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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예가의 말씀

사색의향기 2013. 08. 29.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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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이 예술이라고 말하는 어느 도예가는
잘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작품에 대한 경건함으로 작업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분청사기의 대가로 꼽히는 그는,
해외에 우리의 도자예술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말이 쉽지, 욕심 없는 작품 활동이 있겠습니까.
다만, 결과물에 대한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오직 작품자체에만 매달리는 정신이 중요할 겁니다.
'좋은 도자기를 만들려면
사토, 점토, 고령토를 잘 배합해 좋은 흙을 만들고,
그 흙으로 잘 빚어야 합니다.
그것을 또 정교하게 조각하고 정성스럽게 말려서 초벌구이하지요.
마지막으로 유약을 칠해서 다시 구우며 불의 심판을 받는데,
여기서 살아남아야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옳은 사람이 되려면 이런 고생의 고비와 어려움을 다 겪어야 하니까요.'
그의 말처럼,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인이라는 호칭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힘들다고 주저앉아있던 내게
그의 말을 가만가만 들려줍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24개

박소연 2013. 08. 30. 오전 05:50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영식 2013. 08. 30. 오전 07:35

장인이 되고 좋은 도자기가 나오기 까지의 과정이 현재의 게으런 나에게 채찍질해 주는 느낌입니다. 삶의 분발을 다짐하면서 감사합니다

이월례 2013. 08. 30. 오전 08:16

참말로! 인생이나 도자기나 빛나는 모습으로 남기란 그런 고통을 이겨내야하나 봅니다. 이 삶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나이들어가며 느낍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종구 2013. 08. 30. 오전 08:39

도예가의 장인정신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백승진 2013. 08. 30. 오전 09:14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거나 없어지는 법입니다. 살다보면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정말 많습니다. 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막연하게 바라지만, 그 이면의 열정과 노력은 등한시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혼신의 노력과 각고의 인내 끝에 탄생하고 장인이라는 호칭 또한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은 눈물과 시간 쏟음이 빚어낸 결과물이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닌 것이지요.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것의 이치는 비슷합니다. 일, 사랑, 공부, 사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실행등의 장면에서 쉽게 이루려면 그 정도에 머물러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성과와 가치를 부여받으려면 명작과 장인의 열정과 노력에 자신을 물들여야 합니다. 더 새롭게 주어진 오늘 하루는 어제와 분명 다른 날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과 목표가 있으신가요? 그 일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생각해 보고 내가 어느 정도의 성과와 결과를 원하는지도 짚어 본다면 분명, 지금 무엇을 할지, 또 무엇을 해야 할지가 결정되겠죠? 당신의 꿈과 열정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이 명작과 장인같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박종영 2013. 08. 30. 오전 09:51

진정한 삶의 쟁취는 자기완성임을 알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허만옥 2013. 08. 30. 오전 10:11

\"가치가 있는 성공에는 모두 가격표가 붙어있다.\" 좋은말씀 많이 감사합니다~♡빵긋빵긋♡~

조성배 2013. 08. 30. 오전 10:25

귀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재 2013. 08. 30. 오전 11:17

오늘도 가슴에 와 닿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네요.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덕식 2013. 08. 30. 오전 11:24

감사합니다

정효용 2013. 08. 30. 오전 11:31

무심 나도 무심 한번 해 봤으면 도시의 찌든 때를 언제 씻을지

김성근 2013. 08. 30. 오후 01: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3. 08. 30. 오후 08:55

급하게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이즈음 과정이나 중간을 건너뛰여 1층없이 2층을지으려는 황당하고 성급함에있다 그래서 무슨짓을하여도 이기면되는것이 한국병이다

김광수 2013. 08. 31. 오전 11:17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피나는 연구와 노력으로 이루어진는 것이 아닐까요?

김현배 2013. 08. 31. 오전 11:54

무심히 하는 예술 공감합니다.

황수용 2013. 09. 24. 오전 02:36

무심(無心)! 욕심이 많은 내가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나 거북한 말이 나를 정화할 수 있는 것이기에 마음을 비우려 노력하겠습니다.

송지오 2014. 01. 04. 오후 10:33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3. 25. 오전 11:05

그의 말처럼,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인이라는 호칭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림 2018. 03. 27. 오전 11:38

장인이라는 호칭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힘들다고 주저앉아있던 내게

김산우 2018. 07. 02. 오전 11:46

그것을 또 정교하게 조각하고 정성스럽게 말려서 초벌구이하지요.

자영 2018. 11. 14. 오전 09:17

'좋은 도자기를 만들려면 사토, 점토, 고령토를 잘 배합해 좋은 흙을 만들고,

국 2018. 11. 14. 오전 09:27

마지막으로 유약을 칠해서 다시 구우며 불의 심판을 받는데,여기서 살아남아야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종 2018. 11. 24. 오후 01:09

그 흙으로 잘 빚어야 합니다.그것을 또 정교하게 조각하고 정성스럽게 말려서 초벌구이하지요

김국환 2019. 01. 20. 오후 10:07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인이라는 호칭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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