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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칡꽃차

사색의향기 2013. 08. 20. 오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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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여름
지리산 문학모임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점심식사 후
딱히 마실 차가 없어 입이 심심하던 차에
버들치 시인으로 알려진 박남준 시인이
끓는 물을 종이컵에 붓고는
주변의 칡넝쿨 속에서 칡꽃을 손으로 훑어
컵 속에 띄워 내게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꽃에서 우러나는 연보랏빛의 칡꽃차를 마시자
가슴이 다 환해졌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깊은 산중에서도 근사한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삽니다.
발상의 전환,
열린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줍니다.
칡꽃은
비가잦은 장마철에 피어
눅눅해진 우리의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꽃입니다.
넝쿨 속에 숨어 피어 찬찬히살피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꽃입니다.
어여쁜 당신 같은.
 
 
글.사진 - 백승훈

 

댓글 27개

김성달회장 2013. 08. 21. 오전 08:08

보면 볼수록 이쁜 칡꽃, 우리 농장에도 칡꽃이 지천으로 널려있는데 올해는 칡꽃을 말려서 손님들 오시면 차로 대접해 드릴까 합니다.

김성근 2013. 08. 21. 오전 08:22

열린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줍니다...

김하정 2013. 08. 21. 오전 09:01

칡꽃이 필무렵 산행을 하면 은은한 향기가 참 좋더라구요. 요즘이 그런 철인데 조만간 그 향 맡으러 산행을 해야겠어요.

곽동선 2013. 08. 21. 오전 09:08

칡꽃은 이뻐도 칡넝쿨은 주변 나무를 고사시켜서 좀 그래요

허만옥 2013. 08. 21. 오전 09:30

자연님은 참으로 고마우셔라~*^^* 자연님의 모두를 나눠주시니~*^^* 자연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향기에 감동입니다~*^^*

백승진 2013. 08. 21. 오전 09:52

책에서 배우는 것도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모두 좋고 행복하고 값진 일입니다만,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삼라만상을 아우르는 배움의 득도는 자연에게서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생은 늘 배움과 공부의 연속이요, 시련과 고민과 사색의 기로에서 자신을 채찍질하며, 앞으로 한걸음씩 정진하는 아름답고 기쁨이 충분한 과장이기도 합니다. 계절의 변화와 추이 속에 온전히 자신을 내 맡기고 자연이 주는 혜택과 따뜻한 보살핌, 격려와 위안을 아는 사람이라면 분명 인생의 반려길에 자연을 꼭 곁에 둘것입니다. 오늘도 주변은 자연적입니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하루되면 참 좋겠습니다.

윤영순 2013. 08. 21. 오전 10:00

자연이 주는 차 칡꽃차 아주 향기로운 차 일것 같습니다^^

이미숙 2013. 08. 21. 오전 11:42

저도 올해는 칡꽃따다가 말려두었다 저를 찾아 오는 반가운 지인에게 말간 유리잔에 보랏빛 칡차를 내어 드릴까 합니다 백시인님 오늘도 시인님의 글향기에 취해갑니다

김아란 2013. 08. 21. 오전 11:54

칡꽃도 꽃말이 있을까 해서 검색해 보았어요. \"사랑의 한숨\" 이라고 합니다. 칡꽃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과음으로 인한 두통, 발열, 갈증, 구토증, 식욕부진, 복부팽창, 등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꽃을 말려 차로나 아니면 효소로 만들어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유은주 2013. 08. 21. 오후 05:29

글에서도 칡차의 향이 묻어 나오는듯 하네요. 칡꽃을 발견할 수 있다면 한번 만들어 마셔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3. 08. 21. 오후 09:19

칡꽃 처음 보는데 아름답네요

최종수 2013. 08. 21. 오후 10:17

향기나는 메일의 향기를 맡으며 매일 용기를 갖고 살아 갑니다 생각을 바꾸어 칡꽃차를 마시면서 갈화탕으로 부친의 병을 고친 효자 최사립의 이야기를 떠 올렸습니다

박종영 2013. 08. 22. 오후 12:33

좋은 글에 감동을 안고 갑니다. 건승하십시오

이선영 2013. 08. 22. 오후 03:47

자세히 보면 다 예뻐요 단지 무슨 마음으로 보며 무엇을 보고자 하는 것에 따라...

변영순 2013. 08. 22. 오후 03:48

꽃 편지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3. 08. 22. 오후 04:58

자연과 같이 생활하는것 부렵읍니다

김광수 2013. 08. 31. 오후 12:07

우리는 항상 나보다 높고, 크고, 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을 동경하게 되지요. 생각을 바꾸면 지옥도 천당으로 보인다 하지 않습니까? 주위에 흔하고 하찮게 여기는 수많은 사물들을 창조하신이의 생각은 아마도 모두가 쓰이는 곳이 있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ㅣ

황수용 2013. 09. 13. 오전 01:51

칡꽃은 처음 봅니다. 다음 기회에 언제라도 그 칡꽃차를 마시고 싶싶니다,

김성근 2013. 09. 16. 오후 03: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송지오 2014. 01. 02. 오후 06:49

참 예쁜꽃 ~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3. 24. 오후 04:15

넝쿨 속에 숨어 피어 찬찬히살피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꽃입니다.

림 2018. 03. 26. 오후 12:12

눅눅해진 우리의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꽃입니다.넝쿨 속에 숨어 피어 찬찬히살피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김산우 2018. 07. 01. 오후 06:39

주변의 칡넝쿨 속에서 칡꽃을 손으로 훑어 컵 속에 띄워 내게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자영 2018. 11. 15. 오전 11:48

깊은 산중에서도 근사한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삽니다

국 2018. 11. 15. 오후 12:02

열린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줍니다

종 2018. 11. 23. 오전 08:15

우리는 너무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삽니다.발상의 전환

김국환 2019. 01. 18. 오후 03:28

열린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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