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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이야기
어떤 사람이 성호 이익 선생을 찾아와
야생 거위를 기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불에 익힌 음식을 먹이자 거위는 몸이 뚱뚱해져 날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거위가 음식을 먹지 않고 한 열흘쯤 굶더니
몸이 가벼워져 멀리 날아가 버렸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성호 이익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 지혜롭구나. 스스로를 잘 지켰도다.'
성호 이익 선생은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안산의 궁벽한 시골에 은거하면서
생활 속에서 주변 사물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여
사물에 담긴 이치를 캐어 현실의 삶과 연관 시켜 기록한 '관물편'이란
책을 남긴 근세 실학의 큰 별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지금도 먹어서는 안될 음식을 먹고
비만이나 소화불량에 걸려 끝내는 잡아 먹히고 마는
인간 거위가 많은 현실을 생각하면
저 짧은 일화 속에 담긴 뜻이 산처럼 무겁게 느껴집니다.
- 백승훈 시인
댓글 22개
자연과 가까이 하는 삶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구 한켠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또 다른 한켠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막힌 현실에서 우리는 또 먹습니다. 평생 한 끼만 먹고도 장수하며 올곧은 삶을 살다간 함석헌 선생이 생각납니다. 귀한 글 올려주신 백시인님 감사합니다^^꾸벅!
환경의 영향을 받기만 하지 않고 스스로의 주관에 따라 행동할 수도 있는 인간 감사합니다
\"♬1일 1식♬ 저도 가볍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빵긋빵긋♬~\"
살찐 거위처럼 몸이 뚱뚱해져 걷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나 반성해 봄니다. 좋은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지혜롭구나.스스로를 잘 지켰도다'..거위도 몸에 해로운 것을 참 지혜롭게 스스로 지킬 줄 아는데..하물며...
지혜는 생활속에서도 찾을수 있는데...그걸 찾기엔 인간이 너무 어리석어만 가는듯합니다...동물도 아는걸....참...
탐욕이 결국 독이 되는군요, 식탐도 탐욕의 하나이니.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면서 살필줄아는 지혜가 부럽네요
풍요 속에, 황금 욕심으로 모두 잊어버리고 날지 못하는 거위들, 어리석음에서 감당 못할지?
첫째줄과 여섯째줄엔 성호 이익선생으로, 두번째연의 첫째줄엔 송호 이익선생으로...ㅜㅜ
유통기간이지난사람은무엇을먹어도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유유자적
인간 거위가 많은 것을 생갓하면........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성호 이익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참 지혜롭구나. 스스로를 잘 지켰도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성호 이익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참 지혜롭구나. 스스로를 잘 지켰도다.'
사물에 담긴 이치를 캐어 현실의 삶과 연관 시켜 기록한 '관물편'이란 책을 남긴 근세 실학의 큰 별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참 지혜롭구나. 스스로를 잘 지켰도다.'성호 이익 선생은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몸이 가벼워져 멀리 날아가 버렸다고 했습니다.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성호 이익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산의 궁벽한 시골에 은거하면서 생활 속에서 주변 사물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여
사물에 담긴 이치를 캐어 현실의 삶과 연관 시켜 기록한 '관물편'이란 책을 남긴 근세 실학의 큰 별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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