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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8년간의 논쟁

사색의향기 2013. 11. 21.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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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승(奇大升, 1527~1572)은 조선시대 중기의 성리학자로
독학으로 학문을 익혀 31세 때 '주자대전(朱子大全)'을 발췌하여
'주자문록(朱子文錄)' (3권)을 편찬할 만큼
주자학을 깊이 연구하였습니다.
 
32세에 이황(李滉)의 제자가 되었는데,
이항(李恒), 김인후(金麟厚) 등
호남의 이름있는 학자들을 찾아가 토론하는 동안
선학(先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한 바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이황과 12년 동안 서한을 주고받으면서
8년 동안 사단칠정(四端七情)을 주제로 논란을 편 편지는 유명한데,
이것은 유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칠이기론(四七理氣論)의 변론 후 이황은 그의 학식을 존중하여
대등한 입장에서 대하였는데, 이 논변의 왕복서한은
'양 선생 사칠이기왕복설(兩先生四七理氣往復說)' 2권에 남아 있습니다.
 
 
8년간의 논쟁이라 했습니다.
이렇듯 철저하게 파고드는 심오한 철학적 토론이라니,
뭐든지 후다닥 해치우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과정입니다. 
제자의 학식을 존중하여 대등하게 대하였다는
스승 이황의 인품도 돋보입니다.
그 끈질긴 학문에의 열정, 본받고 싶습니다.

댓글 28개

김광근 2013. 11. 22. 오전 08:54

최정길 교수님 좋은 메일 보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 교수님이 기대승과 같은 이황과 같은 훌륭한 학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학문의 길로 정진하시고많은 이에게 행복을 주는 학자가 되소서. 참 세계대회 준비는 잘 되고 있지요?

강녹운 2013. 11. 22. 오전 08:58

소년은 이로하고 학문은 난학성이니 일촌광음이라도 불가경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배움이란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고, 모르는 것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아는 척 한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한가지 부분에서 십년의 용왕매진이 있다면 우리도 전문가 반열에 들지 않을까요? 지금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현실에 정진하다 보면, 한발씩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동행한다면 더 없이 행복한 길이 되겠지요. 열심히 학문에 힘쓰는 당신, 정말 열정이 넘치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당신을 온 맘과 정성으로 응원합니다.

김광수 2013. 11. 22. 오전 09:44

학문을 깊이 연구하여 새로운 학설을 주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知行이 一致하는것이 더욱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황이 존경을 받은 일은 지행일치하는 삶을 살았기에 후학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합니다.

김진광 2013. 11. 22. 오전 10:00

너그러운 스승 밑에 훌륭한 제자가 탄생하는 법인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니...

권영철 2013. 11. 22. 오전 10:22

날씨도 추운데 따끈따끈한 향기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항시 좋은글을 보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장백 2013. 11. 22. 오전 10:31

늦가을 입니다 기온의 편차가 많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한권의 책이라도 마무리 해봅시다.

서용칠 2013. 11. 22. 오전 11:03

불의와 부정에 못본척 못들은척하는 소위 말하는 지식층들의 곡학아세까지하는 이즈음 성리학의 피해도많지만 학문에대한 열정은 본받아야합니다 특히나 민초들의 조그마한 잘못에는 혜전탈우하는 권력자 가진자들의 행패가 심하다 그 선생에 그제자에서 청출어람이나오지요

김덕식 2013. 11. 22. 오전 11:16

고맙습니다.

김성근 2013. 11. 22. 오전 11:52

'기대승이 아내 이씨 부인에게 써준 시' \"백년도 이제는 꿈속만 같으니/기쁘게 놀면 어느 곳이 편안치 않겠소/ 밤이면 등잔불 당신과 함께하며/속마음 나누면서 만년에 한가롭게 보내오리\"

강옥희 2013. 11. 22. 오후 02:28

요즈음 보기힘든 모습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모습도 어쩌면 학무을 뒤어너믈때 인정하고 보듬어 줄수있는 훈훈함에 가슴이 다스해옵니다.

유은주 2013. 11. 22. 오후 02:29

좋은글 감사합니다

강옥희 2013. 11. 22. 오후 02:30

요즈음 보기힘든 모습입니다. 스승 과 제자의 모습도위선과 오만 이런것이 오히려 주변을 병들게 하니까요 어쩌면 학문을 뒤어 넘을때 큰획을 긋게 되겠지요

홍종철 2013. 11. 22. 오후 09:09

감기 빨리 나아서 부지런히 영화보러 다니세요~~~

박영덕 2013. 11. 23. 오전 05:33

보석 같이 감춰진 편편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정달자 2013. 11. 23. 오후 02:15

옛날분들은 참으로 참을성도많았으며 겸손도 하심을 현재에 살아가는 저희들이배워야 할 대목이지싶습니다.

이충영 2013. 11. 23. 오후 03:03

문화사 시간에 강의를 들었던 감명깊은 농쟁입니다.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도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는 민주국가이니까요

한용현3218 2013. 11. 24. 오전 11:01

요즈음은 스승의 이론에 문제제기하면 종북으로 사문난적으로 몰리는데 참으로 스승 이황의 그릇이 큼을 봅니다.

기우표 2013. 11. 27. 오후 07:54

금년에는 첫눈도 예년에 비해 빨리오고 그도 모자라 오늘은 비와 눈이 시간을 얼키고 있읍니다 추위와 빙판이 빨리 찾아오니 긴 겨울을 잘 보낼수 있을런지 걱정이내요 항상 건강하시고 추운날씨에 따뜻한 계절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수랑 2013. 12. 06. 오후 01:16

스승과 제자의 그 인품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유정 2014. 02. 26. 오전 12:21

열정이 부럽네요.

송지오 2014. 06. 29. 오후 05:59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06. 오후 04:52

스승 이황의 인품도 돋보입니다. 그 끈질긴 학문에의 열정, 본받고 싶습니다.

림 2018. 04. 08. 오전 11:47

제자의 학식을 존중하여 대등하게 대하였다는 스승 이황의 인품도 돋보입니다

김산우 2018. 07. 12. 오전 10:01

철저하게 파고드는 심오한 철학적 토론이라니, 뭐든지 후다닥 해치우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자영 2018. 11. 06. 오전 09:14

8년 동안 사단칠정(四端七情)을 주제로 논란을 편 편지는 유명한데, 이것은 유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 2018. 11. 06. 오전 09:27

'양 선생 사칠이기왕복설(兩先生四七理氣往復說)' 2권에 남아 있습니다. 8년간의 논쟁이라 했습니다.

종 2018. 12. 01. 오후 03:07

사칠이기론의 변론 후 이황은 그의 학식을 존중하여 대등한 입장에서 대하였는데, 이 논변의 왕복서한은

김국환 2019. 01. 31. 오후 10:34

8년간의 논쟁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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