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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이름 없는 풀꽃 하나
인적 드문 곳에서
온몸으로 웃고 있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말없이 소리 없이
얘기하고 있다
나도 한 송이
풀꽃으로 살아야겠다
그저 나만의
빛깔과 모습으로
세상의 어느 모퉁이
한 점 무명(無名)한 풍경으로
조용히 피었다
총총 사라지고 싶다
- 정연복 님, '풀꽃' -
댓글 23개
무더위와 혹한을 견뎌낸 자생력이 강한 풀꽃이기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가 손톱만한 이름 없는 풀꽃 하나..조용히 피었다 층층 사라지고 있다..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뜨거운 인생을 안고 살아가야 할 8월 첫날 출근길. 애써 힘든 일상의 외로움을 넋두리하며 보낸 문자에 사랑하는 아내가 답신을 보내왔다. \"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다시난다. 밟히고 밟혀도 다시 자라고 필요없는 것 같아도 필요한 게 잡초이고 질기고 생명력 강한 잡초처럼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풀꽃처럼 표나지 않고 티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잡초처럼 무성한 삶을 살아도 결코 쓰러지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아침에 고운 향기 사랑의 노래를 음미하면서 사색에 깊이 잠겨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고운 시, 좋은 글를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기쁘고 삶의 활력이 됩니다. 고운 시를 읽을 때 마음은 예쁜 풀꽃을 만날 때 마음과 같아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자연이 주는 감사함이 깨닫게 됩니다. 작은 풀조차도 자기의 몫을 충실히 하는데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자연에서 태어났다 우주로 돌아 갑니다
삼라만상 나 아닌 것이 없다는 부처님 말씀..미물도 같은 마음으로 생존중이라는 의미..
고맙습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열심히 살아온 삶은 아름다워요. 오늘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낸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좋은 시 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풀꽃같은 인생은 아닐까요?
너무슬프잔아요..
근래에 마음이 많이 힘들고 심신이 지쳐가고 있는데 내마음속에 커다란 힘이 되어주는 고운 시에 감사 드립니다. 힘은 들지만 항상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소박 하다 못해 견손해 보이는 풀꽃 나도 풀꽃을 너무 좋아해요 . 가만이 허리를 굽이고 눈을 마치면 드여다보면 어느새 향기로 반겨줄 때 조그만 즐거움으로 가슴이 콩탁 뛰곤 하죠 ... 즐감하고갑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
세상의 어느 모퉁이한 점 무명(無名)한 풍경으로 조용히 피었다 총총 사라지고 싶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말없이 소리 없이 얘기하고 있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나도 한 송이 풀꽃으로 살아야겠다
말없이 소리 없이얘기하고 있다
조용히 피었다. 총총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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