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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세계

사색의향기 2013. 08. 21.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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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든 척도는 숫자다.
나이도 경력도 아니 살고 있는 집의 평수도
재산도 모두 숫자다.
우리는 이 숫자에 길들여 가고 있다.
애가 태어나서 학교에 가면 몇반 몇번
시험 치면 몇등,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내신 몇%
대학 갈 때도 마찬가지이고
직장에 취직하면서도 몇등으로 들어왔네 등
모든 것이 숫자로 시작해서 숫자로 끝나 버린다.
어느 순간에 이 모든 것이 숫자로 평가 되고
아니 경제적 관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신문에서 보면 재벌들이나 고위공직자가
대가성 뇌물을 주고받고 자기 회사에 수천억의 손실을
입히고 그런 큰 숫자는 난 없다.
하지만 없다고 후회하거나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 모든 것이 허수 일뿐이기 때문이다.
삶은 잘 포장된 허수 이다.
- 이봉철 님, '숫자의 세계' -

댓글 20개

김성근 2013. 08. 22. 오전 07:36

삶은 잘 포장된 허수이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은영 2013. 08. 22. 오전 08:10

삶은 잘 포장된 허수라니 ㅠㅠ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네요 ㅠㅠㅠ........

백승진 2013. 08. 22. 오전 09:03

우리는 늘 눈에 보이는 어떤 것, 계량화된 척도, 이런 것에 관심과 궁금증이 많습니다. 그것은 자칫 쉽게 그 대상에 대하여 알수 있을 지 모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 본다면 진정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보는 눈\"을 잃어 버리게 하는 장본인이라는 생각이 이 아침 숫자이야기에서 듭니다. 우리의 일상과 삶의 장면에서는 현상학이 아니더라도 심상에서 근거한 느낌과 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에 기반하여 우리가 헤아려 볼 수 있는 것은 지나친 기준에 준한 평가가 실상 어떤 대상에 대한 그 속의 값진 진실과 가치 보는 눈을 멀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대상을 대할 때 마음의 눈으로 계량화된 척도에 근접하지 않고 오로지 느낌과 감정, 그리고 현재의 심상에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월례 2013. 08. 22. 오전 09:16

진짜 그렇네요. 그 허수에 메달려 우리는 꼼짝없이 살고 있네요. 님처럼 허수임을 알고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유은주 2013. 08. 22. 오전 10:06

삶은 잘 포장된 허수다. 결국 속고 사는 게 삶인가요? ㅋㅋ

김창섭 2013. 08. 22. 오전 10:35

숫자는 허수이다 그러니 잘포장된 다른 사람의 허수에 기죽을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가진 허수에 잘났다 주장할 필요도 없다 허수는 허수일뿐이다 허수임을 자각한다면 허수에 더 이상 힘을 쓸필요가 없다 세상은 허수임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리하면 각자의 삶에 평화와 자유가 깃들것이기 때문이다

변영순 2013. 08. 22. 오후 03:50

삶을 잘 포장한 허수라는 말이 참 맘에 드네요^^

저녁놀 2013. 08. 22. 오후 05:01

허수라도 좋으니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마음의 자세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안게 안부를 물어야 하는데 욕심이 하늘 끝에 있으니

박소연 2013. 08. 23. 오전 07:37

잘 읽고 갑니다.

박종영 2013. 08. 23. 오전 11:37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현배 2013. 08. 27. 오후 11:43

허수를 포장하면, 질서가 나오겠지요 감사합니다

전수랑 2013. 12. 13. 오후 02: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송지오 2014. 01. 02. 오후 06:50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3. 24. 오후 04:15

하지만 없다고 후회하거나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 모든 것이 허수 일뿐이기 때문이다.

림 2018. 03. 26. 오후 12:12

대가성 뇌물을 주고받고 자기 회사에 수천억의 손실을 입히고 그런 큰 숫자는 난 없다.

김산우 2018. 07. 01. 오후 06:39

어느 순간에 이 모든 것이 숫자로 평가 되고아니 경제적 관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자영 2018. 11. 15. 오전 11:47

시험 치면 몇등,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내신 몇% 대학 갈 때도 마찬가지이고

국 2018. 11. 15. 오후 12:02

어느 순간에 이 모든 것이 숫자로 평가 되고 아니 경제적 관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종 2018. 11. 23. 오전 08:14

직장에 취직하면서도 몇등으로 들어왔네 등 모든 것이 숫자로 시작해서 숫자로 끝나 버린다.

김국환 2019. 01. 18. 오후 04:30

삶은 잘 포장된 허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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