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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의 사랑

사색의향기 2013. 10. 23. 오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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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율 천사 내려온 지 만 한돌 되는 날
아가와 함께 살아온 삼백예순다섯 날은
행복한 날들이었다
하늘 샘에 담아놓은
아가의 맑은 눈망울
앵두입술 사이로 흐르는
아가의 옹알이
햇살도 미끄러질 듯한
아가의 고운 뺨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아가의 팔다리
아장아장 떼어놓는
앙증맞은 걸음마
이렇게 튼튼하게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서
아가는 앞으로 어떤 이가 될까
이 땅의 사랑 천사될까
지금은 한밤중
잠투정 진땀나게 해놓고
하율 천사는 쌔근쌔근 잠자는데
엄마 아빠는 하늘 향해 두 손을 모은다
- 구금섭 님, '하율 천사' -

댓글 31개

정낙민 2013. 10. 24. 오전 08:47

외손자~~ 딸만 둘이 있는 저는 외손자 밖에는 없지요. 에고~~이쁜 것들! 저 하늘 천사들이 살아가기 좋도록, 이 나라, 이 땅을 잘 가꿔야 할텐데.... 얘들아~~이 외할애비 이젠 힘에 부쳐서 떠드는 것도 버겁다 ! 미안하구나_()_

석호진 2013. 10. 24. 오전 09:07

외할아버지의 손녀사랑은 한이 없지요 저도 요즘은 외손녀 때문에 늘 즐겁습니다. 딸아이가 20분거리에 살아서 운동도 할겸 손녀집에 갑니다. 손녀한테 제이름은 \"하비\"입니다. 할아버지의 준말이죠~ 손녀의 효녀 노릇은 3살까지라고 하는데, 이제 만 2살이니 아직 1년은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손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손녀가 저를 위해서 사랑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식 키울 때는 멋모르고 돈 버는데 급급해서 딸 귀여운줄도 모르고 키웠는데 이제 여유가 있으니 손녀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게 행복이겠죠~

석호진 2013. 10. 24. 오전 09:07

외할아버지의 손녀사랑은 한이 없지요 저도 요즘은 외손녀 때문에 늘 즐겁습니다. 딸아이가 20분거리에 살아서 운동도 할겸 손녀집에 갑니다. 손녀한테 제이름은 \"하비\"입니다. 할아버지의 준말이죠~ 손녀의 효녀 노릇은 3살까지라고 하는데, 이제 만 2살이니 아직 1년은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손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손녀가 저를 위해서 사랑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식 키울 때는 멋모르고 돈 버는데 급급해서 딸 귀여운줄도 모르고 키웠는데 이제 여유가 있으니 손녀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게 행복이겠죠~

최경식 2013. 10. 24. 오전 09: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란근 2013. 10. 24. 오전 09:29

좋은시 감상했네요

정효용 2013. 10. 24. 오전 09:40

모든 아가들은 전부 천사 입니다. 하는 짓 귀엽고 에쁘고 사랑 스럽습니다.

김광수 2013. 10. 24. 오전 09:54

손주는 너무나 귀엽지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맞을겁니다. 천사가 아닌면 그 무엇이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친손주든 외손주든 똑 같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천사말입니다.

홍정우 2013. 10. 24. 오전 10:21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김덕식 2013. 10. 24. 오전 10:32

감사합니다

김하정 2013. 10. 24. 오후 12:58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은 아기천사들이 있어서 이겠지요. 세상에 와서 그렇게 기쁨을 주는 천사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송영석 2013. 10. 24. 오후 02:45

좋은 글 잘 받았습니다 좋은 가을 되십시요^^*

옥정식 2013. 10. 24. 오후 10:16

맞아요. 정말 그대로 천사! 자라서도 이 땅의 천사가 되도록 기도!!

강옥희 2013. 10. 25. 오전 03:54

따스함이 가슴에 전해옵니다. 이 가을이 점점 분홍빛물들어 깊어가네요

조규수 2013. 10. 25. 오후 02:10

꼭 나의 외손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너무 공감하면서 감동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동현 2013. 10. 25. 오후 02:31

사랑하는 우리외할아버지 보고싶습니다. 다음 세상에서도 우리 할아버지 되주세요.

유은주 2013. 10. 25. 오후 05:38

아가의 재롱이 눈에 선하네요 행복하세요

김성근 2013. 10. 26. 오후 06:37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기만 했습니다..계실 때 잘 모셔야 되겠습니다...

국 2013. 10. 27. 오후 06:23

엄하시고 자상하신 외할아버지, 사랑합니다.

정달자 2013. 10. 29. 오후 12:52

외손자도 친손자나 진배없이 이쁘지요. 이쁜것들 고놈들 보는 낙에 늙는 줄도 모른다니까요.

윤금희 2013. 10. 30. 오후 12:47

하율천사님은 할아버지 사랑을 이리 한가득 받으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황수용 2013. 10. 31. 오전 10:22

사랑이란 건 그 바닥이 없나 봅니다. 주면 줄수록 늘어나는 사랑~~~

유왕노 2013. 11. 02. 오후 08:30

얼마나 이쁠까요

전수랑 2013. 12. 07. 오후 08:44

글을 읽으니 저도 빨리 손자를 보고 싶네요^^ 할머니가 될지라도..^^

송지오 2014. 05. 30. 오전 10:14

마음에 와 닿는글에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02. 오후 05:17

지금은 한밤중 잠투정 진땀나게 해놓고 하율 천사는 쌔근쌔근 잠자는데

림 2018. 04. 04. 오전 09:16

잠투정 진땀나게 해놓고 하율 천사는 쌔근쌔근 잠자는데

김산우 2018. 07. 08. 오전 11:40

아장아장 떼어놓는 앙증맞은 걸음마

자영 2018. 11. 09. 오후 03:04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아가의 팔다리

국 2018. 11. 09. 오후 03:20

이렇게 튼튼하게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서

종 2018. 11. 28. 오전 09:26

아장아장 떼어놓는 앙증맞은 걸음마

김국환 2019. 01. 27. 오후 04:09

아이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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