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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걸

사색의향기 2012. 04. 19.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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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의 가방을 들어주는 모습은 매너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한편 여자는 남자가 보호하고 보살펴야 할
약자라고 보는 남성 우월적 편견일수도 있다고 한다.
양성평등의 천국인 북유럽에서는 여자가 청하기 전에
남자가 먼저 가방을 대신 들어주겠다고 나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는 남자친구나 남편은
얼마나 고맙고 믿음직스러운가.
하긴 능력 있는 여성이 얼마나 많은가.
국가임용고시에서도 여성의 합격비율이 높아지고
공부도 여학생이 잘하고, 자기주장 또한 강하다.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엘리트 여성인
'알파걸'의 짐을 모두 껴안을 수도 없고,
마냥 나약한 여자이기도 싫은 요즘이다.
남녀의 역할도 다양하고 다 수용하자니 벅찬 시대다.
결혼식 주례를 여성이 맡고,
신랑의 엄마가 아들 손을 잡고 입장해
우리 아들 잘 부탁한다고 신부에게 말하는 날이
언젠가는 올지도 모른다는 글을 읽으며 상상만으로도 재밌다.
- 최선옥 시인

댓글 52개

이종학/ 2012. 04. 20. 오전 05:59

칠거지악은, 남존여비는 알파걸 때문에 생겼다는 말이 맞는가요? 아무튼 여인천하, 한나라당을 보면 알만하다.

심재순/ 2012. 04. 20. 오전 08:11

결혼식 주례를 맡는다고 그 것이 여권의 신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례를 누가 맡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맘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친구의 결혼식에는 주례가 없는 결혼식도 있었습니다. 누가 무슨일을 하든 상대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정서현 2012. 04. 20. 오전 08:57

아들 손을 잡고 엄마가 입장하는 거, 괜찮을 것 같은데요. 무슨 일이든 꼭 누가 해야한다는 건 없지 않을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성실 2012. 04. 20. 오전 09:16

그러게요, 재밌어요^^ 사람이 발을 담그고 자라온 문화에서 그리 쉽게 탈피되지 않지 싶어요. 섹시즘에 대한 경계는 여성의 입장이든 남성의 입장에서든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는 어떤 집단의 입장이 아닌 인간을 인간으로 보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한 배려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 싶네요. 풀님, 창 밖 봄에 충실한 나무가 손짓을 합니다. 오늘도 나무처럼 충분히 봄을 누리셔요~

안종명/ 2012. 04. 20. 오전 09:40

나는 안종명인데 왜 안종명이죠???

심재복/ 2012. 04. 20. 오전 10:19

힘을, 근력을 필요하던 시대에는 남자가 우대를 받았는데, 컴퓨터를 통한 지식의 사회가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열등한 것이 남자가 되었읍니다.그럼에도 가치관은 변하지 않은 현재 남자로 산다는 것이 참으로 힘듭니다.

이호준 2012. 04. 20. 오전 10:44

자기의 역활에 충실하면서 부족한 걸 서로 채울 수 있다면 되지않나요!! 남자가 임신해서 여자의 손을 잡고 산부인과 들락거리는 상상이 더 재미 있네요.ㅎ

이옥경/ 2012. 04. 20. 오전 10:45

정당의 대표도 여자들이고...학교샘들도 여성천국이다 보니 남자학생들 모두 여성화되가는것 아닐까? 하기야..여자들의 외모는 시크하게 변하고 남자들의 외모는 화장에 액서서리에 가방까지~모든게 변하고 있다..그것두 급변하고 있다...두려워지기까지.. ㅠ.ㅠ

이표규 2012. 04. 20. 오전 10:58

우리나라도 조선시대까지 정치나 전쟁 등 큰 사건들은 남성들이 처리했을 지 모르지만, 그 남성들을 좌지우지 한 것은 여성들 아닌가요?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서출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증거이지요.

