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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사색의향기 2014. 04. 07.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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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 정해종의 시집 '우울증의 애인을 위하여' 중에서 -
 
 
4월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꽃대궐을 이루는
눈부신 봄꽃들의 향기가
산들바람에 무장무장 실려오는 꽃 피는 봄날,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는 시인의 소망이
산봉우리에 피어오르는
예쁜 뭉게구름을 닮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바람은
꽃바람이지요.
술 마시며 다투는 사람은 있어도
꽃을 보며 화를 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봄가뭄 든 밭처럼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이 답답하다면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 따라
꽃바람 한 번 쐬어보는 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마음 가득 꽃바람 부는
사월 지으시기를...

댓글 31개

김상구 2014. 04. 08. 오전 07:01

감사합니다.

김하정 2014. 04. 08. 오전 08:23

사랑하는이를 위해서 뭐가 되어도 좋겠지요.

유창술 2014. 04. 08. 오전 08:34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에 감사하는 날 되세요...

김종구 2014. 04. 08. 오전 08:35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4월은 마음까지 포근합니다.

김진광 2014. 04. 08. 오전 09:13

꽃바람 좋지요...

김광수 2014. 04. 08. 오전 09:52

우리들 말에는 춘3월호시절이란 말이 있지요. 이 춘3월은 태음력이니 태양력으로는 4월이 되겠지요. 호시절이란 좋은 시절이란 말입니다. 만물이 본격적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시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선인들께서는 그렇게 말하였을것입니다. 호시절 좋은 꿈 엮어가시기 바랍니다.;

노중하 2014. 04. 08. 오전 10:33

4월이면 각양각색의 꽃이 우리들을 부른다 지난 일요일 국립 현충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지요. 나도 봄바람찾아 갔더니 꽃바람이 향기를 가득 실고서 우리들을 즐겁게 함니다

박정필 2014. 04. 08. 오전 10:44

제가 원고를 보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꼭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는 최선생님과 인연이 깊습니다 시간되면 한번 뵙고 싶습니다 박정필 드림

고순자 2014. 04. 08. 오전 10:49

향긋한 봄 냄새 맡으며 단단히 바람나고 싶어라~~~!

김덕식 2014. 04. 08. 오전 10:58

고맙습니다.

정낙민 2014. 04. 08. 오전 11:20

엘리엇은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지만, 사월은 꽃의 달이니 사랑을 다시 시작해도 되겠지요. 그래서..멀리 있는 그 애한테...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빨리 와 달라고 얘기할려구요. 보고 싶으니까..이젠 막~~눈물이 나는군요!

박종영 2014. 04. 08. 오후 02:20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4. 04. 08. 오후 02:59

저 지금 바람나서 시장 돌아 댕기고 있어유...맛난 나물이랑.....바람나서....오머,,,살 찌는 소리 들려유....ㅎㅎㅎ

장백 2014. 04. 08. 오후 06:48

그대 이름은 바람, 따뜻한 봄 바람. 바람같이 멀리 가고파.

유은주 2014. 04. 08. 오후 09:16

세상 은 꽃밭인데 꽃바람나도 나는 모른다오~~~

이충영 2014. 04. 09. 오전 08:43

4월이 되면 푸른 숲이 그립습니다.

서영습 2014. 04. 09. 오후 02:13

아지랭이 너울 속에 벚꽃잎이 꽃비가 되어 나풀거리는 볕 좋은 날입니다. 정말 ~~ 꽃바람 부는 데로 날아가고 싶어지네요.

손준아 2014. 04. 10. 오후 03:42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말씀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4. 04. 11. 오전 08:57

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한 번 그래보고 싶다...

이유정 2014. 04. 15. 오후 08:56

그 바람이 아니군요.^^

김란숙 2014. 04. 16. 오전 10:31

저도 바람이고 싶습니다.

오선영 2014. 04. 25. 오후 10:17

좋은글입니다

박병자 2014. 05. 24. 오전 07:06

정말 그래요. 4월이 오면 저도 바람 나고 싶다오 꽃 대궐속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송지오 2015. 02. 04. 오후 05:24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23. 오전 10:19

산봉우리에 피어오르는 예쁜 뭉게구름을 닮았습니다

림 2018. 04. 25. 오후 06:40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바람은 꽃바람이지요.

김산우 2018. 07. 27. 오후 01:23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는 시인의 소망이 산봉우리에 피어오르는

국 2018. 10. 23. 오전 10:03

술 마시며 다투는 사람은 있어도 꽃을 보며 화를 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자영 2018. 10. 23. 오후 12:41

산봉우리에 피어오르는 예쁜 뭉게구름을 닮았습니다

종 2018. 12. 15. 오전 10:44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바람은 꽃바람이지요.

김국환 2019. 02. 15. 오후 02:36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 따라 꽃바람 한 번 쐬어보는 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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