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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을 열며

사색의향기 2012. 03. 02.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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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가 드디어 꽃을 피웠다며
텔레비전은 낯익은 길을 보여주었다.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한 시간 반을 걸어가 아무리 찾아도
꽃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 이쯤 맞는데......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다.
가지 몇에 막 꽃잎을 연 나무를 발견하고 좋아라하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
\"해마다 이 나무가 제일 먼저 꽃을 피워요.\"
'조숙한 만큼 빨리 지겠네.'
꽃만큼 내 성미도 급해진다.
곧 산수유 꽃처럼 생긴 생강나무 꽃이 필 테지,
가지를 분질러보면 생강냄새가 난다는.
\"고요한 식물의 세계에도 얼굴 하나만 가지고 제 이름값을 하는
연예인 같은 꽃들이 있는가 하면 제 가지를 부러뜨려야만
저를 드러낼 수 있는 자해공갈단 같은 꽃들이 있다\"는
어느 시인의 시, '생강나무'를 떠올린다.
그러나 연예인 같은 꽃이든 평범한 꽃이든, 나름대로 다 개성이 있어서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9개

백성동 2012. 03. 02. 오전 02:00

무지하게 추웠던 겨울에 잉태된 꽃입들이 기다려집니다..어서나와라.

심재복/ 2012. 03. 02. 오전 10:13

나는 이른 봄에 제일 먼저 피는 산수유꽃을 좋아한다. 그리고 등산하면서 만나는 생강나무도 좋다. 산에 등산할때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비교하여 설명해주면 즐거워 한다. 그리고 생강나무를 산동박나무이라고 부른다고 부언해준다.

정서현 2012. 03. 02. 오전 11:23

꽃이 피는 시기가 제각각 다르듯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하정 2012. 03. 02. 오후 12:06

겨울끝자락에서 늘 봄을 기다리다가, 첫 망울 터트리는 잎에는 눈을 뗄 수 없지요.

김재석/ 2012. 03. 02. 오후 12:55

늘 향기로운 글과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새봄에 모두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종구/ 2012. 03. 02. 오후 01:10

3월이 되니 봄이 온것 같이 보슬비가 내리네요. 순환하는 봄은 부활의 상징이라 하지요. 봄을 기다린 마음에 환한 꽃소식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학/ 2012. 03. 02. 오후 01:22

꽃 중의 꽃도 있겠지만 꽃은 나름대로 다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특히 여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은 아닐까요>

최창순 2012. 03. 02. 오후 02:02

좋은글 감사합니다.날마다행복하세요..

별안개 2012. 03. 02. 오후 02:21

봄꽃보다 먼저 올라서는 꽃향은 무엇일까요... 먼저, 3월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에서 봄향기가 나고, 이미, 봄의 달콤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가슴에서 꽃향이 몽올몽올 피워올라요. 그래요. 두리번거리지않아도 느껴지는,계절의 오묘함. 한결같이 찾아드는 그 '봄의 맛'은 일픔이예요. 우리들의 \"호기심\"을 일렁이게 만드는, '삶의 묘약'인걸요. ^^

이혜우시인/ 2012. 03. 02. 오후 03:05

꽃은 꽃으로 나름대로 매력을 보유 하고 있지요.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모두 매력 을 가지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안미희/ 2012. 03. 02. 오후 03:55

허공 가득 봄 비가 내리네 겨우내 핀 매화 꽃잎 조각 조각 날아 갈세라 ...

전영수/ 2012. 03. 02. 오후 04:42

세상에 피어나는 꽃은 다 저마다 아름다움이 있기에 우열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자기만의 눈으로 평가할 뿐이다

박민수/ 2012. 03. 02. 오후 08:34

꽃길 노래가 좋지요 .