최수관/ 2012. 04. 20. 오전 11:01

좋은 글입니다. 공감합니다.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이미경/ 2012. 04. 20. 오전 11:01

남녀평등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의식의 전환부터 필요한것 같습니다

한무현/ 2012. 04. 20. 오전 11:04

지당한 말씀이외다. 가정에서도 자기부인을 상감뫼시듯 잘해야 하는 시대잖아요 그래야 밥 한술도 제대로 얻어 먹는자가 많다는데.... ?

김경은 2012. 04. 20. 오전 11:04

신랑의 엄마가 아들 손을 잡고 입장해 우리 아들 잘 부탁한다고 신부에게 말하는.. 특별하고 재밌는 결혼식이 될 것 같아요^^

전수랑 2012. 04. 20. 오후 12:44

말씀처럼 우리 아들 결혼할 때 손 잡고 들어가고 싶네요~

이혜우시인/ 2012. 04. 20. 오후 01:53

남녀 평등이 아니고 여존남비 시대에 이미 돌입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여성 상위시대로 보이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ㄴㅣ다.

주영배 2012. 04. 20. 오후 03:3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질적인 편견들이 확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최상옥 2012. 04. 20. 오후 05:05

ㅎ 상상한 것이 실현되지 말라는법 없죠! ㅎ 정말 모계사회로 좀더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노력하며 잘 해야 하는 인간관계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시간 되겠습니다^^

강정수/ 2012. 04. 20. 오후 06:51

지금 바로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유은주 2012. 04. 20. 오후 10:03

신랑 신부가 나란히 손을 잡고 동시에 입장하고, 주례없이 하객들과의 축하인사 교환 한다면 얼마나 인간적이고 더 멋진 결혼식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문숙/ 2012. 04. 21. 오전 03:13

최선옥 시인님은 가늘고 여리고 고운 색실 같아 보이면서도 스텐레스 보다 ? 강한 힘을 느끼게 하는 뭔가가 있어요. 자존감이나 자신감 탓인 것 만은 아닌 --왜 그럴까요? 시인님은 요?

김문숙 2012. 04. 21. 오전 03:16

그리되면 약혼식과 별 차이 없을 것 같은 데--- 일생의 삶이 큰 변화를 갖는 그 큰 무게감을 --- 주례비가 너무 비싸다거나 주례사가 너무 장황하게 길어지는 건 제외하고 말이지요

강의순/ 2012. 04. 21. 오전 10:56

늘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신영옥/ 2012. 04. 22. 오전 09:58

아무리 여자가 능력이 있어도 남자를 다독일 수 있는 아름다움은 필수 남자들이 무서워하는 그런 여자는 안되겠지요? 가정을 꼭 지켜가는 아름다움을 잃지말고 남자의 사랑을 보듬어 안으시길,

이세광/ 2012. 04. 22. 오후 03:13

언제부터 여성 우월시대가 되었는가..... 여자가 공부도 더 잘하고..? 군대가서 머리 돌 되보아야... 여자가 그렇게 당당하면, 남녀 평등이라고 하면서 필요한때만 평등이라고 하지말고... 모든 면에서 평등해야 할 것이지.. 평등이 아니고 여성 우월시대가 되버렸어요. 정치꾼들 때문에...

강현이 2012. 04. 22. 오후 03:57

친정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저는 신랑과 함께 동시입장했답니다. 작은 아버님과 오라버니가 계셨지만 그냥 그리 하고싶었답니다. 다행히 주변 분들은 신선하고 좋았다는 말씀들을 해 주셨답니다. 남자,여자가 아닌 그저 인간으로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현숙 2012. 04. 22. 오후 10:58

그래도 가방들어주고 보살펴 주는 남자가 나이가 들수록 옆에 있어 주면 좋을것 같아요.!!

모모 2012. 04. 23. 오전 12:13

*김 문숙 시인님은 철판을 일정한 모형의 틀에 찍어내는 스텐레스그릇 같은 느낌을 받으셨나요? 그저 모모는, 구리와 주석이 일정비율로 섞인 놋쇠를 풀무불에 달구고 두둘겨 가며 그릇의 모양을 만들어가는 넵핌질,우김질, 냉질, 닥침질, 제질, 담금질, 벼름질, 가질같은 극기와 인내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과정을 거치면서 드디어 하나의 그릇으로 태어나는 방짜유기같은 느낌을 받곤 했는데...

