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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영광

사색의향기 2013. 09. 03.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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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눈부시게 아침을 여는 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아침마다 기상나팔을 불어대는 나팔꽃이지요.
나팔꽃의 영어명은 아침의 영광(Morning glory)입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 같은 나의 사랑아/속절 없는 사랑아...
이른 아침 피었다가 서둘러 꽃잎을 닫는 나팔꽃을 보고
사람들은 '허무한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정작 나팔꽃이 이슬이 마르기 전
꽃잎을 닫는데에는 그럴만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미 때문이랍니다.
개미는 꿀을 좋아하지만
나팔꽃의 꽃가루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나팔꽃이 열매를 맺는데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꿀만 탐하는 개미가 미워서
나팔꽃은 개미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서둘러 꽃잎을 닫는 것이지요.
나팔꽃을 보면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어울려 사는 이 세상에서 이익을 취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베풀 일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댓글 35개

박소연 2013. 09. 04. 오전 07:20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진국 2013. 09. 04. 오전 08:05

문태성님 안녕하세요 나팔꽃에 대한 글귀가 너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김종구 2013. 09. 04. 오전 08:54

꽃을 관상용으로 심기때문에 요즘은 나팔 꽃도 보기 힘들어 졌네요.

노병세 2013. 09. 04. 오전 09:35

좋은글 좋은지식 잘 어덧씁니다 감사합니다

노병세 2013. 09. 04. 오전 09:36

좋은글 좋은지식 잘 어덧씁니다 감사합니다

백승진 2013. 09. 04. 오전 09:39

아침의 영광처럼 덧없는 우리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미래에 대한 어떤 미룸보다, 지난 과거에 연연한 미련보다 현재와 지금에 충실한 삶, 그것이 나팔꽃을 볼때마다 그 꽃말인 결속과 덧없는 사랑에 대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지금을 사랑하며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까르페 디엠을 생각케하고 또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죽음은 온다는 메멘토 모리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의 오늘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값진 것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 이기도 한것이지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 나를 위해 더 많은 사랑을 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볼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 오늘이 모여 일년과 일생이 되니까요. 확실한 것은 지금과 현재뿐입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지금과 여기 현재이지요. 어부의 그물질에서 과거와 미래는 잡지못한 혹은 그물에서 빠져 나간 물고기들이고 그물 안에 온전히 남아있는 현재의 물고기만이 나의 것입니다. 오늘을 어떻게 채울것인지는 우리의 몫이지요. 더 행복하고 기쁘고 아름다운 것들로 사랑하는 사람과 만들어 가는 오늘이 되면 좋겠지요?

김하정 2013. 09. 04. 오전 10:00

아침을 밝히는 나팔꽃 참 아름답습니다.

박봉수 2013. 09. 04. 오전 10:26

더불어 산다는 건 남을 인정하고 나를 인정받는 것.

장백 2013. 09. 04. 오후 12:05

옛집 담에 나팔꽃이 많이 있었지요 채송화, 봉선화, 나팔꽃, 맨드라미, 과꽃, 요즘에는 보기가 힘드네요.

이국성 2013. 09. 04. 오후 12:07

사색의 향기를 보내주시는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석같은 글을 읽는 기쁨으로 힘을 얻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이국성 2013. 09. 04. 오후 12:07

사색의 향기를 보내주시는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석같은 글을 읽는 기쁨으로 힘을 얻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김현배 2013. 09. 04. 오후 12:55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베푼다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승훈 시인님

박종영 2013. 09. 04. 오후 01:04

좋은글 감사합니다.

황수용 2013. 09. 04. 오후 04:13

Morning glory ! 아침에 피어 저녁에 지는 꽃말의 허무보다는 아침의 영광이 그 꽃에 더 어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린 시절 부르던 동요속 나팔꽃처럼, 햇님이 빵긋 웃는 이른 아침이면 나팔꽃의 따따따 나팔소리에 눈떠는 하루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유은주 2013. 09. 04. 오후 05:25

그런 재밌는 사정이 있었네요 나팔꿏과 개미 사이에

진병호 2013. 09. 04. 오후 08:31

정겨운꽃이건만 아파트주거가 대세가 된 요즈음은 보기가 힘드네요.

긴내 2013. 09. 04. 오후 08:40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끝에/ 내 부끄러운 세월 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이해인; <나팔꽃>에서)

김덕식 2013. 09. 04. 오후 08:46

감사합니다

긴내 2013. 09. 04. 오후 08:55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끝에/ 내 부끄러운 세월 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이해인; <나팔꽃>에서)

김정란 2013. 09. 05. 오전 02:49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이두형 2013. 09. 05. 오전 09:24

세상에는 공짜가 없군요. 그러기에 서로 베풀고 살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상부 상조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나팔꽃으로부터 또 배웠습니다.

김성근 2013. 09. 05. 오후 04: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은영 2013. 09. 06. 오전 10:54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나팔꽃에... 소박하니 선명한 색이 좋아 좋아하는꽃이거든요 맞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표면상 공짜같은데 댓가를 치뤄야되더라구요.

김앵순 2013. 09. 07. 오후 04:11

나팔꽃의 습성이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에서도 적용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만큼 사회에 돌릴 줄 아는 삶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종선 2013. 09. 07. 오후 05:57

늘 좋은 글 잘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많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최재우 2013. 09. 08. 오전 09:38

남에게 먼저 베풀 일입니다.

전수랑 2013. 12. 12. 오후 01:11

나팔꽃의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송지오 2014. 03. 28. 오후 10:13

예쁜사진,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3. 26. 오전 11:40

어울려 사는 이 세상에서 이익을 취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베풀 일입니다

림 2018. 03. 28. 오후 03:33

나팔꽃은 개미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서둘러 꽃잎을 닫는 것이지요. 나팔꽃을 보면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김산우 2018. 07. 03. 오후 02:03

나팔꽃이 열매를 맺는데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자영 2018. 11. 14. 오전 09:16

사람들은 '허무한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정작 나팔꽃이 이슬이 마르기 전

국 2018. 11. 14. 오전 09:25

개미는 꿀을 좋아하지만 나팔꽃의 꽃가루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종 2018. 11. 24. 오후 01:11

꽃잎을 닫는데에는 그럴만 한 이유가 있습니다.그것은 다름 아닌 개미 때문이랍니다.

김국환 2019. 01. 20. 오후 10:30

어울려 사는 이 세상에서 이익을 취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남에게 베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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