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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들은 시인이야

사색의향기 2012. 02. 13.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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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이라는 들쥐가 있었다.
그는 다른 들쥐들이 일할 때 놀기만 했다.
\"프레드릭, 넌 왜 일을 안 하니?\" 다른 들쥐들이 물으면
\"나도 일하고 있어. 춥고 어두운 날들을 위해
햇살을 모으는 중이야.\" 대답했다.
\"프레드릭, 지금은 뭐해?\"
\"색깔을 모으고 있어. 겨울엔 온통 잿빛이잖아.\"
\"프레드릭, 너 꿈꾸고 있지?\"
\"아니야, 난 지금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
기나긴 겨울엔 얘깃거리가 동이 나잖아.\"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자 들쥐들은 구멍으로 들어갔고
지루했던 그들은 그제야 프레드릭을 떠올렸고 그를 찾았다.
프레드릭은 그들에게 그동안 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신기하게도 햇살의 따스함과 찬란한 색깔을 보게 되었다.
들쥐들은 감탄하며 프레드릭에게 말했다.
\"프레드릭, 너는 시인이야.\"
- 레오 리오니, '프레드릭'에서 -
우리는 어쩌면 모두 프레드릭일지도 모릅니다.
쌀에 연연하면서도 자신만의 햇살과 색깔을 모으고 싶으니까요.

댓글 35개

홍준경/ 2012. 02. 14. 오전 08:02

새 시집을 출간했는데요 선생님 주소 좀 주세요 우송할게요

최의선/ 2012. 02. 14. 오전 08:16

늘 감사드립니다.

김기백 2012. 02. 14. 오전 08:19

참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행복한 프레드릭이 됩니다.

국의호/ 2012. 02. 14. 오전 08:59

나도 지금 햇살을 모으는 중~^^

박민수/ 2012. 02. 14. 오전 09:44

시인이 따로있나 시쓰면 시인이고 시 안 쓰면 시인아니지 시는 시 일뿐이다라고 하는것도 시다 .

이종학/ 2012. 02. 14. 오전 10:26

시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이혜우시인/ 2012. 02. 14. 오전 10:47

시인으로서 시다운 시를 제대로 쓰지못하니 답답하군요. 이제 많은 시詩, 이야기 거리가 생산될 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작품 출산해 주십시오.^^

조재화/ 2012. 02. 14. 오전 11:34

생각하게하는 좋은 문장은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류정아/ 2012. 02. 14. 오후 02:39

마음이 답답한 날이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박현주/ 2012. 02. 14. 오후 03:13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서현 2012. 02. 14. 오후 05:4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시인 아닐까요?

김현배 2012. 02. 14. 오후 07:41

원초적이며 영원한 예술 글쓰기는 오늘도 우리들의 삶을 살찌울 창작의 노고가 서려 있음이다

키다리 2012. 02. 14. 오후 08:02

여유가 느껴지네요.

이미경/ 2012. 02. 14. 오후 10:39

남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모으고 그 따스함과 찬란함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전수랑 2012. 02. 15. 오전 10:02

프레드릭의 지혜를 닮기를..

서경애/ 2012. 02. 15. 오후 12:59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최선옥 시인님 최광호 시인님^^ 꾸벅

최선옥 2012. 02. 17. 오전 10:29

감사합니다^^

신찬식/ 2012. 02. 23. 오전 02:24

조오타아주조오타니나노얼시구절씨구조오타 프레드릭같은들쥐가정말로시인이지얼씨구조오타절시구조오타

신찬식/ 2012. 02. 23.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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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개 2012. 02. 24. 오전 12:34

그래요. 아, 이제야 할 일을 찾았어요. 동심을 따라 살아야함도 느꼈지요.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으다보면, 옛 동산의 아지랑이처럼 부지런히 따라나설, 순수를 따라온 무지개 동산! 꿈 하나!

송지오 2012. 02. 26. 오후 12:39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박성실 2012. 03. 02. 오후 03:04

지원이에게 이 책을 읽어 줄 때, 이 동화는 나를 위한 것이구나 생각한답니다. 마지막 발그레하게 상기된 시인 생쥐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김성근 2012. 10. 04. 오후 08:30

웃음이 나옵니다..프레드릭 같은 사람이 꼭 있어야 하지요...

해피앤드 2012. 10. 05. 오전 10:39

프레드릭은 고향이 어디야? 서울쥐야? 시골쥐야? 어짜피 개미와 베짱이... 누가 내치츠를 옮겼나? 쥐들도 저렇케 현명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쥐새끼 생각 부러워만 할꺼냐고 ㅋㅋㅋ

저녁놀 2017. 03. 22. 오전 08:29

동심의 세계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서윤 2017. 11. 28. 오후 08:40

아니야, 난 지금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기나긴 겨울엔 얘깃거리가 동이 나잖아.\"

림 2017. 11. 30. 오후 07:59

아니야, 난 지금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기나긴 겨울엔 얘깃거리가 동이 나잖아.\"

김산우 2018. 04. 27. 오후 01:16

\"아니야, 난 지금 이야기를 모으고 있어. 기나긴 겨울엔 얘깃거리가 동이 나잖아.\"

종 2018. 09. 26. 오전 10:03

\"색깔을 모으고 있어. 겨울엔 온통 잿빛이잖아.\" 프레드릭, 너 꿈꾸고 있지?\"

김국환 2018. 11. 14. 오후 10:39

쌀에 연연하면서도 자신만의 햇살과 색깔을 모으고 싶으니까요.

자영 2019. 01. 10. 오후 02:27

\"색깔을 모으고 있어. 겨울엔 온통 잿빛이잖아.\" \"프레드릭, 너 꿈꾸고 있지?\"

국 2019. 01. 10. 오후 02:37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자 들쥐들은 구멍으로 들어갔고 지루했던 그들은 그제야 프레드릭을 떠올렸고 그를 찾았다

tjdnf 2024. 06. 16. 오후 09:48

자신만의 햇살과 색깔을 모으고 싶으니까요.

rudrl 2024. 06. 16. 오후 09:52

모두 프레드릭일지도 모릅니다

dlscjs 2024. 06. 16. 오후 09:55

따스함과 찬란한 색깔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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