김애숙 2012. 03. 03. 오전 01:58

올것같지 않던 봄이 정말 오는것 같아요

한상진/ 2012. 03. 03. 오전 06:10

소생의봄, 희망의 봄, 새로운 생명력의 삼월, 새로운 출발 New march! 삶의 철학과 지혜가 담긴 멋진 시를 선사하는 최광호 시인님! Millions of thanks to you. Have a great and wonderful life forever! 매화나무 꽃이 흑룡의 새해를 멋지게 열어주어 감사합니다. 지연 한상진 드림

김순식 2012. 03. 03. 오후 12:04

지난날 어머님 산소에 들려서 오는길 시외버스 차창 아래로 보이든 토끼풀꽃이 얼마나 소박하고 예쁘던지.. 마음이 평안하면 들풀꽃마져 아름다운가 봅니다.

유희옥/ 2012. 03. 03. 오후 06:41

생강나무꽃을 어떤이는 봄의 전령이라 하고 어떤이는 산수유라고 하고 어떤이는 저꽃이 뭐더라 하고 어떤이는 살을뚫고 나온 꽃이라 하고 어떤이는 왜 생강나무꽃일까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겸손하고 소박함에 좋아하는 마음의 꽃입니다.

유희옥/ 2012. 03. 03. 오후 06:42

생강나무꽃을 어떤이는 봄의 전령이라 하고 어떤이는 산수유라고 하고 어떤이는 저꽃이 뭐더라 하고 어떤이는 살을뚫고 나온 꽃이라 하고 어떤이는 왜 생강나무꽃일까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겸손하고 소박함에 좋아하는 마음의 꽃입니다.

송지오 2012. 03. 04. 오전 11:04

봄소식을 전해주네요^^**~

김현배 2012. 03. 04. 오후 02:45

꽃, 속씨식물. 감정에 집중함에 비롯된 몽환적 세상 유혹의 세상 존재는 그렇게 생겨남이다

충만 2012. 03. 05. 오후 02:00

봄이 오려나 기다리면 님은 오지 않고,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봄비가 오려나 기다리니 또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다린다는 것을 알기에 찾아와 주는 것이겠지요!

송봉석/ 2012. 03. 08. 오전 11:38

추운 눈속에서도

김경환 2012. 03. 09. 오전 11:21

기다리던 봄이 다시 찾아옵니다..^^

전수랑 2012. 03. 09. 오전 11:32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조재화/ 2012. 03. 09. 오후 03:11

이월말에 순천에 갔더니 홍매화 붉은 입술을 열고 떨고있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안쓰럽던지 바람을 막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계절을 아는것이 신통해서요

이봉규 2012. 03. 22. 오후 04:55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황수용 2012. 03. 29. 오후 01:52

꽃을 바라볼 수 있는 봄입니다. 우리 동네에도 홍매화가 만발하더군요. 꽃!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김성근 2012. 10. 05. 오전 09:21

생동감이 넘치는 봄..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저녁놀 2017. 03. 25. 오후 07:24

세상에 예쁘지 않는 꽃이 없다고 생각한다.

서윤 2017. 11. 30. 오후 09:22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다. 가지 몇에 막 꽃잎을 연 나무를 발견하고 좋아라하는데

이림 2017. 12. 09. 오후 12:56

곧 산수유 꽃처럼 생긴 생강나무 꽃이 필 테지,가지를 분질러보면 생강냄새가 난다는.

김산우 2018. 04. 29. 오후 01:13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다. 가지 몇에 막 꽃잎을 연 나무를 발견하고 좋아라하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

종 2018. 09. 27. 오전 09:30

'조숙한 만큼 빨리 지겠네.'꽃만큼 내 성미도 급해진다.

김국환 2018. 11. 15. 오후 12:55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영 2019. 01. 08. 오후 09:17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 \"해마다 이 나무가 제일 먼저 꽃을 피워요.\"

국 2019. 01. 08. 오후 09:27

곧 산수유 꽃처럼 생긴 생강나무 꽃이 필 테지,가지를 분질러보면 생강냄새가 난다는.

tjdnf 2024. 06. 18. 오전 08:14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ruddrl 2024. 06. 18. 오후 02:04

꽃이든 평범한 꽃이든, 나름대로 다 개성이 있어서

dlscjs 2024. 06. 18. 오후 02:27

드러낼 수 있는 자해공갈단 같은 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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