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게시물 상세보기

문화읽기

옛날식 이발소

사색의향기 2012. 06. 21. 오후 04:39
5842

불황은 복고를 부른다고 한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예전을 추억하고,
예전에 유행했던 것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의 저렴한 가격을 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한다.
요즘 뉴욕은 옛날식 이발소가 유행한다는 기사를 읽으며
예전의 이발소 풍경이 그려졌다.
흰 거품을 내 면도를 해주던 풍경,
삼색기둥이 돌아가는 풍경 등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찾아볼 정도로 희귀해졌다.
이발사와 외과의사를 겸하던
중세 유럽에서 유래되었다는 삼색기둥.
어느 동네에서 마주쳤을 때는 반갑기까지 했다.
의사의 복장을 연상시키는 흰 가운의 이발사 모습은
그야말로 옛 추억이다.
복고는 추억이며, 그리움이며, 또한
실용적인 것을 찾아가는 삶의 한 방식이다.
- 최선옥 시인

댓글 28개

백성동 2012. 06. 22. 오전 04:25

옜날과 지금과 앞날은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김종구 2012. 06. 22. 오전 08:35

정담이 오가던 이발소, 동네 복덕방 역활을하던 이발소 였는데..... 그래서 나는 유난히 이발소를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혜우시인 2012. 06. 22. 오전 08:46

\"복고는 추억이며, 그리움이며, 또한 실용적인 것을 찾아가는 삶의 한 방식이다.\" 추억이고 그리움이 될지라도 복고 되지 말아야 할 것도 너무 많이 있지요. 하도 가난했던 시절이라서요. 표현의 감당이 힘드네요. 옛날 생각에 한참 동안 깊이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2. 06. 22. 오전 08:48

맞습니다!

지종원 2012. 06. 22. 오전 09:42

크.. 요즘 삼색기둥은 퇴폐의 상징인데...

이종학 2012. 06. 22. 오전 09:44

옛날 동네 이발소는 정말 따뜻했어요. 바리캉으로 박박 미는 이발사 아저씨의 말씨가 포근했지요.

김경은 2012. 06. 22. 오전 10:45

가끔은 아날로그이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

이강봉 2012. 06. 22. 오전 11:00

동네에 있던 모범이발소라는 간판을 붙이고 영업을 하던 이발소들이 이젠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목욕탕에나 가야 예전의 늙수그레한 이발사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아님 미장원이나 불루클럽이란 세련된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곳이 있기는 해도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세대가 되고 말았다. 세월가면서 스스로 소외되는 것은 아닌가 서운하기까지 한 현실...

김영호 2012. 06. 22. 오전 11:45

정겹던 옛 시절이 생각나네요.^^

송영록 2012. 06. 22. 오후 04:20

...남자들의 낭만..

정서현 2012. 06. 22. 오후 06:11

옛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예쁜여우 2012. 06. 22. 오후 07:04

더운날씨 건강조심하세요.감동의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유은주 2012. 06. 22. 오후 08:21

지난 것들을 많이 추억한다는 건 아마도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김동균 2012. 06. 25. 오후 12:04

정말 문득 문득 옛 것이 그립네요 자치기등 ㅋㅋ

원제곤 2012. 06. 28. 오전 10:51

안녕하세요 줄서서차례를기다리던 고향에이발소 이발요금은 나무한짐으로 퉁치고 두 세시간을 기다리던 고향에 이발소 사라졋네요

유왕노 2012. 06. 30. 오후 12:56

요즘은 동네이발소가 없어서 참 아쉬워요 어려서 다니던 이발소가 그립네요

황수용 2012. 07. 05. 오후 01:48

아! 삼색 기둥에도 그런 사연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그런 동네 이발소에서의 추억이란 것. 참 빛바랜 이야기지만 아직은 가끔 남아 있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라진 게 많죠. 거품을 바르고 가죽 띠에 면도칼날을 세워서는 목아래 갖다대는 느낌. 그 순간 우리는 이발사에게 절대 복종합니다...^^

송지오 2012. 07. 31. 오후 04:18

옛추억이 생각납니다~감사합니다

김성근 2012. 10. 01. 오후 08:13

마을 어귀에 있는 작은 동네 이발소..추석,설날에는 줄지어 기달리면서 머리를 깍았지요..

김덕식 2013. 04. 08. 오후 01:01

아날로그

저녁놀 2017. 04. 13. 오후 11:57

실용성을 찾아가는 삶의 한 방식입니다.

서윤 2018. 01. 15. 오후 07:41

중세 유럽에서 유래되었다는 삼색기둥. 어느 동네에서 마주쳤을 때는 반갑기까지 했다.

림 2018. 01. 24. 오후 11:46

삼색기둥이 돌아가는 풍경 등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찾아볼 정도로 희귀해졌다.

김산우 2018. 05. 15. 오후 08:09

중세 유럽에서 유래되었다는 삼색기둥. 어느 동네에서 마주쳤을 때는 반갑기까지 했다

종 2018. 10. 09. 오전 09:18

흰 거품을 내 면도를 해주던 풍경, 삼색기둥이 돌아가는 풍경 등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김국환 2018. 12. 03. 오전 11:44

복고는 추억이며, 그리움이며, 또한 실용적인 것을 찾아가는 삶의 한 방식이다.

자영 2018. 12. 28. 오전 09:44

요즘 뉴욕은 옛날식 이발소가 유행한다는 기사를 읽으며 예전의 이발소 풍경이 그려졌다.

국 2018. 12. 28. 오전 09:53

또한 이전의 저렴한 가격을 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