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이팝꽃
많이 먹어라
버짐 핀 입가 쓱 닦아내며
지천의 햇살을 떠먹어도
보릿고개 넘느라 쪼르륵 배고픈 아이들
등짝 붙은 뱃가죽을 잡고도
무엇이 좋은지 해죽해죽 웃는 연초록 아이들에게
흰쌀밥 수북이 퍼주시는 어머니
꼭꼭 씹어 먹고
밥그릇 가장자리 붙은 밥알까지 싹싹 떼어먹고
한 술 푹 뜬 밥에 짭조름한 봄을 얹어
맛있게 비우는 오월 밥상
- 최선옥, '이팝꽃' 중에서 -
힘내라며 담아주시던 고봉밥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고
부모님을 대하고 이웃을 대한다면 모두가 좋은 부모요,
좋은 자식이요, 좋은 이웃일 텐데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돌아보는 오늘은 사랑이 가득한
특별한 날입니다.
댓글 43개
이팝꽃 같은 흰쌀밥, 보릿고개 마루턱에서 꿀꺽 삼키던 꿈은 아픔이 아니라 한폭의 그림으로 남을 것입니다. 음식 마구 버리면서 퍼준다고 악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개꿈이겠지만요.
ㅎㅎ 항상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받아보고 읽어보면서 ... 말씀 한마디 못해 드렸습니다 ... 죄송합니다 .. 그리고..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
하얀 이
그때는 이팝나무가 그리 흔하지 않았읍니다. 살아가는게 조금 나아지니 이팝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추억하게 되나 봅니다. 오월 이팝꽃이 하얀 이밥같이 피었읍니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런 글귀를 이해할 세대가 어디까지 일까요.^^ 적어도 요즘의 2,30대는 이런 얘기를 음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아버지돌아가시고 그관에 손을 언저 어머님 잘모시겠다눈물로 약속 했건만 타관에서 떠도는 이가 되어 아직 그뜻을 보여주지 못하니 오늘 어버이를 기리는 이날 보내온 시편에 마음이 뭉클 합니다. 홍해근 형님 감사 드립니다. 마음을 열수 있도록 도와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참...좋은 날입니다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많이 먹어라 하시던 엄니 말씀에 담긴 끝없는 사랑이 그립네요
매해 이팝꽃이 피면 풀님의 이 시를 떠올리고는 했어요. 올 해도 이팝꽃이 피어 이 시를 떠올리고 시가 마음에 와 닿으면 세상은 온통 시인들의 이야기로 들썩인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고봉밥-이팝꽃 이팝꽃과 봄이 따듯한 이유입니다. 건강은 어떠신지, 님의 시를 기다리는 이 하나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셔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따로 있나요.? 매일 어린이날이고 매일 어버이날이지요.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오늘도 배불리 먹겠습니다. 그게 행복하시다 하시네요 그게 해 드릴 수 있는 전부라는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오늘은 유난히 어머니가 보고싶으네여~ 떠나가신 후 생각나는것은 넘치는 어머니의 사랑과 잘해드리지 못한 후회만이 가득하네요~ 오늘~향기가족 모든분들께 특별한 사랑이 가득 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오늘은 유난히 어머니가 보고싶으네여~ 떠나가신 후 생각나는것은 넘치는 어머니의 사랑과 잘해드리지 못한 후회만이 가득하네요~ 오늘~향기가족 모든분들께 특별한 사랑이 가득 하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쌀밥은 커녕 보리밥도 못먹는 그런 시절에 자식들 먹이느라 어머니는 누룽지로 끼니를 떼웠지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보릿고개 많이는 어울리지 않군요 농담.평안하시지요 이종옥
감사해요, 성실님. 잘 지내고 있어요. 잊지 않고말고요.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이웃이란 현재에서 보면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항시 잊지않고 생활하면 좋겠읍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시절이 좋았어요 요즈음엔 살찐다고 주어도 안먹는 세상 그때를 상상이나할까요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리움이 느껴지는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배부른 척 하시면서 아이들에게 배불리 먹이시는 부모님 마음 눈물 납니다...
밥 그릇에 밥알 하나 남겨 아버지께 혼이 났습니다..지금 생각하면 그 밥알 하나도 1년이나 똑 같이 피 땀 흘려 키운 쌀 한알이지요...
보리고개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맘을 헤아리게됩니다.
좀 더 세심하게 돌아보는 오늘 사랑이 가득한 특별한 날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고 부모님을 대하고 이웃을 대한다면 모두가 좋은 부모요,
부모님을 대하고 이웃을 대한다면 모두가 좋은 부모요, 좋은 자식이요, 좋은 이웃일 텐데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보릿고개 넘느라 쪼르륵 배고픈 아이들 등짝 붙은 뱃가죽을 잡고도
꼭꼭 씹어 먹고 밥그릇 가장자리 붙은 밥알까지 싹싹 떼어먹고
맛있게 비우는 오월 밥상.
무엇이 좋은지 해죽해죽 웃는 연초록 아이들에게 흰쌀밥 수북이 퍼주시는 어머니
한 술 푹 뜬 밥에 짭조름한 봄을 얹어 맛있게 비우는 오월 밥상
부모보다 자식 형제보다 더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세심하게 돌아보는 오늘은 사랑이 가득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