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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색의향기 2011. 07. 20. 오후 04:36
4940

삶을 한 단어,
한 문장으로 정의하고 싶어 했던
나의 바람은 부질없는 욕심이었다
길을 걸어가면서 마음이 가는대로,
이끄는 대로, 내키는 대로
시를 외고 노래하면 된다는 것을
그것이면 족하다는 것을
비가 온다
며칠 방을 나서지 않다가
오늘은 창문을 활짝 열어본다
스탠드조명과 모니터 빛에 익숙했던 내게,
눈동자에 절반의 빛만을 허용했던 내게
황홀한 하늘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손을 뻗어본다
이내 빗방울이 하나, 둘, 손등에 닿고
벅차오르는 가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삶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싶어 했던 나
탄성인지 신음인지 모를 한마디를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흘린다
\"감사합니다\"
- 임주현 님, '비' -

댓글 26개

장경률 2011. 07. 21. 오전 08:53

감사합니다...매일아침이 즐거워요

윤미아 2011. 07. 21. 오전 08:53

고맙습니다.. 너무 좋은네요~~~

유창환 2011. 07. 21. 오전 09:14

어제 퇴근길 구름과 노을을 보며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감사하다는 생각.. 같이 퇴근하던 회사동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배진우 2011. 07. 21. 오전 09:3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몇 번을 되뇌어도 진~한 감동이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김용제 2011. 07. 21. 오전 09:52

맨발로 땅을밥고 여름 베잠방이를 입고 비를 날로맞는 그기분은 농사를 짓는농부가 않이고는 알수없을것이다 그렇게 흡족 할수가없다 이때 비의 향수를 느낀다 순이의 왜무같은 종아리가 그렇게 흐뭇할수 없다 그래서 농촌을 떠날수 없는가보다

김용재 2011. 07. 21. 오전 09:54

맨발로 땅을밥고 여름 베잠방이를 입고 비를 날로맞는 그기분은 농사를 짓는농부가 않이고는 알수없을것이다 그렇게 흡족 할수가없다 이때 비의 향수를 느낀다 순이의 왜무같은 종아리가 그렇게 흐뭇할수 없다 그래서 농촌을 떠날수 없는가보다

최상옥 2011. 07. 21. 오전 10:31

푸르른 나무들을 보면서 참 좋다~~느낍니다 건강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는 오늘 입니다

장복규 2011. 07. 21. 오후 12:38

좋다~~~^^

이강식 2011. 07. 23. 오후 07:19

'삶의 질'을 말 한다면 그 설명은 한이 없다. 그 만치 삶은 고달픈 일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래서 원효대사는 '마음 먹기에 달렸디' 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래도 한 없는 노력이

이강식 2011. 07. 23. 오후 07:19

'삶의 질'을 말 한다면 그 설명은 한이 없다. 그 만치 삶은 고달픈 일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래서 원효대사는 '마음 먹기에 달렸디' 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래도 한 없는 노력이

이종영 2011. 07. 25. 오전 08:58

삶을 한 단어로 말하기 무리지만 사랑이란 답안지를 쓸 수 있다면, 결코 헛된 인생이 아니라 봅니다

김영호 2011. 07. 25. 오후 02:03

참 좋습니다.

송지오 2011. 08. 05. 오전 11:04

느낌이 좋습니다...

별안개 2011. 08. 18. 오전 10:10

\"감사합니다\" , 세상을 포용하는 최선 최상의 문장이군요. ^^

김성근 2012. 10. 13. 오후 10:02

비는 풍년을 가져옵니다..그러나 과하면 화를 불러옵니다...

저녁놀 2017. 02. 14. 오후 05:10

밤비 내리는 소리에 귀을 기울어본다.

서윤 2017. 10. 08. 오전 10:21

탄성인지 신음인지 모를 한마디를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흘린다

림 2017. 10. 10. 오후 08:14

며칠 방을 나서지 않다가 오늘은 창문을 활짝 열어본다

김산우 2018. 03. 30. 오후 12:08

이내 빗방울이 하나, 둘, 손등에 닿고 벅차오르는 가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종 2018. 09. 03. 오전 08:58

오늘은 창문을 활짝 열어본다 스탠드조명과 모니터 빛에 익숙했던 내게,

김국환 2018. 10. 17. 오후 10:08

눈동자에 절반의 빛만을 허용했던 내게 황홀한 하늘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자영 2019. 01. 31. 오후 01:29

비가 온다 며칠 방을 나서지 않다가

국 2019. 01. 31. 오후 01:40

눈동자에 절반의 빛만을 허용했던 내게 황홀한 하늘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tjdnf 2024. 05. 23. 오후 11:15

모르게 입 밖으로 흘린다

rudrl 2024. 05. 23. 오후 11:20

신음인지 모를 한마디를

dlscjs 2024. 05. 23. 오후 11:24

가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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