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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롭게 맞는 하루

사색의향기 2011. 06. 23.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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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데이!
약간은 호기심이 일면서도
\"무슨 해괴한 문자야.\" 중얼거리며 다음을 읽었다.
오늘만 립스틱 00%할인!
기묘한 상술에 씨익 웃으면서도
'키스'라는 단어에 묘한 여운을 느낀다.
6월 14일이 키스데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탐스러운 입술이 연상되며 그 달콤함을 상상해보았다.
누군가 물었단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키스가 무엇이더냐고.
답은?
첫 키스.
오, 그래 맞다.
설렘과 호기심 묻은 첫 키스야말로 가장 달달한 키스다.
그러나 아직 깊음을 알기에는 조금 부족한.
첫 키스의 달콤함 같은 설렘만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늘 그날이 그날 같은 하루의 연속이다.
그래도 뭔가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늘을 맞아보자.
비록 키스데이는 모르더라도.
- 최선옥 시인

댓글 30개

백성동 2011. 06. 24. 오전 03:01

혹시나 하는 설레임은 나이와 관계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세포의 느낌이 점점 무디어진다는 것만 알겠습니다..

진해중 2011. 06. 24. 오전 07:54

감사합니다.

Seattle 2011. 06. 24. 오전 11:41

상콤한...

충만 2011. 06. 24. 오후 02:07

푸르렀던 젊은날~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모모 2011. 06. 24. 오후 09:13

*희한하게도 \"달콤한 키스\"가 첫 눈에 확 들어오네요. 그럼, 그 달콤하다는 키스이야기를 조금 더 계속해 볼까요. 20세 이상의 기혼남녀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첫키스 상대와 결혼 하신 분 손들어 보세요? 몇 분이나 자신있게 손 들었을까요? 그 수치는 상상에 맡깁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지나친 애정행위를 삼가합시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지하철의 스피커 밑에서 분별력을 잃은 젊은이들이 영혼이 담기지 않은 입맞춤을 남발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가리개 삼아 첫 키쓰를 나눈다면, 그 달콤함은 뇌에 각인되어 쉽게 지워지지 않을텐데... 주제와 동 떨어진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고 갑니다. 아무래도 비가 내리는 날이라 날궂이를 하는 모습같아서 죄송합니~다.

최선옥 2011. 06. 24. 오후 10:31

모모님, 사실 이 글을 쓰고 참 많이도 망설였답니다. 지울까 말까... 낯간지럽다고 하면 어쩌나, 이런 글을 메일글이라고 썼나, 하는 두려움... 그러나 용감해지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거쳐가는 인간적인 감정들을 포장만 그럴싸하게 하는 것도 그렇다고... 아름다움이란 적당히 베일에 가려져야 더욱 빛나겠지요. 그렇다고 꼭꼭 싸매두면 숨이 막히고... 잠깐 여유롭게 쉬어가는 글이었습니다. 늘 무언가 의미를 주는 것도 조금은 그렇다 싶어서요...

최선옥 2011. 06. 24. 오후 10:33

네...네... 그래요, 백선생님!

윤고방 2011. 06. 25. 오전 11:06

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 만인 데다 드릴 말씀도 많아서...... '키스 메일'에 답글 길게 달기도 뭤하지만서두 불사하겠습니다. 두려움 잘 떨치시고, 용감한 선택 매우 잘하셨습니다. 우선 축하를 드립니다. 조선문학회 선장이 되셨다는 소식. 그 첫 항해를 통영 앞 바다로 하시게 됐다는 소식까지...... 제가 가진 정보통이 매우 믿을 만하고 민첩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좀 전에 신상성 교수님과 통화를 했습니다요. 칠월 1일부터 1박2일로 문학기행을 가실 계획이시니 7월 2일 암예방 문화나눔 행사에도 참석이 어려우시겠군요. 그때 뵈면 '여름, 선암사' 사례도 할까 했는데 서운합니다. 저희 55회 보성 문학기행에 보내 주신 '여름, 성암사' 옥고를 허락도 없이 답사기에 실었는데, 저작권 소송걸지 않으시겠지요? 거듭 감사 드립니다. 통영 문학기행 잘 다녀오십시오.

