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요산요수(樂山樂水)

사색의향기 2012. 01. 26. 오전 02:30
5385

예로부터 군자가 즐기는 두 가지 중에는
산을 좋아하고 물을 가까이하는 것이라 했다
고고하게 산수(山水)와 경치(景致)를
좋아함에 이르는 덕목이다
난마 같은 요즘 세상에 한가한 소리라고
손가락질당할 것이나
그럴수록 어두운 마음 안에 산 하나 키우고
강 하나 흐르게 하면 막힌 세월도 쉽게 풀리리라
산수(山水)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일필휘지로 검은 산을 하나 세우고
여백을 두어 좁은 계곡에 길게 선을 그어 나가면
하얀 샛강이 축복처럼 넘쳐 흐른다
그렇게 그린 산과 강을 벽에 걸어두고
고즈넉이 묵상하면
은빛 무늬 은하수가 출렁거리고
마음 안에 푸른 산 든든하게 마중하면
청량함이 내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욕심 멀리하고 산간 누옥에 누워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樂山樂水),
누구에게 부끄러울 것 없다.
- 박종영 님, '요산요수(樂山樂水)' -

댓글 38개

박동수 2012. 01. 26. 오전 08:17

평생을 두고 하고픈 요산요수(樂山樂水)다. 그러나 이룰 수없는 세월이고 보면 꿈일 그림같다. 산수를 일필지휘하여 묵상의 지혜는 멋있는 생각이다. 감사 합니다.

김기원 2012. 01. 26. 오전 09:38

인생은 나를 속일지라도 자연은 언제나 변함 없으리

박민수 2012. 01. 26. 오전 10:18

산산산산산 수수수수수 목목목목목 인인인인인 정정정정정

박민수 2012. 01. 26. 오전 10:21

산에 나무가 많으니 물이 흐르고 오르는 사람마다 인정이 넘치더라 .-- 천재시인 ~~~~~~~~~~~~~~~~~~~~~~~~~~~~~~~~~~~~~~~

이종학 2012. 01. 26. 오전 10:24

요사요수가 새해의 화두가 될 것 같네요. 유유자적이란 말도 마음에 듭니다. 요즘 한국 TV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남녀 구분 없이 고함치고 때리는 광경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들에게 읽게 했으면 싶은 글입니다.

허만옥 2012. 01. 26. 오전 10:46

'요산요수(樂山樂水)' 참 좋습니다~♬ 자연님이 주신 선물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완전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숙 2012. 01. 26. 오전 11:03

좋은 시 감상하여 마음 수양 하렵니다 내 안에 산하나 키워서....

김현배 2012. 01. 26. 오전 11:32

스스로 자족하는 삶 우리가 끊임없이 발전시킬 우리의 안식 깨끗한 하늘과 깨끗한 물 그리고 산 모든 것이 우리에게 삶이란 깨끗한 거라고 하니 내 마음을 닦아본다 과연 효과가 있다

이혜우시인 2012. 01. 26. 오후 12:05

시간 즐겁게 보낼 묘책 감사합니다.^^ 새해의 활동은 산과 물.

조태경 2012. 01. 26. 오후 01:01

그님이 신선이 아니신가 싶소이다 내 앞에 산이 있고 술한잔 기울일 시냇가가 있다면 더 무엇이 궁하리이 까

신민철 2012. 01. 26. 오후 02:39

흐음...?

권순남 2012. 01. 26. 오후 02:44

비움과 여유로움으로 삶에 지혜와 덕을 쌓는 방법을 알게해 주어 감사합니다.

정해월 2012. 01. 26. 오후 03:53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침묵과 명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참 많은 세상에서 그 그림 한점으로도 신선이 된 듯 가벼울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2012. 01. 26. 오후 05:08

등산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산은 좋습니다 고운글 잘 간직합니다.

신충사 2012. 01. 26. 오후 11:03

삶이 괴로워도 마음만은 여유롭게,사는것. 그자체가 여유라고 생각 합니다

박동섭 2012. 01. 27. 오전 05:29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년계획! 큰 뜻 꼭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김경은 2012. 01. 27. 오전 11:33

얼마 전 젊은사람들이 사회생활전에 머리를 깎고 속세를 벗어나 산에 들어가서 자연을 벗삼으며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잠깐 그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ㅎㅎ 그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안식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정현남 2012. 01. 28. 오전 04:42

삭막한 세상살이 힘든데 그런 맘의 여유를 ㅇ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수랑 2012. 01. 28. 오후 01:34

좋은 글 읽고갑니다.^^

김경숙 2012. 01. 29. 오후 09:51

네 참 좋군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김학춘 2012. 01. 29. 오후 11:03

맘이 여유로워진다.

윤보을 2012. 01. 30. 오전 12:53

안녕하세요? 윤보을목사입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제가 국정일보에 게재하고 있는 한자시리즈를 앞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6)- 敬虔(경건)이란? 敬(공경 경) =

별안개 2012. 02. 02. 오후 07:04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樂山樂水),\"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樂山樂水), 마음으로 행동으로 실천해보는, 지금 이순간, 그래요. 그렇게 살려 노력하겠습니다. ^^

송지오 2012. 02. 04. 오후 02:40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유은주 2012. 02. 08. 오후 06:39

요산요수....삶이 조금 가벼워질려나....

김성근 2012. 10. 05. 오후 06:30

어느 한가한 날 잡으셔서 전철로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에 한 번 가보시지요..계곡 따라 나즈막이 올라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김성근 2012. 10. 08. 오전 08:09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군자가 되었습니다...

저녁놀 2017. 03. 19. 오후 08:01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

서윤 2017. 11. 25. 오후 05:39

마음 안에 푸른 산 든든하게 마중하면 청량함이 내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림 2017. 11. 27. 오후 06:32

마음 안에 푸른 산 든든하게 마중하면 청량함이 내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김산우 2018. 04. 25. 오후 06:31

마음 안에 푸른 산 든든하게 마중하면 청량함이 내 안에 순종하는 것이다

종 2018. 09. 24. 오후 07:03

여백을 두어 좁은 계곡에 길게 선을 그어 나가면 하얀 샛강이 축복처럼 넘쳐 흐른다

김국환 2018. 11. 11. 오후 04:28

유유자적하는 나 혼자의 요산요수(樂山樂水), 누구에게 부끄러울 것 없다.

자영 2019. 01. 11. 오전 11:01

산수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일필휘지로 검은 산을 하나 세우고

국 2019. 01. 11. 오전 11:11

그렇게 그린 산과 강을 벽에 걸어두고 고즈넉이 묵상하면

tjdnf 2024. 06. 13. 오후 11:49

여유롭게,사는것. 그자체가 여유라고 생각 합니다

rudrl 2024. 06. 13. 오후 11:54

우리에게 끊임없는 안식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dlscjs 2024. 06. 13. 오후 11:59

멀리하고 산간 누옥에 누워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