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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가뭄

사색의향기 2013. 06. 11. 오전 12:25
11204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이연실의 '찔레꽃' 중에서 -
순백의 찔레꽃이 피어나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농촌에선 모내기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무렵에 드는 가뭄을
'찔레꽃 가뭄'이라 했습니다.
들밥 이고 논으로 간 엄마 기다리며 따 먹던
찔레꽃이 한창인 요즘입니다.
당신의 추억 속엔 어떤 꽃이 들어 있나요?
글.사진 - 백승훈

댓글 37개

백성동 2013. 06. 12. 오전 05:36

모여고 학생회장을 하였고 외동딸였던 신입생 후배가 이 노래를 불러 십입생환영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가까워져서 저에게 손금을 봐달라고 하더군요 이런 ! 생명선 중간에 작은 x표시가 있어 요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도 그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그녀는 그 다음해 학교신문 기자들의 금강캠프중에 익사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노래들 들을 때 마다...

백승훈 2013. 06. 12. 오전 08:36

백성동 선생님께선 찔레꽃 노래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이 있으시군요.비 오는 아침, 애잔함이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김광수 2013. 06. 12. 오전 08:48

찔래꽃피는 실개천가 하얀 꽃 필무렵 꾸불꾸불한 논뱀이는 모내기가 한창이었지 풍년을 가꾸며 평화스러운 그 시절이 그립지요. 잘 보았습니다.

손광세 2013. 06. 12. 오전 08:52

최광호 주간님, 고운 향기 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종원 2013. 06. 12. 오전 08:53

돌아가신 울아버지의 찔레꽃노래가 생각납니다.그노래를 즐겨 부르시던옛날이 그리워집니다.

김종구 2013. 06. 12. 오전 09:09

많은 비도 아니고 바람도 없이 착한비가 내리는 이런날엔 순한 찔레꽃 향기가 그리워지네요.

은희태 2013. 06. 12. 오전 09:22

어릴때 생각납니다. 늘 감사합니다

강규인 2013. 06. 12. 오전 09:33

찔레쑨을 꺾어 먹으며 산과 들이 놀이터가 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섬처녀 2013. 06. 12. 오전 09:41

예,모내기가 한창이었지요. 갑자기 그 시절이그리워집니다.

김진광 2013. 06. 12. 오전 09:51

찔레꽃 잎파리도 먹는군요...

박종영 2013. 06. 12. 오전 10:21

들찔레 향기가 고향 들녘에 퍼지고 있습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윤재홍 2013. 06. 12. 오전 10:44

찔래꽃은 꽃은 잘지만 향기하나는 정말 알아주어야 할것입니다. 장미보다도 더 진한향기가 일품이지요

허만옥 2013. 06. 12. 오전 11:09

\"지난 일요일에 아차산을 오르며, 산길에 피어있는 찔레꽃을 보며, 옛추억도 떠올리면서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행복한 웃음꽃을 피우게 해 주신 작가님께 많이 감사드립니다~*^^*\"

서용칠 2013. 06. 12. 오전 11:26

하루에 두어번 지나는 정류장을 새하얀 찔레꽃 피는 언덕에서 아들이 오려나 딸이오려나 멀리서 흙먼지 날리며 산자락을 돌아들어 시야에 가깝게 들어오면 읍내 차부에서 오는찬가 확인한다 찔레꽃잎으로 허기 달래고 찔레꽃향으로 외로움을 달래던 찔레꽃은 먹거리요 친구였다 한달내내 전기요금 고지서 날다다주는 우체부 아저씨만을 보는 외딴곳 그때는 힘들다 투정부렸는데 지내고보니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김덕식 2013. 06. 12. 오전 11:29

저도 이연실의 찔레꽃 노래가사 매우 좋아합니다. 백시인님 덕에 예쁜 찔레꽃 다시 보게 되는군요.

김앵순 2013. 06. 12. 오전 11:34

어렸을적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았으나 정신적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웠던 그때가 그립고 가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부모로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박소연 2013. 06. 12. 오후 05:04

찔레꽃이 아름답습니다.

