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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는 재미

사색의향기 2011. 10. 26. 오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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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공터에 텃밭을 일구어 상추, 고추, 오이, 가지, 호박 등을 심었다.
비탈인데다 자갈밭이고 땅이 거칠어 별 재미를 못 보았다.
여름에는 그곳에 콩, 팥, 들깨를 심고 저수지물을 떠다 부어주었다.
그런대로 잘 자라 아침 일찍 소일거리도 되고 운동도 되었다.
처서 무렵 배추를 심었으나 가뭄이 심해 밑동이 실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요즘은 매일 애호박이 주렁주렁 달려 기쁘게 한다.
지난 추석에는 애들이 왔기에 호박을 손수 따서 가져가게 했다.
또 텃밭이 소방파출소 땅이라 소장에게도 몇 개 주었다.
교회식구들도 주고 아파트 이웃에게도 나누어 주는 재미로 산다.
부실했던 배추도 단비로 쑥쑥 커진다.
늙은 호박도 누렇게 익어가고 있어 애들도 주고 이웃에게도 줄 생각이다.
그동안 베에 말렸던 들깨를 털어 보았더니 2홉 정도 되나 티끌이 많아
일일이 골라내는 것도 힘이 든다.
이제 팥과 콩이 누렇게 익어 밥에 넣으니 밥맛도 좋고 고생한 보람도 느낀다.
어제는 오랜만에 단비가 내려 땅을 고르고 퇴비를 주고 돌을 골라내고
시금치 씨앗을 심었다.
시금치는 추운 겨울에도 잘 자란다고 하니 조그마한 땅이라도 놀리지 않으면
채소며 곡식 자라는 모습을 즐겨 볼 수 있고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가 있어 일거양득이다.
- 최연성 님, '텃밭 가꾸는 재미' -

댓글 24개

백성동 2011. 10. 27. 오전 05:45

인간이 심은 씨앗 하나를 자연은 몇 곱으로 돌려줍니다 나이 들수록 자연에서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경화 2011. 10. 27. 오전 08:51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남동 2011. 10. 27. 오전 10:46

알토랑 같은 곡식을 손수 재배해서 자녀들과 오손 도손 둘러 앉아 먹는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정겨운 가족 사랑과 흐뭇한 웃음소리가 귀전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별안개 2011. 10. 27. 오후 02:13

어느 봄날에서 가을의 수확까지, 일상의 즐거움에 저도 모르게 웃습니다. 보고 느끼는 즐거움속에서 \"수확의 기쁨\"까지, 참으로 부럽습니다.

비내음 2011. 10. 27. 오후 05:26

텃밭 가꾸는 재미....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신분들에게는 꿈처럼 달콤한 휴식이요 기쁨이 되겠지요. 그러나 똑같은 상황이 너무나도 가혹한 고역으로 느껴는 이도 있답니다. ....20년, 살해당한 영혼은 이제그만 눈물로 보내주고.... 이젠나도 최고의 행운행복 느끼는 인생한번 살아보고싶습니다. 지난 20년을 최고로 보상받고 싶습니다. 감사를 느끼고 은혜를 간직하며 빙그레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악착같이 20년을 더 살아서 (잃어버린전성기20년을) 만회해야지요. 원하는 환경..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로 일해야지요. 조금살게된 인생이니만큼... 최고의 삶이 되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할겁니다. 잘 할 것입니다.

조성기 2011. 10. 27. 오후 06:24

날마다변해야 보통사람으로 살수있읍니다 우리집 뒤안에도 작은 텃밭이 있다 텃밭에 심은 배추가 잘자라는지 호박이 열렸는지 가보지못한다 보통사람이 되려고 오늘도 발버둥친다 텃밭은 다음에 가보기로하자 오늘은 바쁘니....

김영임 2011. 10. 28. 오후 04:22

작은 텃밭에서 그 많은 기쁨을 느끼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자식 주려는 기쁨에, 이웃과 나누는 재미에, 자식들 공부시키는 재미에.. 그렇게 열심히 농사지으시던 하늘 나라간 울 엄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김현배 2011. 10. 28. 오후 08:04

텃밭가꾸는 재미. 식물을 가꾸고 키우는 재미는 생명의 전과정을 스스로 실천해볼 기회라 생각합니다. 땅고르고 씨뿌리고 물주고 수확하고, 모든 삶은 결국 같은 것을 이야기하니끼...

김경희 2011. 10. 30. 오전 04:51

처음에는 텃밭 가꾸는 재미가 소솔했죠,해마다 조금씩 욕심이 생기더군요,올해는 이것도 심어봐야지 ,그러다보니 심을 것이 더 늘어나 밭도 늘리게되어 텃밭일이 버겁게 느껴지더군요.키워서 나누어주는 기쁨도 컷지만 아무런 소식없다가 먹을것이 날때쯤이면 몰려드는 친구들이 얌체처럼 느껴지면서 힘써일해 남좋은일만 시켜주나 싶은생각이 들더군요.올해는 시간이 많이 없어 욕심부리지 말고 먹을 만큼만 심자하여 적당히 일하고 밭이 주는만큼만 먹자 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내가 노력을 안했는데도 밭은 저에게 먹을 것을 주더군요.거저얻은 채소니 나누어 먹는 마음도 가벼워 지더군요 ㅎㅎ

신희곤 2011. 11. 01. 오전 10:46

저도 텃밭 일구며 사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유왕노 2011. 11. 02. 오후 04:13

작은 텃밭하나 가꾸고싶은데

송지오 2011. 11. 05. 오후 09:22

텃밭하나쯤 가꾸고 싶은데.....

김성근 2012. 10. 10. 오후 12:38

작은 텃밭을 가꾸어 보면서 농민들의 어려움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녁놀 2017. 03. 03. 오후 05:49

조그마한 텃밭 일거양득이다.

서윤 2017. 10. 30. 오후 10:14

그동안 베에 말렸던 들깨를 털어 보았더니 2홉 정도 되나 티끌이 많아 일일이 골라내는 것도 힘이 든다.

림 2017. 11. 03. 오후 07:47

채소며 곡식 자라는 모습을 즐겨 볼 수 있고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가 있어 일거양득이다.

김산우 2018. 04. 13. 오후 06:44

시금치는 추운 겨울에도 잘 자란다고 하니 조그마한 땅이라도 놀리지 않으면 채소며 곡식 자라는 모습을 즐겨 볼 수 있고

종 2018. 09. 13. 오후 04:01

부실했던 배추도 단비로 쑥쑥 커진다. 늙은 호박도 누렇게 익어가고 있어 애들도 주고 이웃에게도 줄 생각이다.

김국환 2018. 11. 01. 오후 08:08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수확의 기쁨.

자영 2019. 01. 20. 오후 08:05

또 텃밭이 소방파출소 땅이라 소장에게도 몇 개 주었다. 교회식구들도 주고 아파트 이웃에게도 나누어 주는 재미로 산다.

국 2019. 01. 20. 오후 08:12

그동안 베에 말렸던 들깨를 털어 보았더니 2홉 정도 되나 티끌이 많아 일일이 골라내는 것도 힘이 든다.

rudrl 2024. 06. 02. 오후 01:41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가 있어 일거양득이다.

tjdnf 2024. 06. 02. 오후 01:45

곡식 자라는 모습을 즐겨 볼 수 있고

dlscjs 2024. 06. 02. 오후 01:53

단비가 내려 땅을 고르고 퇴비를 주고 돌을 골라내고 시금치 씨앗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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