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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내쳐 달려온 바다
날갯짓하는 갈매기
멀리 고깃배들의 통통거리는 소리
눈 감고 귀 막아
마음으로 보고 듣는다
방파제에 앉아
나의 바다
나의 숙명의 바다를 떠올린다
간절한 소망이 파도에 밀려
기슭에 닿고
서글픔은 먼 섬에 맡긴다
갯벌을 오가는 게들의 분주함
스러져가는 파도의 흰 거품
삶은 그런 것
저리 소란스럽기도 하고
저리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 것
스스로 위안 삼고
순천만의 흰 구름 오래도록 올려다본다
- 백원순 님, '와온 바닷가에서' -
댓글 19개
갈매기 소리와 파도소리가 들립니다 휴가가 다가오니 마음은 먼저 그 바다로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로 가고싶습니다..^^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으로 살아야한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이번 휴가에는 갈매기소리 파도소리 들으러 떠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학기 강의와 시험도 끝났는데 ..자유를 만끼하고 돌아와야겠습니다.
삶은 소란하고 사라진다는 그 말이 제 귓가로 윙윙거려요. 어제속으로 지금속으로 사라지는 소모적인 시간들. 오늘은 저도 서글픔 하나 먼 섬으로 내던지고 간절한 소망 하나 내일의 세상밖으로 주우러 가렵니다.
바다~생각만으로도 벅찹니다.
순천만 갈대 밭 가시면 부근에서 2013년 4월 세계 정원 박람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소란스럽기도 하고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것 그리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저리 소란스럽기도 하고 저리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 것 스스로 위안 삼고
저리 소란스럽기도 하고 저리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 것 스스로 위안 삼고
갯벌을 오가는 게들의 분주함 스러져가는 파도의 흰 거품 삶은 그런 것
간절한 소망이 파도에 밀려 기슭에 닿고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 것.
나의 바다 나의 숙명의 바다를 떠올린다
서글픔은 먼 섬에 맡긴다 갯벌을 오가는 게들의 분주함
흰 구름 오래도록 올려다본다
고요히 사라지기도 하는 것
저리 소란스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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