유은주 2013. 06. 12. 오후 08:57

너무 슬픈 가사라 목메여 부르지 못하는 노래지요 생각만으로도 콧등이 시큰합니다

남명희 2013. 06. 12. 오후 10:19

정릉의 단독주택에 살 때입니다. 목련이 꽃잎을 떨구고 찔레꽃이 필 무렵이면 어머니가 저희 집에 오셨어요. 그 즈음이 어머니 생신이셨거든요. 어머니의 미소는 찔레꽃 향기보다 진하고 깊었지요. 손주들 손을 잡고 찔레꽃 담장을 거닐던 어머니가 산새 따라 훨훨 산으로 떠나신지 어언 23년. 찔래꽃 향기를 맡을 때마다 어머니 생각에 목이 매이지요. 뇌졸중으로 쓰러져 1년을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누워계시다 등에 대포알만한 구멍이 뚫려 가셨지요. 병상에 누워 눈빛으로만 말씀하시던 어머니. 찔레꽃 향기가 맡이질 때면 저는 늘 어머니의 미소를 그립니다.

김성근 2013. 06. 14. 오전 08:29

생각 만 해도 시골길에서 맡았던 찔레꽃 향기가 코속에서 납니다...

서용칠 2013. 06. 14. 오전 10:35

가슴깊은곳에 머물고있는 사연을 어찌 글로서 이렇듯 아름다운 시어로 말씀하셨습니까 그래요 그때는 힘들고 지친몸으로 바라다 보던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나 그 세월지내보고나서야 그때가 좋은때요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좋은글 자읽었습니다

남명희 2013. 06. 15. 오후 11:14

서용칠 선생님, 마음을 함께 해주시고 좋은 말씀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승일 2013. 06. 17. 오후 01:54

저도 가끔 혼자서 흥얼거리는 노래인데요..... 제 주변에는 밝은 분홍인 찔레만 보이길래 혼자 생각하기를..... 왜 일까? 노래에 나오는 하얀 찔레는 실제로 없나보다 하였답니다. 그런데 최근에 흰 찔레를 보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리운 임마냥............그 추억속에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춘자 2013. 06. 18. 오후 03:32

옛날어린시절 찔레꽃울타리에가서 찔레꽃줄기따서 껍데기베껴먹던때 생각이 간절합니다 좋은추억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춘자 2013. 06. 18. 오후 03:53

찔레꽃옛날시골에서 클때 봄이되면 뒷밭 울타리에 찔레꽃 줄기따먹으려고

이은숙 2013. 06. 18. 오후 08:30

찔래꽃 줄기도 먹었드래요,, 아카시아

강희천 2013. 06. 19. 오전 09:05

熏巖 찔레꽃 감상이 좋습니다. 찔레꽃이 만발하는 해에는 가믐이 든다는 설도 있던데, 올해는 가믐과 홍수가 없어 農心이 편했으면 며칠전 홍윤호 전화받았는데, 훈암으로부터 내 전화연락처를 받았다고. , 내 추억속에는 신동수라는 꽃이 있지요.

노시숙 2013. 07. 05. 오전 05:51

어린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다 친구들과 같이 통통한 찔래순을 꺾어 껍질 벗겨 먹으며 조잘거리던 생각이 나며 얼마전 찔래꽃 글을 쓰면서 어머니께서 일러주신 찔래꽃 전설이 다시 생각 납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신 노래라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그리워질때는 흥얼거리며 부르는 찔래꽃이라 감회가 새롭고 다시 읽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3. 07. 06. 오후 12:35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펴요 그래서 우리는.....

송지오 2013. 07. 17. 오후 04:17

어릴때가 생각납니다^^*~

서윤 2018. 03. 15. 오전 09:20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농촌에선 모내기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림 2018. 03. 17. 오후 12:59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농촌에선 모내기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김산우 2018. 06. 25. 오전 10:35

순백의 찔레꽃이 피어나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종 2018. 11. 16. 오전 09:36

'찔레꽃 가뭄'이라 했습니다. 들밥 이고 논으로 간 엄마 기다리며 따 먹던

자영 2018. 11. 22. 오전 08:49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국 2018. 11. 22. 오전 09:06

순백의 찔레꽃이 피어나 시골들녘을 향기로 채울 무렵이면

김국환 2019. 01. 11. 오후 07:58

당신의 추억 속엔 어떤 꽃이 들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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