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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산머리에 올라서면
야호오
목청 던져 보내며 마음 나눌 수 있지
산이 우러르는 큰 하늘
산이 거느리는
푸른 들, 먼 바다, 그들의 이야기들
산의 품 곳곳 안겨 있는 아름다운 생명들
눈 크게 열면
어미아비 큰 산이 자녀들을 다독이고
정다이 둘러 있어 더 예쁜 작은 산들
그뿐이랴
하늘의 지혜가 바람을 타고 내려와
기름진 산 휘돌아 멋지게 불어나는 강은
큰 바다가 되고
산은 강이 휘돌아 감아주면
산 뿌리가 더욱 그윽이 깊어지지
누구라도 귀 열면 들리지
진실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거기
이전에 네 모르던 지극한 사랑
곱디곱게 익어 가는 세밀한 소리
- 김문숙 님, '사랑하는 이와 산에 오르라' 에서 -
댓글 21개
대자연의 큰 사랑 그 세밀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산에 오르는 기분을 다른 각도에서 음미하게 되네요. 아무튼 산은 산이로데 사람의 마음도 담아내는 곳인가 싶습니다.
산, 그들도 예쁜 산이 있고 미련한 놈, 그리고 거칠고 험한 놈 다양하다. 사람마다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산을 사랑한다. 나는 조그마한 민둥산이나 뒷동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내 분수에 맞는 수준으로 말이다. 오르면 반듯이 내려오는 것이 산이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반복해 들어도 실증나지 않고 사랑스런 말 \"가족\" 가족이 있기에 우린 행복하고 늘 풍요로운~~~~~~~~
사랑하는 이와 가파른 산에는 안오르는게 낫다는..
이전에 모르던 지극한 사랑을 느끼면서 살아야 할 텐데... 가까운 사람들과 지극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갑자기 왜 양희은씨의 한계령이 생각나죠?....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하고....
맞습니다. 등산할때 마다 느끼는 생각. 우리나라는 역시 산이 많은 나라다. 산들이 줄줄이 올망졸망 이어져 있는 것이 정말 정다워보이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해야 할것 같아요~~~
산으 우리를 다 포용합니다..그럴 수록 경건한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내가 오르는 산에다가는 껌 종이 사탕껍질 하나라도 버리지 말고 올라가라... 내가 쳐다본 산에다가는 담배꽁초 하나라도 보이지 말게 해라.... 내가 정상에 올라서서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을때 보였던건 니들이 버리고간 쓰레기 조각들... 니들이 산에 올라서서 느낄수 있는건..산을 오르는 마음가짐이 글러먹었다면 쳐다도 보지 말아라... 산한테 내가 부끄럽다.. 빈손으로왔다 빈손으로 가는것이 인생이라며... 산에 오르는데 가방에 짐이 한보따리가 뭔소리냐 명품 아웃도어 풀셋팅해서 산에 올라가서 김치하고 사진 한방 찍고 내려올거면서.. 너무 산에다 생색좀 내지 마라.. 니들야호~ 하고 소리쳤을때... 반대편 봉우리 에서는 내가 야 ~~ 쓰레기나 쳐 줍고가 하고 외쳐줄께....
야호 하지맙시다
그 산은 어디에 있는가
진실한 마음으로 바로보는 그곳 이전에 네 모르던 사랑이었구나.
산은 강이 휘돌아 감아주면 산 뿌리가 더욱 그윽이 깊어지지
하늘의 지혜가 바람을 타고 내려와 기름진 산 휘돌아 멋지게 불어나는 강은
산의 품 곳곳 안겨 있는 아름다운 생명들 눈 크게 열면
그뿐이랴 하늘의 지혜가 바람을 타고 내려와
이전에 네 모르던 지극한 사랑 곱디곱게 익어 가는 세밀한 소리.
어미아비 큰 산이 자녀들을 다독이고 정다이 둘러 있어 더 예쁜 작은 산들
기름진 산 휘돌아 멋지게 불어나는 강은 큰 바다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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