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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사색의향기 2011. 07. 25. 오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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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창고에 갇힌 칠흑의 바다가
평상까지 파도를 타고 올라왔다
소금포대를 적시며
굴곡진 내 삶의 고비마다 언제나
간을 적절히 맞추어주던 소망의 손길로
한줌의 소금을 빚었다
바다가 본체인 소금
되돌아 갈 수 없는 조그만 창고 안
이제 또 다른 삶을 기다리며
간수를 빼고 있다
내 한 몸 얼마나 녹여야
깊은 맛 깃들어 소금의 정수에 닿을까
- 김이남, '소금' 중에서 -
세상에 한줌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적절히 간 들여서
알맞게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기를
오늘도 소망해봅니다.

댓글 27개

별안개 2011. 07. 26. 오전 01:04

한 여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안달을 부리는 날에는 우체부아저씨가 딩동하면 냉커피 한잔을 건네며 웃고 마당가에 일부러 나가 청소부 아줌마에게 냉 우유 한 잔을 건내며 \"덥지요?\" 하며 또 웃었지요 그 날. 왠지 그들의 미소가 내게로 전해지기를 은근히 바라며 착한 척을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세상살이. \" 한 줌의 소금\"이 되고파, 괜찮은 사람이 되고파서 안달을 피우던 그 날은, 내가 나에게 창피스런 날이었지요. 이제는 가슴속으로 진심을 심으며, 내 안의 깊은 맛을 깃들여요. 어제를 반성해요!

백성동 2011. 07. 26. 오전 02:29

바다는 온갖 것 가슴으로 다 받아들여도 소금으로 썩지 않고 오히려 하늘로 물길을 냅디다.

진해중 2011. 07. 26. 오전 07:38

감사합니다

윤창근 2011. 07. 26. 오전 08:36

소금 같은 사람? 진짜 소금 같은 사람은 짠 사람 인정 없는 사람? 그런 소금 인간형이 아닌 심성이 어디든지 필요한곳에 있어야 할 그런 존재형!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윤미아 2011. 07. 26. 오전 09:18

아침마다 너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동인 2011. 07. 26. 오전 09:28

내 삶의 고비마다 간을 맞추어 준다는 값진 소금 그 짠 맛에 나는 반해 너를 엄청 좋아한다다.

최상옥 2011. 07. 26. 오전 09:51

쓸모있는 사람, 필요한 사람으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과 저 되기 바라는 오늘~~ 여름 건강 잘 지키시자구요^^

김정석 2011. 07. 26. 오전 11:43

맛이 있으면 숫가락 젖 가락이 자주 가는데 손데기 싫은 것은 어쩜니까 ? 간이 맞지 않을 수도 내입에 맞는것 모두에게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영호 2011. 07. 26. 오후 01:16

빛과 소금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종구 2011. 07. 26. 오후 02:23

소금은 꼭 필요한 존재지만 적정량을 초과하면 해가되지요. 소금 속에서 삶의 진 면목을 보는듯 싶네요. 나를 알고 욕심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정직하게 생활해야 됨을........ 오늘도 향기에 흠뻑

이화영 2011. 07. 26. 오후 06:45

나를 적절하게 간을 맞추어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많은 이 들이 소망하는 사항일거예요. 저 또한 적절한 농도로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내는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박성욱 2011. 07. 26. 오후 09:19

고마워

박지우 2011. 07. 26. 오후 11:38

적절하고 괜찮은 사람은 어떤사람일까 그소망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 남과 다른나일까?

김상철 2011. 08. 02. 오후 03:56

내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송지오 2011. 08. 05. 오전 11:07

생각이 많은 하루입니다.감사합니다

김성근 2012. 10. 13. 오후 09:47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었으로 짜게 히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저녁놀 2017. 02. 15. 오후 06:05

알맞게 간이 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서윤 2017. 10. 09. 오전 09:35

세상에 한줌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적절히 간 들여서 알맞게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기를

림 2017. 10. 11. 오후 08:23

세상에 한줌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적절히 간 들여서 알맞게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기를 오늘도 소망해봅니다.

김산우 2018. 03. 31. 오전 10:23

되돌아 갈 수 없는 조그만 창고 안 이제 또 다른 삶을 기다리며 간수를 빼고 있다

종 2018. 09. 03. 오전 08:59

바다가 본체인 소금 되돌아 갈 수 없는 조그만 창고

김국환 2018. 10. 18. 오후 07:42

소금과 촛불.

자영 2019. 01. 30. 오후 04:05

간을 적절히 맞추어주던 소망의 손길로 한줌의 소금을 빚었다

국 2019. 01. 30. 오후 04:13

이제 또 다른 삶을 기다리며 간수를 빼고 있다

tjdnf 2024. 05. 23. 오후 11:16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기를

rudrl 2024. 05. 23. 오후 11:21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적절히 간 들여서

dlscjs 2024. 05. 23. 오후 11:25

한줌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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