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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감자 - 뚱딴지

사색의향기 2013. 10. 29.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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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쨍한 쪽빛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해바라기 꽃을 닮은 노란 꽃이 어여쁘게 피었습니다.
그 노란 꽃은
뚱딴지, 또는 돼지감자라 불리는 여러해살이풀의 꽃입니다.
뚱딴지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라 적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훌쩍 키가 큰데다가 잎사귀도 비슷하여
해바라기로 착각하기 쉬운
정말 뚱딴지 같은 꽃이지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랗고 예쁜 꽃과는 달리
뿌리를 캐어보면 아무렇게나 생긴
못생긴 덩이줄기가 나오는데
예전에는 맛이 없어 돼지 먹이로 주면서
돼지감자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래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17세기 경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프랑스어로는'폼드테르'라 하여 땅의 사과로 불리웠습니다.
요즘은 이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이눌린이란 성분이
당뇨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꽃과는 달리 못생긴 감자라서 뚱딴지가 되었지만
그 못생긴 뚱딴지가 사람을 살리는 효능을 지닌 것처럼
사람도 외모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는
혜안을 지녀야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댓글 27개

조규익 2013. 10. 30. 오전 01:43

이승훈 선생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오클라호마 주에 있습니다. 이곳에 온지는 두 달이 좀 넘었습니다. 가끔 괜찮다는 식당에 가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시키곤 하는 'baked potato'가 바로 이 돼지감자 아닌가 합니다. 고기보다 오히려 감자가 맛있어서 그곳에 가끔 갑니다. 오클라호마에는 인디언 집단 거주구역들이 도처에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큰 것 같군요. 한 번 알아볼 일인데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건필하십시오. 2013. 10. 29. 스틸워터(Stillwater)에서 조규익 드림

김종구 2013. 10. 30. 오전 08:52

전에 잡초나 돼지감자같은 식물이 최근에 약초로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도 늘 조바심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보는 미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녹운 2013. 10. 30. 오전 08:52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통찰과 성찰의 단계까지 가지는 혜안을 지닐려면 상당한 기력을 지닌 고수의 경지에 이르러야 함은 분명하고, 범인들의 어지간한 기력으로는 쉽게 파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을 대할때면 이런 드러나지 않는 부분의 내면을 볼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겉으로 드러나는 나의 모습과 내면을 일치시키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날 개방하면서 내 안의 나를 더욱 자세히 성찰하여 드러나지 않았던 나의 장점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자기초점의 방식은 아닌지요.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그가 지닌 사고와 생각, 마음의 깊이와 생각의 변별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또 그것이 현대의 우리에게 가장 아쉬운 점이기도 하구요. 주변을 둘러 보면, 저 사람은 외형과 내면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금방 드러나지요. 내가 어떤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가는지도 알수 있구요. 결국 오래가는 건 내면을 꾸준히 성찰하고 가꾸는 사람이더라구요.

김진광 2013. 10. 30. 오전 09:04

주변에 많이 피어서 무슨 꽃인가 했는데 이제야 제대러 알았네요...

유은주 2013. 10. 30. 오전 09:34

줗은 말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것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겠지요

허만옥 2013. 10. 30. 오전 09:37

\"돼지감자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김광수 2013. 10. 30. 오전 10:40

아름다움은 모든사람들이 추구하지요 외적인 아름다움은 시각을통하여 전해지는 아름다움이 있는가하면 내적인 아름다움은 귀를 통하여 입을통하여 코와 느낌을 통하여 전해지는 아름다움도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많이 찾아보시기 희망합니다.

정낙민 2013. 10. 30. 오전 10:52

귀화식물이라고 하니 ..어딘가...뚱단지 같구먼유~~ 사람만 귀화하는 줄 알고 있었으니... 주변에서 많이 보아 왔지만, 정체를 모르던 꽃들~~ 알고 나니 멋진 소리가 들이네요. 인디언들의 함성소리~~ So proud to die, so proud to live~~~~~~~~~

김덕식 2013. 10. 30. 오후 12:43

감사합니다

장백 2013. 10. 30. 오후 05:30

노랑꽃 해바라기 닮은 돼지감자 꽃 요즘 인기가 좋읍니다.....

정달자 2013. 10. 30. 오후 06:28

예쁜 화초로 봤는데 돼지감자 꽃이라니 정말 뚱단지같네요. 꽃도 예쁘고 당뇨에도 좋다니 많이심어야 겠군요.

최지민 2013. 10. 31. 오전 12:48

정말 뚱딴지 같은 꽃이네요! 해바라기꽃과 정말 많이 닮아서 신기하고요! ^^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내면의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내공은 언제쯤 생길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송성익 2013. 10. 31. 오전 08:26

그동안 꽃을 몰랐는데 사색의향기 덕에 꽃을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승용 2013. 10. 31. 오전 08:56

뚱딴지 재미있네요!

황수용 2013. 10. 31. 오전 10:28

정말 뚱딴지 같은 좋은 성분을 가졌군요~~~^^

박종영 2013. 10. 31. 오후 01:16

돼지감자, 당뇨에 특효약이라고 하여 지금은 씨감자가 비싸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왕노 2013. 11. 02. 오후 08:23

뚱딴지 지금은 뚱딴지 같은지 몰라도 나중에 어딘가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길

김종미 2013. 11. 04. 오전 09:34

좋은글 감사해요!!

전수랑 2013. 12. 07. 오후 07:46

돼지감자라..이름과는 달리 예쁜 꽃이네요^^

송지오 2014. 06. 08. 오후 08:26

좋은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03. 오전 11:38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는 혜안을 지녀야겠습니다.

림 2018. 04. 05. 오후 10:42

그 못생긴 뚱딴지가 사람을 살리는 효능을 지닌 것처럼 사람도 외모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김산우 2018. 07. 08. 오전 11:44

예전에는 맛이 없어 돼지 먹이로 주면서 돼지감자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자영 2018. 11. 09. 오후 03:02

원래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식량이었다고 합니다.17세기 경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국 2018. 11. 09. 오후 03:15

요즘은 이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이눌린이란 성분이 당뇨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재배되고

종 2018. 11. 29. 오후 01:05

17세기 경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프랑스어로는'폼드테르'라 하여 땅의 사과로 불리웠습니다

김국환 2019. 01. 27. 오후 04:17

해바라기를 닮은 노랗고 예쁜 꽃과는 달리 뿌리를 캐어보면 아무렇게나 생긴 못생긴 덩이줄기가 나오는데 돼지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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