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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사람의 등이 절벽일 때가 있다
그 절벽 앞에 절망하여 면벽하고 있을 때가 있다
아주 오래토록 절벽 앞에 면벽하고 있어 본 사람은 안다
그 절벽이 얼마나 눈부신 슬픔의 폭포수로 쏟아지는
짐승의 등인가를...... 그리고 마침내는 왜?
그 막막한 절벽을 사랑할 수밖에는 없는 가를......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이의 등 뒤에 앉아
오래토록 말이 없이 면벽해 본 사람은 안다
난 늘 그렇게 절벽 앞에서 묵언정진 해왔다
내게 등 돌린 사람만을 그렇게 사랑하곤 했다
난 내게 등 돌린 이의 등만을 사랑한 등신이었다
사랑에 있어서 난 신神의 경지에 오른 등신이었다
- 김세형,'등신' -
등을 보인다는 건 관계가 소원해진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슬프거나 아픈 표정을 보이기 싫어
돌리는 등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등이 절벽이고 더욱 슬플 때도 있습니다.
등을 돌리기보다는 서로 가슴을 맞대는 사이로 보내는
하루이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35개
여인이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살포시 등을 돌릴 때 그 아름다움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 때가 있지요. 그런 등돌림이 아니라면 혹시 뒤에 눈이 없어 그러는 건 아닐까요?.
계산과 이념의 차이로 씁스럼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거나 상대이거나 욕심 때문에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빈 자리를 내어줌이 오랜시간 共存하게 하고요...
정말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내가 진정 어떻게 살고 싶은지 가슴에 확 와닿습니다.
부모님이 떠오르는 글입니다..
가슴이 뭉클해오는 말이네요 등을 돌리는 외면보다는 가슴을 맞대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소원했던 사람한테 안부 전화라도 하고픈 생각이 떠오르게 하네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마 못하는 말을 등을 통해 들어봐야할 것 같은데... 아픔이 진할 수록 등을 보이는 것은 아닐런지...
슬픈일로 돌리는 등이 아니면 얼마나 좋으리요.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돌아서는 등 미워서, 상대할 수 없어서 돌리는 등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존재 하기에 피할 수 없는 악연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마음으로 공감하는 내용이군요
등을 돌리기 보다는 가슴을 맞대는 하루이길 바래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성경의 십계명이 생각나네요 세상을 살아가며 나와 공간하고 소통하는 사람보다 는 불통하고 등진 사람들에게 사랑ㅇ의 마음을 더
완득이
한때는 저도 등을 돌리고 살았던 때가 있었답니다. 심신이 괴롭더군요.
등을 돌린 것 인가. 돌려진 것 인가.
등이면 어떻고 얼굴이면 어떤가? 어느 것이든 다 사랑하는 사람인데...
찡해집니다..
등 믿음직도하고 절벽이기도한 순간의 정감이느낌에 의한것은 아닌지요 절벽일땐 눈감고 믿음직할땐 기대보지요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공감. 하지만 전화숙님의 말씀도 맞네요,,^^
등 돌린 사람의 등은 절벽입니다..서로 가슴을 맞대고 살아 갑시다...
등을 돌리고 살면 자신의 가슴이 더 아픕니다..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등은 외로움 지인간의 등은 배신의 등.....
등을 보인다는건 관계가 소원해진다는 뜻이겠지요.
내게 등 돌린 이의 등만을 사랑한 등신이었다 사랑에 있어서 난 신神의 경지에 오른 등신이었다
등을 보인다는 건 관계가 소원해진다는 뜻이겠지요. 그러나 슬프거나 아픈 표정
난 늘 그렇게 절벽 앞에서 묵언정진 해왔다 내게 등 돌린 사람만을 그렇게 사랑하곤 했다
난 늘 그렇게 절벽 앞에서 묵언정진 해왔다 내게 등 돌린 사람만을 그렇게 사랑하곤 했다
난 내게 등 돌린 이의 등만을 사랑한 등신이었다.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이의 등 뒤에 앉아 오래토록 말이 없이 면벽해 본 사람은 안다
난 내게 등 돌린 이의 등만을 사랑한 등신이었다 사랑에 있어서 난 신神의 경지에 오른 등신이었다
어느 것이든 다 사랑하는 사람인데
돌리기보다는 서로 가슴을 맞대는 사이로 보내는
슬프거나 아픈 표정을 보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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