최선옥 2012. 04. 23. 오후 06:54

다녀가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보내세요^^

황수용 2012. 04. 24. 오후 02:33

평등이라는 말의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세상에는 많은 오해가 생겨 났습니다. 어떤 것이 진정한 평등일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박현주/ 2012. 04. 24. 오후 04:3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편이 가방을 들어주면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져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들 마다 견해차가 있으니까 그렇지만요...

김현배 2012. 04. 24. 오후 08:45

탐구하는 여자, 기억하는 남자, 질주는 누구나의 기쁨

현경호/ 2012. 04. 25. 오후 02:55

예식장에서 엄마가 아들 손잡고 입장하며 내 아들 잘 부탁하네 하는게 우숩다니~당신도 여성인가 봅니다. 거꾸로가는 세상 ..한심하군요. 제각기 해야 할 일이 다른데 무슨 승리감에 도취한 사람마냥 즐거워하다니...당신 아들이 여성에게 조금이라도 눌리는 삶을 산다면 그런생각이 날까요?

송지오 2012. 04. 26. 오후 06:36

좋은글에 늘 감사드립니다~

석용희/ 2012. 04. 30. 오후 10:52

여성주례는 이미 있지요. 앞날을 축복해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남녀구분을 둔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지요.

유민자 2012. 05. 01. 오후 10:02

'벅찬 시대다' 벅찬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그 어떤 인내심을 지혜를 필요로 한다. 남녀평등을 외치면서도 왠지 연약함을 내세운 채 눈물을 무기로 삼을 경우를 맞이 한다. 왜일까? 그 이름은 여자라서 인지...그래도 강한 척 버티는 것은 남녀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맛이 아닐런지요 ^^

나현욱/ 2012. 05. 16. 오후 03:19

좋은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유왕노 2012. 06. 30. 오후 05:33

여자남자 이제 차별이 없어야지요 . 양성평등

걈성근 2012. 09. 11. 오후 07:50

지하철 계단을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올라갈 때 정중하게 짐을 들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김성근 2012. 09. 11. 오후 09:14

지하철 계단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올라가는 사람을 보았슬 때..짐을 들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고..들어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2012. 10. 02. 오후 08:41

유은주 님 말씀대로 그렇게 하는 결혼식도 보았습니다...

김덕식 2013. 04. 09. 오후 01:27

양성평등

저녁놀 2017. 04. 03. 오후 08:15

언젠가는 올 줄도 모른다는 미련을 두고 간다.

서윤 2017. 12. 22. 오후 07:12

국가임용고시에서도 여성의 합격비율이 높아지고 공부도 여학생이 잘하고, 자기주장 또한 강하다.

림 2017. 12. 30. 오후 02:09

우리 아들 잘 부탁한다고 신부에게 말하는 날이 언젠가는 올지도 모른다는 글을 읽으며 상상만으로도 재밌다.

김산우 2018. 05. 06. 오전 11:54

마냥 나약한 여자이기도 싫은 요즘이다. 남녀의 역할도 다양하고 다 수용하자니 벅찬 시대다.

종 2018. 10. 03. 오전 08:56

국가임용고시에서도 여성의 합격비율이 높아지고 공부도 여학생이 잘하고, 자기주장 또한 강하다

김국환 2018. 11. 25. 오후 07:46

남녀의 역할도 다양하고 다 수용하자니 벅찬 시대다.

자영 2019. 01. 03. 오전 09:18

얼마나 고맙고 믿음직스러운가. 하긴 능력 있는 여성이 얼마나 많은가.

국 2019. 01. 03. 오전 09:27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엘리트 여성인 알파걸'의 짐을 모두 껴안을 수도 없고,

dlscjs 2024. 07. 01. 오후 04:56

어떤 것이 진정한 평등일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rudrl 2024. 07. 01. 오후 05:01

상대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tjdnf 2024. 07. 01. 오후 05:13

무슨 승리감에 도취한 사람마냥 즐거워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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