\"지원아, 엄마 여기 있어. 왜 그래 우리 아기.\"
대답이 없다. 계속 울 뿐이다.
진정이 되는 것 같아 배 위에 올려놓았다.
아이는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지원아, 왜 울어?\"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를 가슴에 안고 토닥이며
몸도 마음도 녹녹해질 때 나는 생각한다.
‘나도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
나는 엄마가 있다.
편찮으신 아빠의 수발을 드시느라 여념 없으신
누구보다 씩씩한 엄마.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유 없이 울적한 날
나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울음을 마음껏 터트리지 못한다.
내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일까?
이따금 말없이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 박성실 님, '잠투정' 중에서 -
댓글 28개
감사합니다.
아마도어른이기도하지만
짠해지는,, 글이네요.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리운 날이면 하늘 바라보며 목청껏 외쳐보자 ~ 엄마 ! 그런데, 세상 길 가는 나그네에게 하루라도 그 품 그립지 않은 날이 있었을까...?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오늘 엄마가 몹시 그립습니다. 누구에게나 이유없이 엄마 품에 안겨 울고 싶은 날이있죠. 엄마~~~엄~마~~~엄~~마~~~!!!
잘 읽었습니다.
'엄마'가 문득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글 선물해 주신 장미숙 님, 행복하세요.
동.감.
울과 교수님이었는데 총장님이 되어서 기쁨 더욱 발전된 대학으로 만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해요!
최광호 사장님 보내주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야 합니다. 웃는 것도 좋지만 우는 것도 감정해소이기에 좋습니다.
저도 지금 제 곁에 엄마가 계셨음 좋겠습니다..ㅠ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내가 어른인것이 너무도 싫을 때가 있습니다. 아니지요. 어른이지만 아이인척 투정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 왜라는 물음표를 달고 어른이 되어, 생각이 생각속으로 빨려들어갈 때 내 물음표 하나에 '괜찮아 괜찮아질거야...' 그 위로의 한 마디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미치도록 씩씩한 척 살아가는 내가 실증이 나서 울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마음으로 울고 웃으시는, 박성실님처럼
아무 눈치없이 세상이 떠나가라 울고 있는 아이처럼 나도 같이 목 놓아 울고싶은 마냥 슬픈 날, 오히려 표정을 들킬까 입술을 깨물며 애써 나를 다시 단장하는.. 저는 왜컸을까요.
천진난만한 아이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 보고 있다..건강히 잘 자라 주기 만을 기도한다...,...
이따금 말 없이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유 없이 울적한 날 나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울음을 마음껏 터트리지 못한다
무슨 일인지 이유 없이 울적한 날 나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울음을 마음껏 터트리지 못한다
내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일까? 이따금 말없이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내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일까? 이따금 말없이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아이를 가슴에 안고 토닥이며 몸도 마음도 녹녹해질 때 나는 생각한다.
이따금 말없이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지원아, 왜 울어?\"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나도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 나는 엄마가 있다.
나를 안고 이유도 묻지 않는 품이 그립다.
어른이 되었기 때문일까?
설명도 없이 울음을 마음껏 터트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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