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세상보기

연꽃 지는 길

사색의향기 2011. 08. 09. 오후 03:51
5405


낮부터 취하여 돌아오는 길에
어느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 했었습니다
어느 밤새 내 곁에서 피고 진
그런 아픔 하나가 있었노라고
다시 고개 떨구고 돌아오는 길에
별안간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
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창원에서

댓글 29개

김하정 2011. 08. 10. 오전 07:47

이 아름다움 앞에 마음 아려오고 눈앞이 흐려집니다.

김혜자 2011. 08. 10. 오전 08:34

주로 탁한 물에 저렇듯 고이 피어 있는 연꽃은 그저 아무 이유없이 보기만 하여도 취하게 합니다. 하여 연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엔 저도모르게 마음속 그리움을 훔져냅니다.

김충현 2011. 08. 10. 오전 09:35

연꽃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물위의 떠있는 연꽃 그 자체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뒤돌아서서 집으로 올때면 아쉬움과 그리움을 감추길이 없습니다......

박현자 2011. 08. 10. 오전 09:59

연꽃 이쁘네요.

신동인 2011. 08. 10. 오전 10:20

지는 연꽃을 쳐다보니 너무나 아름다워서 근심걱정 없어지고 만사가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운 그대 2011. 08. 10. 오전 11:22

나쁜 놈!! 이 연꽃보고 내가 생각나지 않는가 봐.. 죽일 놈!! 이 연꽃보고 우리의 추억이 생각나지 않는가 봐.. 썩을 놈!! 우리의 사랑도 이렇듯 피고 나면 지는 것인가 봐..

충 2011. 08. 10. 오후 01:34

아름다운 연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아픔을 잠시 잊어노라

이홍재 2011. 08. 10. 오후 01:54

강릉 비행장 밑의 어느 마을에선 연꽃축제가 한창 이었어요.때론 너무 우뚝 선 꽃이 '감히 나를...' 하며 혼내는 느낌입니다.

cjajj 2011. 08. 10. 오후 03:31

수중연엽가인향.. 그래서 그런가봅니다. 아픔이 깊을수록 골깊은 숲속에 피는 야생화들은 그래서 그렇게 예뻤나봅니다.

김종구 2011. 08. 10. 오후 06:42

꽃이 필때도 꽃이 질때도 참으로 아픈거랍니다.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연꽃 만나고 오는 바람같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남순 2011. 08. 11. 오후 03:15

아름답고 인생에 벗이 되는 이쁜 글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다 보진 못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허물을 벗듯이. 읽어 보렵니다. 절기를 외면하지 못하는 지금은 더위가 조금은 가신듯... 더 행복한 날들로 가득하세요.

hunfe2000 2011. 08. 11. 오후 03:46

가장 옳은 표현이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 ㅎㅎㅎ

송지오 2011. 08. 11. 오후 08:47

보기만해도 마음 편해집니다~

이수희 2011. 08. 14. 오전 11:40

연꽃에 어린 감성어린 정서가 곱습니다. 몇년전인가 연꽃축제에 다녀와서 한동안은 행복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별안개 2011. 08. 17. 오후 09:58

가끔은 \"아픔하나\" 있는 것이 반가워서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아픔 하나를 가슴주머니에 꼭꼭 숨겼다가 혼자 꺼내어 보다가 울음을 훔칠 때가 있습니다. 울음이 지나간 자리에는 미소가 스치고 긴 웃음이 지나간다는 것을 허기진 세월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김명옥 2011. 08. 23. 오전 01:09

청아한 연꽃의 아름다움에 그리움을 안고 지난 아픔이 온 가슴으로 스치고 가는 듯 합니다.

김성근 2012. 10. 13. 오전 08:02

서울 근교에 세미원이 있습니다..친구따라 처음 가봤습니다..시간 있으시면 실컷 연꽃 구경하면서 사잇 길로 걸어 보시지요...

저녁놀 2017. 02. 18. 오후 08:18

당신에게 아름다운 연꽃하나 선물합니다.

서윤 2017. 10. 11. 오후 08:04

다시 고개 떨구고 돌아오는 길에별안간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

림 2017. 10. 13. 오후 09:02

다시 고개 떨구고 돌아오는 길에별안간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

김산우 2018. 04. 03. 오후 12:05

별안간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 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

종 2018. 09. 05. 오전 09:09

낮부터 취하여 돌아오는 길에 어느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며

김국환 2018. 10. 19. 오후 08:28

어느 연못에 핀 연꽃.

자영 2019. 01. 29. 오전 09:40

어느 밤새 내 곁에서 피고 진 그런 아픔 하나가 있었노라고

국 2019. 01. 29. 오전 09:47

낮부터 취하여 돌아오는 길에 어느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며

김원식 2022. 11. 22. 오전 01:00

어느 연못에 핀 연꽃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 했었습니다

dlscjs 2024. 05. 25. 오전 11:58

자꾸만 옷깃으로 훔쳤습니다

tjdnf 2024. 05. 25. 오후 12:02

눈앞이 유난히 탁하여

rudrl 2024. 05. 25. 오후 12:07

바람같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