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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사색의향기 2012. 07. 02.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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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병을 앓았다
꽃 같은 이름표를 달고
이름에 걸맞는 얼굴을 만들어 쓰고
이름이 요구하는 표정을 하고
이름값만큼의 병을 앓았다
만들어 쓴 얼굴로
만들어 쓴 얼굴들과 어울려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맴을 돌았다
- 유진, '가면' 중에서 -
남이 바라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
때로 형식적이고 위선으로 보여
거추장스럽다고,
다 부질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지나고 나면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참다운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남이 아닌 내 시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유로움이겠지요.
훌훌 가면을 벗어버리는 자유로움.
그러나 삶은 가면도, 맨얼굴도 필요하니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조절이 필요하겠습니다.

댓글 23개

이혜우시인 2012. 07. 03. 오전 07:41

위선이라 해도 어쩔 수 없이 가면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나 자신 참모습으로 진솔하게 사는 것이 제일 마음이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송영록 2012. 07. 03. 오전 08:49

ㅎㅎ...화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되는 아침입니다

이채정 2012. 07. 03. 오전 09:09

오늘도 좋은글 음미하며~~ 행복한 하루 시작합니다.. 담아갈께요..^^

이종학 2012. 07. 03. 오전 09:50

가면과 위선의 차이는? 이런 것들을 의식적으로 적당히 사용하는 삶이 현명하겠지요. 성형외과 병원과 교회, 사찰이 있어야 할 당위성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바라만 봅니다.

조재화 2012. 07. 03. 오전 11:1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보내주신 메일에 따뜻한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서현 2012. 07. 03. 오전 11:39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조절이란 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김정배 2012. 07. 03. 오후 12:36

병원에서, 법원에서, 영안실에서 보는 사람의 얼굴과 예식장,공항, 교회에서 보는 얼굴은 분명다릅니다. 사람의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이조. 하나님이 주신 얼굴 함부로 뜯어 고쳐서도 않된다고 사료됩니다.

박병학 2012. 07. 03. 오후 01:40

네티즌 문화가 바뀌었은 좋겠다 비ㅏㅂㅇ이아니고 격려와 선도 그리고 사랑으로.......

이수진 2012. 07. 03. 오후 02:32

출처가 유진의 '가면'인데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요. 저 유진 씨는 누구인가요? ^^;

유은주 2012. 07. 03. 오후 05:53

자기를 벗고 굴레를 벗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 쉽지않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살아야 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중이네요

황수용 2012. 07. 05. 오후 01:55

삶들은 대부분 가면을 쓰고 사는게 아닐까요? 나를 감추기 위해..... 나도 알지 못하는 내 삶이 나를 세워둔다.

송지오 2012. 08. 02. 오전 09:10

조절이 어렵더라고요~조절하면서 살고 싶은데...

김성근 2012. 08. 05. 오전 10:56

자기의 속 마음을 숨기고들 살고 있지요...속 마음이 얼굴에 다 나타난다면...어떻게 될까요?...

김성근 2012. 10. 01. 오후 05:37

자기 분수를 모르고 가면을 쓰고 허세를 부리면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김덕식 2013. 04. 08. 오후 12:57

건강이 최고죠

저녁놀 2017. 04. 15. 오후 01:45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서윤 2018. 01. 23. 오후 04:22

그러면서도 또 지나고 나면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참다운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림 2018. 01. 25. 오후 10:13

남이 바라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 때로 형식적이고 위선으로 보여

김산우 2018. 05. 16. 오후 04:29

남이 바라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때로 형식적이고 위선으로 보여

종 2018. 10. 10. 오후 05:09

때로 형식적이고 위선으로 보여 거추장스럽다고,

김국환 2018. 12. 04. 오후 11:36

남이 아닌 내 시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유로움이겠지요.

자영 2018. 12. 27. 오전 10:33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맴을 돌았다 남이 바라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

국 2018. 12. 27. 오전 10:43

다 부질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지나고 나면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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