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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사색의향기 2011. 12. 09.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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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자선냄비에 편지와 함께 고액수료를 넣고 갔다는
그 따뜻한 손을 생각하며
오늘은 무심히 지나칠 수 없었다.
종을 딸랑거리는 분이나, 옆에 잠깐 쉬고 앉은 분이나
모두 연세가 있으신 구세군 두 분.
감사하다며 인사를 할 때 무안해서 인사를 하고 얼른 돌아섰다.
그래도 마치 미룬 숙제를 한 듯 마음이 홀가분했고
아직 나에게도 눈곱만큼의 온정은 있구나,
스스로 위안한 날이었다.
모두 그 뉴스 덕분이다.
고액을 기부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기는 뭔가 미안한 마음.
좋은 일은 이렇게 감동을 오래도록 준다.
비록 이번 한 달로 그 감정이 사그라지더라도
그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졌다면
그 분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가치를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다.
어찌 그분뿐이랴.
익명의 많은 손들, 어디선가 도움을 주고 봉사를 하는 분들.
그런 분들로 인하여 사회가 따뜻하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1개

이종학 2011. 12. 09. 오전 08:26

따뜻한 ㅏ겨울이 될 것 같에요, 따뜻한 손길들, 표 없이 이웃을 챙기는 손길들이 기독교인들이었으면 싶네요. 정치하는 분들이었으면 싶네요.

윤창근 2011. 12. 09. 오전 09:07

따뜻한 온정은 이 세상으로 전염시키는 아주 좋은 전염병입니다!

박기주 2011. 12. 09. 오전 10:08

가난한 이웃을 위해 고액의 수표를 익명으로 넣는 분이나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을주는 소시민들 그리고 종을 울리고 추운 날씨에 수고하시는 분들 모두 주님의 은총으로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손길이 있어 그만큼 우리사회는 훈훈합니다.

장준호 2011. 12. 09. 오전 10:12

올한해는 행복한 기운만이 남아있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하네요.

이태용미카엘 2011. 12. 09. 오후 12:50

따뜻한 나눔 나도 거기에 총참하고 싶다. 경제적으로도 또 육체적으로도

서향란 2011. 12. 09. 오후 12:50

저는 추운게 너무 싫어요 마음 추운건 더욱 싫어요 이글 을 읽으니 마음도 몸도 따뜻하네요

강은미 2011. 12. 09. 오후 02:55

저도 그 뉴스를 듣고 와락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나라면 그 큰 금액을 도울 때 과연 익명으로 했을까^ 이름 석자라도 남을 수 있는 곳에 하지 않았을까? 참 존경스럽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셨어요,우리에게...

김종구 2011. 12. 09. 오후 05:01

선행을 베푸는 많은 사람들의 고마움이 생각나는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천사들 한테 더 많은 복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게 하네요. 좋은글 자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인자 2011. 12. 10. 오전 08:21

이 아침 눈이 옵니다 땅을 덮히어 주듯 우리 마음도 덮히어 주겠습니다.

김창보 2011. 12. 10. 오후 03:54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김영임 2011. 12. 12. 오전 09:32

그런 익명의 향기들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그 중 하나의 향기는 저이기를 바래보기도 하고요..

김경은 2011. 12. 12. 오전 10:39

포근한 앙고라 장갑처럼 따뜻하고 훈훈해집니다.^^

김현배 2011. 12. 14. 오후 07:36

따듯한 온정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열기를 전한다 난 오늘 구세군을 그냥 지나쳤다 나의 궁박함 때문이다 때로는 추위속에서 떨며 지내는 우리들의 겨울 밤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래 다음번엔 구세군을 지나치지 않아야지 한 조각 실천표가 게시판에 걸렸다

이세광 2011. 12. 14. 오후 08:04

좋은 사회가 .....^^

송지오 2011. 12. 15. 오후 08:13

감사합니다~

유왕노 2011. 12. 20. 오후 01:47

아직은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인 듯 합니다.

전수랑 2011. 12. 23. 오전 02:11

네..그런 분들로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서명애 2011. 12. 29. 오후 02:41

내가할수있는것너가할수있는것우리가할수있는것을 충실히기쁘게 할수있다면 더따뜻할것같아여~

이경화 2011. 12. 31. 오후 11:06

따뜻한 계절 만큼 기다려지는 것은 따뜻한 마음

김성근 2012. 10. 08. 오후 03:53

따뜻한 겨울이 있어 훈훈합니다...

저녁놀 2017. 03. 10. 오후 08:32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윤 2017. 11. 12. 오후 02:43

익명의 많은 손들, 어디선가 도움을 주고 봉사를 하는 분들. 그런 분들로 인하여 사회가 따뜻하다.

림 2017. 11. 15. 오후 11:19

익명의 많은 손들, 어디선가 도움을 주고 봉사를 하는 분들. 그런 분들로 인하여 사회가 따뜻하다.

김산우 2018. 04. 19. 오전 10:56

그 분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가치를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다.

종 2018. 09. 18. 오후 01:38

고액을 기부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기는 뭔가 미안한 마음.

김국환 2018. 11. 05. 오후 02:14

그런 분들로 인하여 사회가 따뜻하다.

자영 2019. 01. 16. 오후 09:47

스스로 위안한 날이었다. 모두 그 뉴스 덕분이다.

국 2019. 01. 16. 오후 09:57

그래도 마치 미룬 숙제를 한 듯 마음이 홀가분했고 아직 나에게도 눈곱만큼의 온정은 있구나,

tjdnf 2024. 06. 07. 오후 11:31

그런 분들로 인하여 사회가 따뜻하다

rudrl 2024. 06. 07. 오후 11:36

어디선가 도움을 주고 봉사를 하는 분들

dlscjs 2024. 06. 07. 오후 11:41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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