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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의 '동네밴드'와 풍악재

사색의향기 2013. 04. 24. 오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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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위해
가수를 초청하고 싶었던 그들은
가수 초청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현실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직접 밴드를 만들고 말았다.
밴드를 만들자는 의견을 처음 냈던 한 동네 사는 시인 박남준은
하모니카로 간신히 오디션을 통과해 밴드에 들어갔고
치킨집 딸은 키보드를, 옻칠아저씨는 베이스 기타를 맡고
속속 인재들이 합류해 동네 밴드가 구성되었다.
돼지 잡고 떡해서 '동네밴드'는 무박2일의 행사를 흥겹게 치루었다.
공연을 본 초등학생들이 '그룹사운드 동네친구들'을 만들고
또 몇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은
'필' 통기타반 (필통기타반으로 부른다)를 만들어
악양은 주민들의 밴드가 셋이나 되는 음악동네가 되었다.
연습실이 필요하게 되자 또 동네 사람들이 똘똘 뭉쳤다.
누구는 땅을 내놓고 누구는 자재를 내놓고 누구는 설계도를 그리고
누구는 한달에 10만원씩 내고 누구는 노동력을 내놓았다.
그렇게 18평짜리 풍악재가 만들어졌다.
사는 게 헛헛하고 지루하신가?
악양에 가보시라.

댓글 22개

김성근 2013. 04. 26. 오전 07:18

악양 단감,대봉감,곶감이 참 맛 있습니다...

백성동 2013. 04. 26. 오전 08:11

멋지네요...귀촌 귀농 하듯이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자족되나 봅니다..

김종구 2013. 04. 26. 오전 08:31

사람사는 정이 풋풋하게 배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야짱 2013. 04. 26. 오전 08:33

좋습니다. 나눔이...

배수정 2013. 04. 26. 오전 09:05

향기메일이 이번주 부터 오지 않고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매일매일 향기메일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지내는데 갑자기 메일이 오지 않아 힘듭니다. 메일 받아볼 수 있게 해주세요.

허만옥 2013. 04. 26. 오전 09:20

\"음악없이는 못살아~^.~ 참 좋습니다요 좋아~*^^^* 콧노래가 나옵니다~♬♬♬\"

김광수 2013. 04. 26. 오전 09:53

인보는 우리의 전통적인 이름다운 문화이지요, 옛날에는 두래라는 문화로 상부상조하였고요, 지금도 시행하고 있는 새마을 정신에는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이 살아 있지요. 악양 풍악제 협동이 만들어낸 오케스트라가 이닐까요.

박소연 2013. 04. 26. 오전 11:00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으니 서로 돕고 살아야겠지요.

김진광 2013. 04. 26. 오전 11:09

토지의 최참판댁이 있는 동네로 정말 너른 벌판이 인상적인데 역시 모든 것이 풍요롭네요...

윤혜선 2013. 04. 26. 오후 12:08

멋지네요. 한사람 한사람 정성이 모여서 이뤄내는 멋진 모습 응원합니다.

유은주 2013. 04. 26. 오후 12:48

정말 멋진 일을 하셨네요. 참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이 모인곳입니다.

김덕식 2013. 04. 26. 오후 02:01

박경리선생의 \"토지\"가 생각나네요

김형석 2013. 04. 29. 오전 11:59

사람냄새나는 곳이 그립습니다...^^

송지오 2013. 06. 27. 오전 08:20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저녁놀 2017. 06. 05. 오전 08:07

자연과 더불어, 가식없이 살아가는것.

서윤 2018. 03. 08. 오후 04:34

속속 인재들이 합류해 동네 밴드가 구성되었다. 돼지 잡고 떡해서 '동네밴드'는 무박2일의 행사를 흥겹게 치루었다.

림 2018. 03. 11. 오후 12:21

속속 인재들이 합류해 동네 밴드가 구성되었다. 돼지 잡고 떡해서 '동네밴드'는 무박2일의 행사를 흥겹게 치루었다.

김산우 2018. 06. 20. 오전 11:43

악양은 주민들의 밴드가 셋이나 되는 음악동네가 되었다.

종 2018. 11. 11. 오전 11:26

공연을 본 초등학생들이 '그룹사운드 동네친구들'을 만들고 또 몇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은

자영 2018. 11. 26. 오전 08:55

속속 인재들이 합류해 동네 밴드가 구성되었다. 돼지 잡고 떡해서 '동네밴드'는 무박2일의 행사를 흥겹게 치루었다.

국 2018. 11. 26. 오전 09:07

'필' 통기타반 (필통기타반으로 부른다)를 만들어 악양은 주민들의 밴드가 셋이나 되는 음악동네가 되었다.

김국환 2019. 01. 07. 오후 04:54

동네 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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