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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그냥 소고기가 아닙니다. 한우입니다.\"
한우사랑을 강조하는 광고를 보면서 참 묘한 느낌이 든다.
수입소와 국내산으로 나뉘고, 국내산은 다시
그냥 소고기인지 진짜 한우인지를 따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등심. 안심. 갈비. 사태. 차돌박이. 간. 양. 곱창. 간. 꼬리.
심지어 뼈까지 고아 먹어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소.
든든한 살림꾼이자 재산밑천이던 소.
옛사람들은 소를 생구(生口)라 불렀다.
생구는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사는 하인이나 종을 말한다.
한솥밥 먹는 소중한 생명으로 여긴 소가
어쩌다가 이렇게 뉴스거리가 되었을까.
그것을 짚어 가면 결국
인간의 욕심이 부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커다란 두 눈과 순박하면서도 고집 센 모습이
듬직한 사람을 연상케 하는 하는 소.
광고에 잠시 가축의 의미를 짚어본다.
사람은 소만큼 정말 다 내어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 최선옥 시인
댓글 30개
쇠고기라는 이상한 말 안쓰고 소고기라하니 참좋군요!
한 때 외제라 하면 무조건 좋아하며 외국제품 사용한다고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틈에서 국산 한우는 어느 외국산보다 인정받아 지금까지 국민의 선호 식품이다. 소, 죽도록 일 해주고 함께 살아오며 죽어서도 모두 다 내어주는 소, 소에 대한 위령탑이라도 세워줘야겠다. 감사합니다.
적게먹고 살아야 하는디 참 힘든 세상입니다.
먹겠다고 소의 생명을 끊어 놓고도 이러니 저리니 말들이 많다. 그러나 소는 살았을 때나 죽어서도 여전히 말이 없다. 다만 사람들만이 많은 말을 한다. ㅆ
하하하!^^ 그러게 말이예요. 인간의 욕심 때문인 것 맞네요. 인간이면 다 잘 잘못을 구분할 줄 알텐데... 먹는 것 가지고 속고 속이고 한다는 자체가 참으로 안타까워요. 내 주변에 사람들이 모두가 다 잘 되기를 ... 소망하고 칭찬해 주는게 참 행복일텐데...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되세요.^^
소를 보고 인간의 속성을 알수있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소만도 못한 인간들이 이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공용철원장님 보내 주시는 향기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소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노점상들도 물건을 팔면서 한국에서 만든 순 국산입니다 하고 한국산임을 강조하며 물건을 팔지요. 한우는 한국소의 고기질이 그만큼 좋다는 의미같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괜시리 미안해지네요..ㅠ
원 하면 드려야지요...
한우! 생각하면 슬퍼요.
참으로 마음에와닿는 글입니다 마지막구절 듬직한 사람을 연상케......... 마음이 찡 합니다.
꼭 채식을 고집하는것은 아니지만 육식 소비를 조금 줄이면 그만큼 살생을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어릴때 시골에서 예쁜소를 보면 눈으로 말하는 것을 느끼곤 했다. 특히 엄마가 한가한 계절에 어디를 다녀오면 소가 주인을 알아본다고 하셨다. 그런것 생각하면 짐승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생각은 있는듯 하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할때는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것 같다.
무거운 짐을 지면서도 그 짐을 마다하지 않네 듬직한 소는 오늘도 저 땅을 일구며 그리워해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우! 한국에 있으면 다 한우가 되어야하는 게 아닌지. 귀화한 소도 받아들일 수 있는.......
소 하니 영화 워낭소리가 생각나네유...한평생 인간에게 봉사했던 소....
코 끝이 찡 하네요~~~
시골집 살면서 소는 우리집에 가보 1호입니다..가족 아픈 것이나 똑 같습니다..온 가족이 밤새 걱정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제 충주 앙성한우를 먹엇는데 부드럽더군요
듬직한 사랑을 연상하게 하는 소처럼.
커다란 두 눈과 순박하면서도 고집 센 모습이 듬직한 사람을 연상케 하는 하는 소.
등심. 안심. 갈비. 사태. 차돌박이. 간. 양. 곱창. 간. 꼬리. 심지어 뼈까지 고아 먹어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소.
옛사람들은 소를 생구(生口)라 불렀다. 생구는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사는 하인이나 종을 말한다.
옛사람들은 소를 생구(生口)라 불렀다. 생구는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사는 하인이나 종을 말한다
사람은 소만큼 정말 다 내어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심지어 뼈까지 고아 먹어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소. 든든한 살림꾼이자 재산밑천이던 소.
한솥밥 먹는 소중한 생명으로 여긴 소가 어쩌다가 이렇게 뉴스거리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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