윤고방 2011. 06. 25. 오전 11:17

모모님 안녕하십니까? 모모 소동 이후 꽤 오랜 만이군요. 최시인님과의 대화에 끼어 든 모양새인데 양해해 주시길...... 그때 그 모모는 저희 집 옥상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코코보다 한 살 어린 모모는 옛날 상처를 모두 잘 씻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되찾아 식구들 귀염을 독차지하고 있지요. 단 한 가지 죄송한 점은 다른 이름으로 바꿔 부르지 못하고 그냥 둘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다시 사죄 드려야 하겠군요.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나날 가꾸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모 2011. 06. 25. 오전 11:19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심에 감사를...

모모 2011. 06. 25. 오전 11:26

*윤선생님 안녕하세요. 말주변이 부족하고 낯가림이 심해 자주 뵙지 못하였습니다.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옥상위의 모모에게도 각별한 애정 주시기를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포아풀 2011. 06. 25. 오후 04:41

감사합니다, 모모님^^

포아풀 2011. 06. 25. 오후 04:50

윤고방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실 몇달째 문학기행을 참여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기에 그나마 미안함을 삭인답니다. 선생님 만큼이야 하겠습니까만 잘 다녀오겠습니다. 바다가 제대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책임감으로만 잔뜩... 사례는 선생님께 제가 드려냐 마땅하지요. 졸시를 감히(?) 실어주셨는데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여름건강 꼭 챙기시고요^^

신동인 2011. 06. 25. 오후 09:57

별별 날이 많다고 짜증낼 일도 아니군요. 키스데이를 상술에 이용하는 업체 덕분에 늘 그렇고 그런 하루가 좀 더 새로움을 맛보았으니....

김경하 2011. 06. 26. 오후 11:31

매향(梅香)

송지오 2011. 07. 12. 오후 05:01

감사합니다~~

별안개 2011. 07. 15. 오전 08:44

상큼이 먼저 달려나와 인사하는, 키스데이! 왠지 그 어떤 젊음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키스라는 매력적인 단어의 힘일까요. \"달큼함과 설렘\" 그 속에서 잠시 놀다가 갑니다. 최선옥시인님의 말간 영혼덕분에요.

김성근 2012. 10. 14. 오후 12:03

늘 새롭게 맞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녁놀 2017. 02. 09. 오후 04:54

오늘을 맞이 하자 비록 알지는 못하더라도.

서윤 2017. 10. 02. 오후 06:39

그래도 뭔가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오늘을 맞아보자.

림 2017. 10. 04. 오전 08:12

첫 키스의 달콤함 같은 설렘만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늘 그날이 그날 같은 하루의 연속이다.

김산우 2018. 03. 25. 오전 11:34

그래도 뭔가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늘을 맞아보자.

김산우 2018. 03. 26. 오후 12:06

오늘을 맞아보자. 비록 키스데이는 모르더라도

종 2018. 08. 31. 오후 02:53

누군가 물었단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키스가 무엇이더냐고.

김국환 2018. 10. 15. 오후 10:23

설렘과 호기심 묻은 첫 키스야말로 가장 달달한 키스다.

자영 2019. 02. 02. 오후 06:22

답은? 첫 키스

국 2019. 02. 02. 오후 06:31

오, 그래 맞다. 설렘과 호기심 묻은 첫 키스야말로 가장 달달한 키스다.

tjdnf 2024. 05. 19. 오전 09:53

뇌에 각인되어 쉽게 지워지지 않을텐데

rudrl 2024. 05. 19. 오전 09:56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dlscjs 2024. 05. 19. 오전 10:00

그날 같은 하루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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