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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꿀을 딸 때 꽃을 가리지 않는다

사색의향기 2013. 11. 04.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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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꿀을 딸 때는 꽃을 가리지 않는다.
- 정민의 '죽비소리' 중에서 -
어떤 시가 좋으냐는 물음에 대한 이덕무의 답변입니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중국시단에까지 이름을 알린 시인이지요.
벌은 꿀을 모을 때 꽃을 가리는 법이 없지요.
아카시아 꽃이든 싸리꽃이든
꿀이 있는 꽃이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꿀을 모읍니다.
시를 읽는 일이나 사람을 사귀는 일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툭하면 편을 가르고
출신을 따지며 색깔을 가리려고 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꽃이 아니라
꽃이 지니고 있는 꿀인데 말이지요.

댓글 34개

이충영 2013. 11. 05. 오전 09:18

우리 사는 사회에서는 꿀벌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몇사람 꿀을 이용하려고 꽃을 가리는 사람이 많아져 가고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때가 되면 꿀을 보듬은 꽃은 피어납니다.

박충윤 2013. 11. 05. 오전 09:20

인생의 목적과 목표를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허만옥 2013. 11. 05. 오전 09:28

*^^*

강녹운 2013. 11. 05. 오전 09:42

창작, 특히 시라는 것은 작가의 마음이나 감정이 그 곳에 고스란히 녹아난 것으로 어떤 것이 좋은가? 혹은 잘 되었는가를 논하는 것은 작가의 입장에서 볼 때 사실 큰 결례이며, 의미 없는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을 사귐에도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보고품과 그리운 감정, 연민에 끌림은 사랑하는 사람 본인이 중요한 것이며, 그 곳에 큰 이유가 없을 수도 있고, 스스로 자신들에게 매료되고 끌렸기에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일 것입니다. 벌이 꽃을 가리지 않고 꿀을 모으는 것처럼 우리가 사람을 사귀고 시를 읽는 것에도 그 본연의 본질에 충실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향이나 배경을 우선시하는 가벼운 흐름은 쫒지 말아야 마땅하지요. 다분히 인간적인 휴머니즘이 주는 매력은 시와 사람에게 공히 중요하고 가치있는 부분이지요. 특히 현대처럼 휴머니즘이 다소 부족한 때에는 더욱 인간미 넘치는 그런 곳에 사람들의 마음이 머무르게 마련입니다. 오늘도 나로 인해 더 인간적인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공병선 2013. 11. 05. 오전 09:44

겉 모습의 화려함보다는 내면이 중요한데 사람들은 쉽사리 겉 모습만 판단하는 나쁜 습성이 있죠.

김하정 2013. 11. 05. 오전 09:58

꽃도 소중하고 꽃이 지닌 꿀도 소중하겠지요. 다만 가리지 않겠다는 말이 좋으네요.^^

김종구 2013. 11. 05. 오전 10:57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정효용 2013. 11. 05. 오전 10:58

좋은 사람, 나쁜사람 가려서 사귀어야 되지 않을 까요 나쁜 사람과 사귀면 그사람과 같이 행동이나 습관, 판단, 습성, 정신이 같아지게 됩니다. 지탄을 받는것이지요 좋은 사람 정직한 사람의 꿀은 나의 모든 스승이 되겠지요

김덕식 2013. 11. 05. 오후 12:57

감사합니다

조동성 2013. 11. 05. 오후 02:20

늘 새겨두어야 할 글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3. 11. 05. 오후 02:30

달을 보라는데 손가락만 보는 셈이죠...

유은주 2013. 11. 05. 오후 06:01

뭐가 목적인지를 분명히 알아야한다는 얘기. 좋은 말씀이네요

황수용 2013. 11. 05. 오후 06:19

시는 하나의 형상만을 보고 적는 것이 아니기에 그 내용을 탓할 순 없다. 다만 사실에 입각한다면, 꿀벌도 꽃을 가려서 꿀을 따고 모기도 사람을 가려서 피를 빱니다. 우리가 사람을 사귈 때, 오는 사람을 거부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을 사귀는데는 분명한 깊이가 있습니다. 자식들에게는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말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는 가리지 말라고 하는 건 그래서 큰 모순이 됩니다. 꿀벌이 꽃을 가려 꿀을 모으기에 우리는 아카시아 꿀이니, 유채꿀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꽃을 가릴 줄 모른다면 우리는 잡종꿀 밖에 먹지 못할 것입니다.

변숙자 2013. 11. 05. 오후 06: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진짜를 볼수있는 혜안을 키워야할것같네요.

김성근 2013. 11. 05. 오후 07:27

참으로 좋은 내용입니다..끼리끼리 편 가르는 일을 이제는 없어져야 되겠습니다...

강석환 2013. 11. 05. 오후 11:20

꽃은 꽃일뿐이고 보아서 예쁘고 나를 기쁘게하면 그만 인것을 어느 꽃이라 타박하지않는것을

정달자 2013. 11. 06. 오전 09:31

그러게 말입니다. 절대 차별은 두지말아야지요. 모두가 똑같은 인생인데 말입니다.

기우신 2013. 11. 06. 오전 09:54

맞어요^^

이대형 2013. 11. 06. 오전 09:57

무엇이든 가리는 기준이 이기적이고 오만하 판단입니다. 무엇이든 받아드리는 것이 지혜이지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양수준 2013. 11. 06. 오전 09:58

정작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박주현 2013. 11. 06. 오전 10:02

특히 사람은 가려야할 대상이 아니겠죠? 사람을 사귀는 일도 이와 같다는 말씀이 맘에 꼭 드네요.

손준아 2013. 11. 06. 오후 02:13

꽃을 보는것이 아니라 꽃이 지니고 있는 꿀을 봐야겠습니다.

김종렬 2013. 11. 06. 오후 02:22

11월 한달도 즐겁고 행복한달 되세요!!

김종구 2013. 11. 10. 오후 08:14

장백 2013. 11. 23. 오후 02:52

다시 한번 읽어 봄니다

송지오 2014. 06. 10. 오전 08:38

마음에 담아 갑니다.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03. 오전 11:40

꽃이 아니라 꽃이 지니고 있는 꿀인데 말이지요.

림 2018. 04. 05. 오후 10:45

그런데도 사람들은 툭하면 편을 가르고 출신을 따지며 색깔을 가리려고 합니다.

김산우 2018. 07. 09. 오전 09:11

아카시아 꽃이든 싸리꽃이든 꿀이 있는 꽃이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꿀을 모읍니다.

김산우 2018. 07. 10. 오후 12:40

이덕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중국시단에까지 이름을 알린 시인이지요.

자영 2018. 11. 08. 오전 09:40

이덕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중국시단에까지 이름을 알린 시인이지요.

국 2018. 11. 08. 오전 09:57

꿀이 있는 꽃이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꿀을 모읍니다.

종 2018. 11. 30. 오전 04:07

벌은 꿀을 모을 때 꽃을 가리는 법이 없지요. 아카시아 꽃이든 싸리꽃이든

김국환 2019. 01. 28. 오후 01:59

정작 중요한 것은 꽃이 아니라 꽃이 지니고 있는 꿀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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