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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 2011. 11. 03.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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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창덕궁으로 가주세요.\"
기사님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눈을 감았다.
도착했다기에 눈을 떠보니 창덕궁이 아니고 창경궁이다.
\"여긴 창경궁이고요, 창덕궁을 가셔야지요.\"
아저씨는 이해가 안 되는 눈치다.
\"아, 아저씨 비원이요.\"
\"진작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아저씨의 핀잔에 머쓱해졌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창덕궁이 낯선 모양이다.
비원(秘苑)은 창덕궁 뒤쪽에 조성된
조선시대 궁궐의 정원으로
원래는 후원 또는 금원이라고 불렀으나
일제 때 비원이라 불리게 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궁의 명칭은 창덕궁이다.
창경궁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격을 낮춘 창경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이름은 창경궁이다.
바른 이름, 우리가 불러줘야 한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1개

김현배 2011. 11. 04. 오전 12:14

매일매일의 역사실천. 머나먼 기억은 무심히 흘러가지 않는다. 기억은 과거의 이미지를 현재에 비추어주고 역사속 실천한 기억은 오늘의 우리가 갈길을 제시하니. 역사를 알고 역사를 세워야 함이 오늘의 역사다.

백성동 2011. 11. 04. 오전 05:16

예전엔 창경원이라 해서 동물원이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에서 지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강식 2011. 11. 04. 오전 06:43

일본이 저지른 우리나라에 대한 악날한 죄는 한이없다. 사람의 성씨까지 갈아 치웠으며 온순한 우리 민족은 불가피하게 그들의 놀림에 놀아나고 말았다. 그래도 아직 자신들의 죄악을 잊고 지내는 그들의 몰 염치에 몸이 떨린다.

진해중 2011. 11. 04. 오전 08:01

감사합니다.

김하정 2011. 11. 04. 오전 09:18

빠른 시일안에 바른이름으로 불려지고, 그래서 올바른 역사 세워서 후손에게 바른 모습이 전달되길...

이재호 2011. 11. 04. 오전 09:25

예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입니다 창덕궁, 창경궁, 소중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지요... 일년에 한번 만이라도 고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날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박기주 2011. 11. 04. 오전 09:45

정말 잘 헷갈리는 이름입니다. 이름은 사람이나 사물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므로 바르게 알고 쓰는 것이 절실하고도 중요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김정흠 2011. 11. 04. 오후 01:15

요즘 뿌리깊은 나무를 감명깊게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드라마에 빨려들어갔다가, 한글 창제 과정의 모습에서 흠..뻑 눈물을 쏟아내리고 말았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정신이 남아있는 유산, 우리가 지켜야지요. 맞습니다 최선옥시인님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글자, 한글 !!!

박종팔 2011. 11. 04. 오후 04:40

그렇군요~ 비원이라기 보다는 창덕궁으로 호칭함이 맞는군요 좋은 지식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메일을 열으며 사색의향기가 있어서 더욱 즐거운 하루입니다

손화익 2011. 11. 04. 오후 10:47

하하!속상하시지요?다 아는 이야기지만 호칭과 정체성과 지명과 역사성은 경우가 다르지요.어느 부분이 가장 아프고 안타까우세요?택시에서 느끼는 이름과 역사보다 사랑하는 멘티와 아들딸에게 바빠서 못 알려준 흔적이 없나 고민해볼까요?우리!

별안개 2011. 11. 05. 오전 08:47

창경궁. 창덕궁=비원. 저도 몰랐나요? '뭐, 어때?' ^^ 늘 이렇게 아는 것 같은 데 모르는 것, 참으로 많아요. 아는 척 하기보다는 묻고, 한 번 알은 것은 가슴에 새기며 우리 곁에서 소홀 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소공맘 2011. 11. 05. 오전 09:25

멋있으십니다. ^^

이정기 2011. 11. 05. 오전 09:29

향기메일을 읽고 창경궁과 창덕궁에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올바르게 사용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메일 감사드려요 ^^

박부녀 2011. 11. 05. 오전 10:58

네에~~~그렇군요... 고맙습니다 ^*^ 즐거운 휴일 되세요

김현배 2011. 11. 05. 오후 11:56

감사합니다.

화 2011. 11. 07. 오후 01:26

제 자신도 우리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함을 탓합니다.

유왕노 2011. 11. 14. 오전 10:22

우리 스스로가 너무 무관심 한것 아닌가? 본래 이름을 찾아 주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송지오 2011. 12. 09. 오전 09:53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2. 10. 10. 오전 08:01

중요한 이름을 말 할 때는 다시 한 번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자기는 분명 A로 말 했는데 상대방은 B로 알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머리 속이 복잡하고 다른 생각 하고 있을 때 입니다...

이봉철 2014. 12. 22. 오전 09:13

나이 이른ㅁ은 무엇일가

저녁놀 2017. 03. 04. 오전 08:54

올바른 생각, 관념을 지녀야 한다.

서윤 2017. 11. 02. 오후 07:52

아직도 격을 낮춘 창경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이름은 창경궁이다.

림 2017. 11. 04. 오후 01:49

아직도 격을 낮춘 창경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이름은 창경궁이다.

김산우 2018. 04. 14. 오후 02:04

창경궁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격을 낮춘 창경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종 2018. 09. 14. 오전 10:57

아직도 창덕궁이 낯선 모양이다. 비원(秘苑)은 창덕궁 뒤쪽에 조성된

김국환 2018. 11. 02. 오전 10:31

바른 이름, 우리가 불러줘야 한다.

자영 2019. 01. 20. 오후 08:03

아저씨의 핀잔에 머쓱해졌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는 하지만

국 2019. 01. 20. 오후 08:10

조선시대 궁궐의 정원으로 원래는 후원 또는 금원이라고 불렀으나

tjdnf 2024. 06. 03. 오후 02:46

이름, 우리가 불러줘야 한다.

rudrl 2024. 06. 03. 오후 02:53

못 알려준 흔적이 없나 고민해볼까요?우리

dlscjs 2024. 06. 03. 오후 02:58

기억은 과거의 이미지를 현재에 비추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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