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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사색의향기 2014. 01. 20. 오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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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은 단물이 가득 고이는 색
분홍을 만질 때는 추억을 만지듯 조심할 것
별빛에 닿아도 쉬이 짓무르고
눈길만 스쳐도 주르르 흘러내리는 즙
달콤하고 무절제한 유혹의 늪이다
- 허영둘, 시 '桃園에서' 중에서 -
지금은 한겨울.
색으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무채색일겁니다.
그래서 가끔은 화사한 분홍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단물이 고이는 색, 무절제한 유혹의 늪 같은 색, 분홍.
누군가에게 그리움이듯, 추억이듯
분홍의 색깔로 기억되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는 추운 날입니다.

댓글 29개

김하정 2014. 01. 21. 오전 07:38

사랑스러운 색, 그래서 유혹이라는 말도 어울릴듯한 분홍을 기다립니다.

김성근 2014. 01. 21. 오전 09:02

누군가에게 분홍의 색깔로 기억 되어지면 좋겠습니다...

김종구 2014. 01. 21. 오전 09:17

겨울에 어울리는 색은 아니지만 가끔은 화사함도 필요하지요.

허만옥 2014. 01. 21. 오전 09:43

*^^*어제는 분홍색 옷을*^^* *^^*오늘은 빨강색 옷을*^^* *^^*내일은 노랑색 옷을*^^* ♬모두 좋습니다, 좋아요, 좋아~♬감사합니다~♬

김광수 2014. 01. 21. 오전 09:59

분홍색은 어떤 느낌일까요. 18세의 아릿다운 처녀의 농익은 볼이 아닌지, 단발머리에 꽃은 진달래는 아닌지, 막 시집간 처녀의 분홍색 고무신은 아닌지, 이런것들을 연상케 합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더 많은 예시를 들지를 못하겠군요.

박병자 2014. 01. 21. 오전 10:01

지금은 무채색의 계절. 분홍색 벗꽃이 어서 피어나는 4월을 기다립니다. 경포호숫가에 퍼어난 벗꽃나무룰 어서 보고 싶어요

김진광 2014. 01. 21. 오전 10:04

분홍빛은 가슴을 뛰게하네...

장백 2014. 01. 21. 오전 10:41

따스함을 느끼는 분홍, 추운 계절 지나면 단물이 가득한 계절이 오겠죠.

김인수 2014. 01. 21. 오전 11:01

그대에게 가고싶다. 해뜨는 아침에는 그대에게 가고싶다.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싶다------ 그리움이 물안개 처럼 피어오를 때면 그대에게 달려 가고싶다.

이충영 2014. 01. 21. 오전 11:14

하얀 겨울이 중국 발 황사 등으로 오염되기는 하였지만 하얀 겨울이 추위에 압력으로 뜨겹게 변하여 분홍으로 바뀝니다. 곧 겨울이 가고 분홍 빛 봄이 올겁니다.

김영호 2014. 01. 21. 오전 11:38

너무 추워요~분홍의 계절이 빨리 오기를..

유은주 2014. 01. 21. 오후 04:44

소녀적 추억의 색. 분홍. 핑크. 인디언핑크....... 아직도 좋아하는 색이지요....누구는 촌스럽다 하지만....

김연우 2014. 01. 21. 오후 06:26

어느덧 핑크라는 영어가 자리잡아 분홍이란 한국말이 그리워지는때가 간혹 있네요.

김현배 2014. 01. 21. 오후 08:11

따뜻한 어머니의 색이라 생각합니다.

표수욱 2014. 01. 21. 오후 11:20

그야말로 분홍은 이십대! 같은 색... 이쁜 색깔... 고운 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01. 21. 오후 11:35

고맙습니다.

이유정 2014. 01. 22. 오전 12:26

자두먹고싶네요.

박상천 2014. 01. 22. 오전 08:42

하얀색

박상천 2014. 01. 22. 오전 08:46

하얀색

손준아 2014. 01. 23. 오후 07:58

아름답고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2. 25. 오후 11:56

아름다워요.

송지오 2014. 07. 10. 오후 06:52

사랑스런색 입니다^^~

서윤 2018. 04. 14. 오후 01:25

단물이 고이는 색, 무절제한 유혹의 늪 같은 색, 분홍.누군가에게 그리움이듯, 추억이듯

림 2018. 04. 15. 오후 12:06

단물이 고이는 색, 무절제한 유혹의 늪 같은 색, 분홍.누군가에게 그리움이듯, 추억이듯

김산우 2018. 07. 19. 오후 01:46

지금은 한겨울. 색으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무채색일겁니다.

국 2018. 10. 31. 오전 09:42

달콤하고 무절제한 유혹의 늪 지금은 한겨울.

자영 2018. 10. 31. 오전 10:10

분홍을 만질 때는 추억을 만지듯 조심할 것 별빛에 닿아도 쉬이 짓무르고

종 2018. 12. 07. 오전 10:33

별빛에 닿아도 쉬이 짓무르고 눈길만 스쳐도 주르르 흘러내리는 즙

김국환 2019. 02. 07. 오후 09:51

분홍을 만질 때는 추억을 만지듯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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