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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사색의향기 2011. 08. 22.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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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우리 만날 수 있을지
고기가 비늘을 거두듯
생각의 갈피를 접으면
꽃잎은 흔들리는 바람에 지고
시간은 발걸음을 멈추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내 삶의 비등점
돌아서는 철길 위
은빛 햇살이
침묵으로 박힌다
- 박경희, '평행선' 중에서 -
너와 나는 늘 평행입니다.
어느 순간 하나인 듯 보일 때도 있지만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렇다고 너무 마음 두지 마십시오.
우리들 삶은 같은 방향으로
늘 함께 가고 있으니까요.

댓글 26개

뺀질이 2011. 08. 23. 오전 07:18

사람냄새 나는 글

김종구 2011. 08. 23. 오전 07:30

비 그친 개울가엔 코스모스가 하늘 거리고 뒤로 보이는 파란하늘이 무척 높아 보이는 아침에 맛갈스러운 시 한수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김정흠 2011. 08. 23. 오전 08:24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 인생은 각 자가 선택한 길을 걸어갑니다. 그것이 평행선일수도 있고, 같은 한 직선일수도 있죠. 만날수도 있고 영원히 평행일수도 있고. 각 자의 <선택>이 참다운 나를 향한 발걸음일 때 한 점에 수렴하는 직선들이 될 터입니다.

배진우 2011. 08. 23. 오전 09:4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정흠 2011. 08. 23. 오전 11:05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 노사연 만남. 본래 우연이란 없다. 무언가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 헤르만 헤세

이경화 2011. 08. 23. 오후 03:49

저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경환 2011. 08. 24. 오후 03:23

언제쯤 우리 만날 수 있을지..

별안개 2011. 08. 25. 오전 11:21

\"은빛 햇살이/ 침묵으로 박힌다 \"... 윤슬인가요? 침묵으로 넘실거리는 바다물결이 떠올려지는 지금..... 그래요. 잠잠히 침묵시위를 해야겠어요. 우리를 향해 아우성치지 말고!

이태용미카엘 2011. 08. 26. 오후 02:23

변함없이 좋은글 보내주셨네요 오랜많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늘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신동인 2011. 08. 26. 오후 02:25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평행선은 비극일까요; 아니면 행복일까요 지금처럼 으르렁거릴 때 행복이 아닐까요.

이수희 2011. 08. 29. 오후 02:40

'고기가 비늘을 거두듯 생각의 갈피를 접으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입니다. 많이 접으면서 속으로 삭히려고 애씁니다.

송지오 2011. 08. 31. 오후 05:33

평행선처럼~~~감사합니다

김현배 2011. 10. 05. 오후 07:12

침묵의 은빛 햇살에 너와 나의 평행선이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지네

서향란 2011. 10. 20. 오후 04:21

평행선 만날점은 어디인가요?

김성근 2012. 10. 12. 오후 07:22

평행선으로 가다가 조금씩 좁혀져사 하나로 가기를 바랍니다...

저녁놀 2017. 02. 20. 오후 06:52

언제쯤 우리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서윤 2017. 10. 13. 오후 08:26

돌아서는 철길 위은빛 햇살이 침묵으로 박힌다

림 2017. 10. 14. 오전 10:10

꽃잎은 흔들리는 바람에 지고 시간은 발걸음을 멈추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김산우 2018. 04. 04. 오전 09:00

그렇다고 너무 마음 두지 마십시오. 우리들 삶은 같은 방향으로 늘 함께 가고 있으니까요.

종 2018. 09. 06. 오전 10:06

내 삶의 비등점 돌아서는 철길 위

김국환 2018. 10. 25. 오후 11:06

돌아서는 철길 위 은빛 햇살이 침묵으로 박힌다.

자영 2019. 01. 28. 오전 11:05

시간은 발걸음을 멈추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국 2019. 01. 28. 오전 11:16

은빛 햇살이 침묵으로 박힌다

rudrl 2024. 05. 26. 오후 09:36

함께 가고 있으니까요.

tjdnf 2024. 05. 26. 오후 09:40

삶은 같은 방향으로

dlscjs 2024. 05. 26. 오후 09:43

너무 마음 두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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