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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위에

사색의향기 2012. 03. 13.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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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 청매 화사한 빛깔에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함께 걷던 봄길 위에
나는 눈멀고 아득하여
당신 손을 꼭 잡고
다만 사랑한다 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광양에서

댓글 36개

백성동 2012. 03. 14. 오전 03:52

남의 얘기처럼 들리는 봄소식에 눈과 귀를 곤두세우는 여기 북쪽은 아직 겨울 끝자락입니다. 눈가는 곳마다 널부러진 연pink의 속살에 풍덩 빠져봅니다 이게 꿈인가요..

한훈/ 2012. 03. 14. 오전 07:57

매일 아침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임정호/ 2012. 03. 14. 오전 08:03

사진이 정말 너무 아름답네요

박기주/ 2012. 03. 14. 오전 08:06

나도 광양에가서 눈이 한번 멀어 보고 싶네요. 좋은 사진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표규 2012. 03. 14. 오전 08:49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언제부턴가 사랑한다는 감정보다는 살아가는 것에 급급했던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군요. 사랑이든 일이든 어디엔가 몰입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이은경/ 2012. 03. 14. 오전 08:52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절로 나올듯 한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심재복/ 2012. 03. 14. 오전 09:59

사진과 시가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새큼한 신내가 입안에 진동합니다. 봄이 눈앞에 보입니다. 즐겁네요

김은숙/ 2012. 03. 14. 오전 10:17

와우! 그새 봄꽃이 만발한줄 몰랐어요. 난 겨울 속에 있었는데.... 감사해요. 좋은 풍경^^

이정현/ 2012. 03. 14. 오전 10:17

사향(사색의 향기)노루의 서식처입니다. 향기를 멀리 퍼트리고 향에 맘을 담아 좌정해 보아요.

향아 2012. 03. 14. 오전 10:46

눈멀고 귀멀어도 이 손을 꼭 잡아줄 그 끈이, 정말 부끄럽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손줄이 봄보다 꽃보다 뜨겁게 가슴을 녹입니다.

김인룡/ 2012. 03. 14. 오전 11:27

광양의 매실마을...작년에

정서현 2012. 03. 14. 오전 11:29

참 애잔하네요. 그 사랑이 ㅠㅠ

박성실 2012. 03. 14. 오전 11:34

감동이 있네요.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이혜우시인/ 2012. 03. 14. 오전 11:39

꽃 향기속에 무슨말을 더 하리오. 사랑이 트고 마음트면 모두 해결되는 봄, 봄은 사랑을 재촉하나 봅니다.

김혜자 2012. 03. 14. 오전 11:46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의 광야... 여고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만났던 싯귀 한 귀절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매화 향기 날아다닐 것 같은 저 길을 걷고 싶다는 충동에.

키다리 2012. 03. 14. 오후 06:32

멀리서도 알 수 있는 그 향기.... 그게 사랑입니다. 봄 했살같은 따스한 사랑

김광조/ 2012. 03. 15. 오전 01:48

어찌 이리도 자연스럽게 자연이 되셨습니까? 어찌 이리도 아름다웁게 표현을 하셨습니까? 그러고보니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님이 여기 있었네!

안영완/ 2012. 03. 18. 오전 07:35

행동가치의 절정

김경환 2012. 03. 19. 오전 10:36

아- 아름답습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전수랑 2012. 03. 19. 오후 12:05

아름다운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충만 2012. 03. 20. 오전 10:33

여인의 향기에 눈이 먼 나보는 자연의 향기에 눈이 먼 편이 낳겠다

김영호 2012. 03. 20. 오후 12:25

봄 내음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송지오 2012. 03. 21. 오후 06:39

넘 아름답습니다~

이복순/ 2012. 03. 24. 오후 01:29

다른 나라에 온것처럼 눈이 의심 돼내요

김성근 2012. 09. 28. 오전 07:29

올 봄에 광양 매화꽃 구경 하고 왔습니다...

저녁놀 2017. 03. 27. 오후 04:08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풍경입니다.

서윤 2017. 12. 09. 오후 12:28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림 2017. 12. 10. 오후 03:41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김산우 2018. 05. 01. 오후 12:08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종 2018. 09. 29. 오후 05:22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시큰 향긋 알싸한 향내에

김국환 2018. 11. 17. 오후 10:38

당신 손을 꼭 잡고 다만 사랑한다 했습니다.

자영 2019. 01. 07. 오전 07:57

나는 정신이 아득합니다 함께 걷던 봄길 위에

국 2019. 01. 07. 오전 08:36

홍매 청매 화사한 빛깔에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dlscjs 2024. 06. 19. 오전 09:13

사랑한다는 말이 절로 나올듯 한 분위기

rudrl 2024. 06. 19. 오후 12:03

살아가는 것에 급급했던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군요

tjdnf 2024. 06. 19. 오후 12:08

새큼한 신내가 입안에 진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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