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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시인들

사색의향기 2014. 01. 01.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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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러한 시인이 좋다. 
 
번뜩이는 은유로
세상을 사로잡는 사람이 아니라
아침에 출근하는
235밀리 아내의 발을 지켜보며
배웅하는 소박한 시인이 좋다.
 
날카로운 지성으로
언어를 사로잡아
마음대로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어의 무한한 색채의 바다에
감성의 배를 띄우고 흘러가는 시인이 좋다.
 
아내를 위해
차가운 달빛에 하얗게 반짝이는
커다란 타지마할을 짓는 사람이 아니라
잔가지를 물어다 집을 짓는 새처럼
평범한 언어로
사람들 사이의 나무 가지 위에
시의 집을 짓는 시인이 좋다.
 
- 백원순 님, '내가 사랑하는 시인들' -
 

백원순 님이 사랑하는 시인들처럼,
안으로 충실한 한해를 계획하는
새해 새날입니다.

댓글 34개

강옥희 2014. 01. 02. 오전 04:31

그래요 내면의 아름다운 무늬를 담을 수 있다면 감동의 글이 되겠지요 너무 혼란스러운 요즈음에 마노은 것을 느끼게 하내요

문희 2014. 01. 02. 오전 08:47

마음에 와 닿는 글 감사합니다.

김종구 2014. 01. 02. 오전 09:17

밖으로나 안으로 한해를 충실히 생활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김진광 2014. 01. 02. 오전 09:24

평범하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이태헌 2014. 01. 02. 오전 09:40

그리 평범한 사람들이 오순도순 사는 사회가 언제 오나요?

이태헌 2014. 01. 02. 오전 09:40

그리 평범한 사람들이 오순도순 사는 사회가 언제 오나요?

허만옥 2014. 01. 02. 오전 09:5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평온한 삶이야기 많이 감사합니다~*^^* 새해 아차산에서 새해맞이를 힘찬기상으로, 기쁜마음으로 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나무가지에 튼튼하게 집을 지어놓은 까치집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까치님들이 한잎 한잎 나뭇가지를 물어다 집을 짓는 모습을 모두 지켜본터라, 그 위대함에 감동한 마음과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이 와 닿는 기분좋은 시간입니다~♬

김현배 2014. 01. 02. 오전 10:27

소박하지만 인간적인 사랑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마음을 비우는 것 처럼

장백 2014. 01. 02. 오전 10:45

소박한 마음 가진것 없는 사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읍니다.

홍정우 2014. 01. 02. 오전 11:06

안으로 충실한 한해에 공감합니다.

윤성완 2014. 01. 02. 오전 11:53

새해 소망하는 일들이 술술 잘 풀어지길 소원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소중히 하는 고운 시인의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좀 더 따스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 가득하도록 힘주어 살아야 하겠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글감입니다...고운 날 되시길...^^*

오현진회장 2014. 01. 02. 오후 12:09

문태성님, 한해동안 향기 메일의 좋은글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갑오 청마의 해! 그 기상과 열정 그리고 관조의 마음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잘 관리하여 다복한 생활을 누리시기 축원합니다.

강형진 2014. 01. 02. 오후 01:01

평범한 글에도 감성은 있고 그 감성이 진실이면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덕재 2014. 01. 02. 오후 01:05

2014년 새해에도 좋은 글을 읽으면서 이어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4. 01. 02. 오후 04:42

아름다운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1. 02. 오후 04:49

몽상보다 일상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게 더 뜻깊어 보이네요.

김덕식 2014. 01. 02. 오후 09:24

반갑습니다

김하정 2014. 01. 02. 오후 10:35

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강정실 2014. 01. 03. 오전 03:16

올해 첨으로 홈페이지 속, 깊숙한 곳에 들려 보았습니다. 진짜 사색의 향이 느껴지는 듯라고 구성이 잘 되어 있네요. 대단하네요.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조명희 2014. 01. 04. 오후 04:51

평범하면서도 감성적이며 소박한 시인 누구 한 사람이라도 싫어 할까요! 진정한 시인 ! 정말 감사합니다. 이른 시인을 만나게 해 주셔서!!

김성근 2014. 01. 04. 오후 07: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경화 2014. 01. 07. 오전 12:22

푸근함 보다는 소박한 느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김영호 2014. 01. 16. 오후 01:08

좋은 글에 행복합니다..

오광석 2014. 01. 18. 오후 04:34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2. 26. 오전 12:04

시 많이 읽어야 겠네요.

송지오 2014. 07. 08. 오후 02:14

좋은글 고맙습니다^^~

이춘영 2015. 10. 03. 오후 09:07

시인들이 한번 쓴시로 평생을 좌우하므로 불행 할수도 있지만 바른길로 죽을때까지 , 불법에 관계하지 않는 다면 행복할수 있다고 낙관 한다 .

서윤 2018. 04. 11. 오전 11:27

사람들 사이의 나무 가지 위에 시의 집을 짓는 시인이 좋다.

림 2018. 04. 13. 오후 06:58

사람들 사이의 나무 가지 위에 시의 집을 짓는 시인이 좋다.

김산우 2018. 07. 16. 오전 10:07

언어의 무한한 색채의 바다에 감성의 배를 띄우고 흘러가는 시인이 좋다.

국 2018. 11. 02. 오전 08:41

커다란 타지마할을 짓는 사람이 아니라 잔가지를 물어다 집을 짓는 새처럼

자영 2018. 11. 02. 오전 09:14

언어의 무한한 색채의 바다에 감성의 배를 띄우고 흘러가는 시인이 좋다

종 2018. 12. 05. 오후 01:16

아내를 위해 차가운 달빛에 하얗게 반짝이는

김국환 2019. 02. 05. 오후 04:19

평범한 언어로 사람들 사이의 나무 가지 위에 시의 집을 짓는 시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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