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세상보기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

사색의향기 2013. 06. 24. 오후 11:53
9996



단오 벌초하러
아버지 산소 가는 길에
술패랭이 연분홍 꽃을 만났습니다.
초록빛 여름 들판에
점점홍으로 피어난 술패랭이꽃 보면
먼저 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한 번도
고향 땅 등진 적 없이
한평생 세상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땅 일구며 농부로 살다 가신
내 아버지를 똑 닮은 꽃,
술패랭이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댓글 31개

박종영 2013. 06. 26. 오전 12:10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손동일 2013. 06. 26. 오전 07:32

제게는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꽃이고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3. 06. 26. 오전 07:56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습니다..산소에 가면 할미꽃 씨가 날아와서 피어 있습니다...

홍영희 2013. 06. 26. 오전 08:52

좋은 글과 처음 보는 아름다운 야생화 사진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3. 06. 26. 오전 09:09

꽃은 주어진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는데 인간은 자연환경을 거슬러 생활을 하니...

정영주 2013. 06. 26. 오전 09:13

감사드립니다 한번씩 저들 되돌아 보게 하는 글들 늘 고맙습니다~^^

이선민 2013. 06. 26. 오전 09:24

좋은 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시인님.

최정환 2013. 06. 26. 오전 10:35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아버님이 갑자기 생각 나며, 태어난 곳의 향기가 느껴 지네요!

김점호 2013. 06. 26. 오전 11:03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소연 2013. 06. 26. 오전 11:15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춘자 2013. 06. 26. 오전 11:27

맞는말이네요 제돌아가신 아버지도 그러셨어요.

강규인 2013. 06. 26. 오전 11:39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며 닮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이종원 2013. 06. 26. 오후 12:07

우리 아버지께서도 단오날이 제사입니다. 저도 다음날 산소에 다녀온 생각이 나요. 아버지 그립습니다.

정연구 2013. 06. 26. 오후 02:44

그리움이 아름답고 술패랭이꽃도 아름다워~

오영숙 2013. 06. 26. 오후 03:25

저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8남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시느라 애쓰시던 아버지 한번의 실수를 용서하지 못했던 저였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결혼을 시키고 보니 이젠 용서 할수 있을것 같은데 계시질 않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김덕식 2013. 06. 26. 오후 07:52

역시 우리꽃이 아름답네요

이은숙 2013. 06. 26. 오후 08:51

어느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도 한순간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는 식물들, 태어난 곳을 결코 탓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석인본부장 2013. 06. 27. 오전 01:00

“남들은 ‘숨막힐 듯한 향기’라는 표현을 문학적 표현으로 사용합니다만, 실제 향기로 인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숨이 막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꼭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향기에 죽어가는 삶을 목격하고서 모두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경화 2013. 06. 27. 오전 09:30

이 글을 읽으니 그리워집니다.

유은주 2013. 06. 27. 오후 07:02

풀 속, 바위 틈, 벼랑 위, 이름 모를 들꽂들을 만날때마다 느껴지는 경이로움과 작고 부끄러워지는 나.....

박영훈 2013. 06. 27. 오후 10:07

꽃 이름이 재밋네요 . 그리고 술독에 빠진건지 축 늘어진 꽃잎이 힘이 강하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3. 06. 28. 오후 04:34

오늘 아침 땅끝마을 근처 남성리에서 연분홍 패랭이 꽃을 보았습니다. 문득 향기메일의 술 패랭이 연분홍꽃이 생각 났습니다.....

구영환 2013. 06. 29. 오후 05:55

지금의 나의 처지도 탓하지 않아야 겠지요

전승일 2013. 07. 02. 오후 05:24

문득 생각에 잠기게 되었답니다. 이제라도 말합니다. 사랑하였노라고.............. 광주남구봉선로에서

송지오 2013. 07. 20. 오후 08:43

술패랭이 연분홍 꽃~~감사합니다^^*~

서윤 2018. 03. 17. 오후 12:22

점점홍으로 피어난 술패랭이꽃 보면 먼저 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림 2018. 03. 18. 오전 10:10

점점홍으로 피어난 술패랭이꽃 보면 먼저 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종 2018. 11. 17. 오후 01:46

초록빛 여름 들판에 점점홍으로 피어난 술패랭이꽃 보면

자영 2018. 11. 21. 오후 03:22

아버지 산소 가는 길에 술패랭이 연분홍 꽃을 만났습니다.

국 2018. 11. 21. 오후 04:02

먼저 가신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김국환 2019. 01. 12. 오후 02:09

내 아버지를 똑 닮은 꽃, 술패랭이.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