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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담의 아름다움

사색의향기 2011. 09. 15.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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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낮고 소박할수록 정이 간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아예 담을 없애기도 하고
위압적인 높은 담을 낮추기도 한다.
예전의 철망이나 뾰족한 유리로 겁을 주던 담은
찾아보기 힘들다.
담을 허물거나 낮추는 것은 서로 소통하고자 함이요,
너와 나의 경계를 지우고자 함이다.
돌담이나 흙담 앞에서 편안한 모습의 사진을 담는 것도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담의 소박함과 따스함 때문일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의 어울림이 주는
멋스러움도 있지만, 흙담이 주는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마을 형상이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모습이라
돌담을 쌓으면 무거워서 가라앉는다는 속설 때문에
집마다 흙담을 쌓았다고 한다.
비가 와서 젖거나 쓸려 내려가 담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와를 얹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담 밑에 옹기종기 핀 봉숭아며 노란 키다리꽃
그리고 백일홍을 보면서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낮은 담은 담 너머로 보이는 자연을 매일 느끼고자 하는 마음과
담을 기웃거리는 이웃과 소통하고픈 마음이 만든 배려다.
- 최선옥 시인

댓글 25개

김현배 2011. 09. 16. 오전 12:05

자연스러움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흙담을 만들게 한것 같습니다. 너나 없이 함께 해쳐나가는 삶속에 희망이 있습니다. 함께 꾸민 마을에서 서로 손잡고 오래도록 번영하고픈 마음입니다. 오래되고 영원한 삶을 위하여

노병한 2011. 09. 16. 오전 05:28

담이 나무로 만들어지면 울타리가 됩니다. 담은 풍수적으로 바지에서 사용하는 혁대의 기능을 합니다. 담은 방위별 높낮이가 길흉을 좌우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 풍수마을(nbh1010) 작성

김종구 2011. 09. 16. 오전 08:21

향수에 젖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 추억이 아련히 떠 오르네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길.....

이홍재 2011. 09. 16. 오전 11:11

울타리를 낮추면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태용미카엘 2011. 09. 16. 오후 12:12

소담스러운 시골담 가까이 갈수 있고 만남의 거리가 없는담 따뜻한 생각이 드네요

박순 2011. 09. 16. 오후 01:08

처음이라서... 준비중입니다

김하정 2011. 09. 17. 오전 08:56

소담스러운 담장 안에서 소곤거리는 소리 들리는 가을을 기다립니다.

박기주 2011. 09. 17. 오전 10:20

가장 생명력 있는 미(美)가 소박한 아름다움 아닐까요. 안채 사랑채 마당 담 그밑에 핀 봉숭아꽃 어울림이 오키스트라로 들려옵니다.

별안개 2011. 09. 21. 오후 05:04

낮은 담 밑은 평화가 디밀어요. 낮은 담에 핀 자잘한 꽃들은 그 향기는 마음고향 밭이지요 마음고향에서 나를 단단히 훈련 시켜요. 낮게 낮게 나를 낮추는 강훈련을 시켜요.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삶의 여유' 배우기 이지요.

이춘자 2011. 09. 23. 오후 04:18

담이없으면 이웃이한가족이겠죠 다니면서보면 담을 없애고 주차공간과 화단으로 바꾸고있는걸보면 참 보기좋았어요.

김경은 2011. 10. 05. 오후 03:01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그댈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송지오 2011. 10. 28. 오전 09:37

옛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김성근 2012. 10. 11. 오후 11:06

담을 높이연 마음의 담도 높아 집니다..담을 낮추고 소통하고 삽시다...

이봉철 2014. 11. 06. 오전 08:18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저녁놀 2017. 02. 24. 오후 06:43

낮은 담은 담 넘너머로 보이는 자연을 매일 느끼고자 하는 마음

서윤 2017. 10. 21. 오전 10:18

담 밑에 옹기종기 핀 봉숭아며 노란 키다리꽃 그리고 백일홍을 보면서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림 2017. 10. 23. 오전 08:56

비가 와서 젖거나 쓸려 내려가 담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와를 얹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산우 2018. 04. 07. 오전 10:59

비가 와서 젖거나 쓸려 내려가 담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와를 얹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종 2018. 09. 09. 오후 03:03

멋스러움도 있지만, 흙담이 주는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마을 형상이 물 위에 떠있는 연꽃 모습이라

김국환 2018. 10. 27. 오후 07:23

담은 낮고 소박할수록 정이 간다.

자영 2019. 01. 24. 오전 10:18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담의 소박함과 따스함 때문일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의 어울림이 주는

rnr 2019. 01. 24. 오전 10:25

돌담을 쌓으면 무거워서 가라앉는다는 속설 때문에 집마다 흙담을 쌓았다고 한다.

dlscjs 2024. 05. 29. 오전 09:27

이웃과 소통하고픈 마음이 만든 배려다.

rudrl 2024. 05. 29. 오전 09:38

자연을 매일 느끼고자 하는 마음

tjdnf 2024. 05. 29. 오전 09:44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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