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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게 하는 것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누군가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쳐 있는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 에밀리 디킨슨의 '만약 내가' -
시나브로 떨어지는 낙엽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는 요즘,
포도 위에 뒹구는 양버즘나무의
커다란 이파리를 툭툭 차며 걷다보면
어디쯤에선가 울고 싶어집니다.
까닭도 없이
인생이 허무해지는 그런 날,
디킨슨의 이 시가 작은 위로가 됩니다.
아직도 세상 어딘가에
나의 어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알게 모르게 행한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겨울을 나는 따뜻한
외투가 되어줄 수도 있다는 믿음이
나를 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거 아세요?
그대 있기에
내가 이 쓸쓸함을 견딜 수 있다는 사실을.
댓글 28개
나를 누군가가 필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 아침도 힘이되네요.
세상은 더불어사는 세상이 되어야지요. 나의 만족에만 전전긍긍하지 말고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때에 보람과 긍지감이 더욱 소중할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을 살리는 특효약이될 것입
사색의 향기에 글 읽으며 내 삶이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가슴이 짜안해집니다~^.~ 따뜻한 이야기 많이 감사합니다~♬빵긋빵긋♬~
그대 그렇게 내 옆에 존재하는 그 자그마한 흔적이라도 있기에 내가 이 외롭고 쓸쓸한 살이에서 견딜수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 알아준다면 그 이상 무엇도 더 바라지 않겠어요. 살아가는 동안 삶의 목적과 동기라는 것은 사람마다, 시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진정한 우리 삶의 이유와 목적임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긴 인생길에 내가 어디쯤 서있는가 하는것을 자각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내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둘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내 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잣대일 것입니다. 나로 인해 한사람의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한것이라는 에머슨의 말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내가 나 아닌 타인을 행복하고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인간만이 가진 축복이겠네요. 점점 더 겨울 분위기 나는 만추에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간직하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주고 감싸주며 살아야겠지요 오늘도 나만을 위한 투자가 아닌 누군가를 위하여 같이 웃어주고 같이 아파해주고 아낌없이 사랑함으로 베푸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아직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음에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너무나 좋은 시,글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은 시,글 감사합니다
디킨슨의 시 한번더 읽어 봐야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내가 알게 모르게 행한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좋은글과 시 감사합니다.
떨어지는 낙엽에 괜시리 콧등이 시큰하는 요즘. 공감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을 다 구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 보다 행복한 삶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이의 힘이 된다는 것은 그다지도 위대한 것인가 봅니다.
다시 읽어봅니다
한마리의 물새를 둥지로 보낼수있는 기회를 받고 주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힘을 내어 봅니다.
감사합니다.허전함을 서로 달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힐링.. 얼었던 마음이 글 한 구절 한 구절에 녹아내립니다.^^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외투가 되어줄 수도 있다는 믿음이 나를 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외투가 되어줄 수도 있다는 믿음이나를 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인생이 허무해지는 그런 날, 디킨슨의 이 시가 작은 위로가 됩니다
까닭도 없이 인생이 허무해지는 그런 날,
나의 어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알게 모르게 행한 작은 선행이
디킨슨의 이 시가 작은 위로가 됩니다. 아직도 세상 어딘가에
그대 있기에 내가 이 쓸쓸함을 견딜 수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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