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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행복

사색의향기 2013. 12. 02. 오후 05:48
10053
 
나의 삶을 이루는 소박한 행복 세 가지는
스승이자 벗인 책 몇 권,
자신의 일손을 기다리는 채소밭,
그리고 오두막 옆 개울물 길어다 마시는 차 한 잔이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
 

강원도 오두막에서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가신
법정 스님의 행복론을 듣노라면
솔바람 속을 걷는 듯 가슴이 맑아집니다.
 
먼지세상을 사는 우리가
스님의 삶을 흉내내며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잠시나마 그 마음자리를 살피다 보면
지니고 사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나의 지혜를 밝혀 줄 책 몇 권,
땀 흘려 허기를 메워 줄
먹을 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채소밭,
그리고 개울물 길어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에도
행복을 느끼는 그 소박함에 비하면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또 탐해온 것 같아
내 안섶을 돌아보게 됩니다.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법정스님의 말씀이 장군죽비처럼 이마를 치고 갑니다.
 
그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댓글 39개

정연덕 2013. 12. 03. 오전 05:13

아침마다 마음을 맑게하는 글 감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글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늘 청정한 글에서 향기를 느끼게 하시는 이에게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광호시인께 과천에서 정연덕 드립니다.

윤성완 2013. 12. 03. 오전 06:58

불필요한 것으로부터의 자유. 12월 행복을 품어내는 아름다운 날에 새벽편지처럼 전해오는 진득한 향기를 느껴봅니다. 법정스님의 훈훈한 어록 속에서 인생의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그려보게 됩니다. 뜨겁게 살아가는 하루의 행복에 굵고도 진한 밑줄 하나 선명히 그려놓습니다. 좀 더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아름다운 향기메일에 감사의 인사 띄워 놓습니다.

유은주 2013. 12. 03. 오전 07:49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윘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넉넉하지.... 라는 귀절이 연상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창규 2013. 12. 03. 오전 08: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를 행복하게 하는건 욕심입니다. 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리고자하는 욕심 그냥 있는대로 가져가세요

김종구 2013. 12. 03. 오전 09:28

법정스님의 글을 마음속에 새기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낙민 2013. 12. 03. 오전 09:45

얼마 전 부터..습관처럼 따라다니던 모든 공안을 던져버리고...지금은 그냥~~\"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지요. 엄청나게 솟아나는 욕망덩어리를 바라보며, 자꾸 놓아버리다 보면..언젠가는~~~_()_

김철호 2013. 12. 03. 오전 09:51

진정으로 공감...

박종영 2013. 12. 03. 오전 09:53

법정스님의 명구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김광수 2013. 12. 03. 오전 10:06

아기가 태어 날때는 손을 움켜쥐고 태어나며 죽을 때에는 손바닥을 활짝펴고 죽는다합니다. 무소유의 행복을 몸으로 실천하신분들 승철스님, 김수한 추기경, 한경직목사 우리들 가까이에서 살다가신 성인들이지요, 아는것을 넘어서 실천하는 삶이 위대하지 않을까 합니다.

장백 2013. 12. 03. 오전 10:16

다시 생각케하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혜옥 2013. 12. 03. 오전 10:16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녹운 2013. 12. 03. 오전 10:29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결국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부터 그것이 필요하든, 필요치 않든간에, 자유로운 상태가 되는 것, 이것이 곧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이고, 집착과 소유를 버릴 때 더 한층 자신의 선한 본질인 본성에 더 다가가고 그런 행위로 인해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현실이 불만족스럽고 힘들고 어렵다면 소유와 집착을 버리고, 모르는 타인처럼 자신을 바라보세요. 더 자유로워짐을 경험할 것입니다.

문희 2013. 12. 03. 오전 10:32

참 훌륭한 분이시었습니다.

김덕식 2013. 12. 03. 오후 01:11

고맙습니다.

이충영 2013. 12. 03. 오후 05:45

자연속에서 가질수 있는 느긋함과 여유가 그립습니다.

송영호 2013. 12. 03. 오후 08:20

다 버리고 내리고 잊어버리고...

이현도 2013. 12. 03. 오후 08:49

참으로 좋은 글입니다. 늘, 그렇게 좋습니다.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구입하고 싶습니다.

신승숙 2013. 12. 03. 오후 10:37

어머~~ 회장님께서 이렇게 메일 보내주시는 줄 몰랐어요.~ 메일 잘 안봤거든요~~ 지속적으로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황춘석 2013. 12. 04. 오후 06:55

한 때 법정스님과 해인사에서 살기도했습니다. 대중 가운데 계셨으도 항시 청정했답니다.

김성근 2013. 12. 04. 오후 07:20

사색의 향기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정배 2013. 12. 04. 오후 08:09

변함없이 정진하시는 권오상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마음은 늘 있으면서 함께 하지 못하여 안타가운 마음 입니다.

김신규 2013. 12. 05. 오전 09:27

스스로를 구속하는 습관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습니다. 극히 주관적인 관점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옳다라는 착각속에 남을 지적하고 살고있는건 아닌지... 그러한 생각이 스스로를 편견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하여 외롭게 만들기도 하고 불만으로 가득찬 나쁜마음을 가지게하므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적 손해를 이중으로 입고있는건 아닌지... 만족한 삶은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관대할때 온다고 생각합니다.

황수용 2013. 12. 05. 오후 01:03

'무소유의 소유' 값진 가르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최정규 2013. 12. 06. 오전 07:36

행복은 여유지요 하지만 세상은 돈,명예,권력이지요 하하하 웃음이 나네요

전수랑 2013. 12. 06. 오전 11:34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김양숙 2013. 12. 06. 오후 06:08

내영혼을 울려줄 아름다운 시 만나고 싶어요

손준아 2013. 12. 06. 오후 06:14

행복하게 하는 것... 곰곰히 생각하니 지금이 바로 행복한 때 인것 같습니다.

김양숙 2013. 12. 06. 오후 06:18

좋은글로 인해 빈가슴을 달래고 있습니다

김영호 2014. 01. 20. 오후 04:24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말씀.. 또 하나를 배우고 갑니다.

이유정 2014. 02. 26. 오전 12:17

소박하고 좋은 행복이네요.

송지오 2014. 07. 01. 오후 01:56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4. 10. 01. 오후 02:52

작은것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나자신에서 보고 싶습니다.

서윤 2018. 04. 07. 오전 10:24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법정스님의 말씀이 장군죽비처럼 이마를 치고 갑니다

림 2018. 04. 09. 오후 06:02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또 탐해온 것 같아내 안섶을 돌아보게 됩니다.

김산우 2018. 07. 13. 오전 08:54

스님의 삶을 흉내내며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잠시나마 그 마음자리를 살피다 보면

자영 2018. 11. 05. 오후 02:00

나의 지혜를 밝혀 줄 책 몇 권,땀 흘려 허기를 메워 줄

국 2018. 11. 05. 오후 04:21

먹을 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채소밭,그리고 개울물 길어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에도

종 2018. 12. 02. 오전 09:41

나의 지혜를 밝혀 줄 책 몇 권,땀 흘려 허기를 메워 줄

김국환 2019. 02. 01. 오후 07:41

행복은 필요한 것을 많이 지니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던 법정스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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