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반쪽
잘 여문 호두알 어디에도 틈이 없다
두 쪽이었던 몸,
한 몸으로 봉합한 흔적이 있다
어느 한 쪽이 크거나 작으면 짝이 될 수 없었을 것
입추가 지나야 나무의 뼈가 여물고
그때 호두가 되는 것
맞물린 중심, 딱 절반씩이다
- 마경덕, 시 '반쪽' 중에서 -
서로 다른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것은
자신을 상대에 맞추는 것,
상대의 상태를 고려하는 것,
자신의 모남을 덜어내 둥글게 다가가는 것이겠지요.
그래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우리는
또 다른 반쪽을 기다리는 반쪽입니다.
댓글 29개
호두도 처음에는 어설픈 반쪽 이었다가 차츰차츰 열물면서 온전에 가까운 반쪽의 하나가 되지 않았을 까요. 이런 사이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의 반쪽 복쪽은 어찌 그렇게 모질고 독할 꼬..... 반쪽과 반쪽이 하모니를 이룰 때 멋진 오케스트라가 될 텐데..
감사합니다.
특히 부부간에 지켜야 할 ...
호두알은 한톨인데 중심선을 기준으로 두 반쪽이 합쳐서 한톨이 된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오랫동안 살아야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반쪽이었을때는 이해할수 없는...그런 시이다.
반쪽 잘 맞아야 하나가 되지요. 감사합니다.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님은 누구시요 전 어부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쪽으로서 홀로 서야 하는 생애 그러나 나머지 반쪽이 있기에 기쁘게 살아간다 기쁜 가슴 나를 가다듬는다
참 좋은 시 입니다 그런반쪽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아아. 감탄사가 나옴은 왜인지요. 바라보는 시선이 놀라운걸요. 당연성에서 시어의 소재와 주제를 이끌어내는 시성에....^^
반쪽이라는 단어는 ㅎ완성된 한쪽이 분명 존재한다는 의미죠 그래서 반쪽은 늘 반쪽을 만나기 위해 아니 반쪽에게 나를 맞추어야 하기때문에 나를 반성하게하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요즘 사색의 향기님의 메일 내용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압습니다. 추운 날씨 마음만은 따뜻하세요 ^^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하나되기 위하여..다른 반쪽도 꼭 닮은 반쪽을 만났으면 합니다...
나의 반쪽과 행복한 외출을 했습니다
또 다른 반쪽을 기다리는 반쪽입니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것은 자신을 상대에 맞추는 것,
그래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우리는 또 다른 반쪽을 기다리는 반쪽입니다
그때 호두가 되는 것 맞물린 중심, 딱 절반씩이다
어느 한 쪽이 크거나 작으면 짝이 될 수 없었을 것 입추가 지나야 나무의 뼈가 여물고
맞물린 중심, 딱 절반씩이다.
두 쪽이었던 몸, 한 몸으로 봉합한 흔적이 있다
그때 호두가 되는 것 맞물린 중심, 딱 절반씩이다
차츰차츰 열물면서 온전에 가까운 반쪽의 하나가 되지 않았을 까요
그래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우리
상대의 상태를 고려하는 것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