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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금이 되라

사색의향기 2014. 04. 21.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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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어부(漁父)는 실의에 잠긴 굴원(屈原)에게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빨면서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고,
탁하면 발이나 씻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
맹자는 또 '백이(伯夷)야말로 다스려진 세상에는 나아가고
어지러운 세상에는 물러났으니 성인으로 청백한 사람이다'고 칭송했다.
하지만 소금은 이와는 거꾸로 몸담고 있는 세상이 평화롭고 맑으면
그 안에 숨어 유유자적하고, 요동치면서 들끓으면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 쪽을 따라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처신하는 게 최선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굴원과 백이의 사례에는 물론, 로마의 지배를 받던
암울하고 어지러운 때에 홀연히 나타나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한 성인의 외침에도 삶의 지혜가 담겨 있으므로.
 
- 정희승, 수필 '소금' 중에서 -
 

물에 녹아있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물이 증발되면 결정체로 남는 것이 소금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라'는 성인의 말씀처럼,
신산한 세상살이에 눈물이 말라도
소금이 되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살고자 애써봅니다.

댓글 26개

김민정 2014. 04. 22. 오전 05:44

그리살고싶으나 뜻데로 잘되지 않네요 수양하는 마음으로 노력해봅니다

이충영 2014. 04. 22. 오전 08:15

소금이 2% 있어도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의 소슴된 기독교인들이 인구의 2%는 훨씬 넘습니다. 이

유은주 2014. 04. 22. 오전 08:27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하정 2014. 04. 22. 오전 09:01

사소하게 느껴진 것들도 소중하게 다시 돌아보게하는 시간들입니다. 오늘의 삶을 더 소중하게 ...

김란숙 2014. 04. 22. 오전 09:15

좋은 글에 마음을 다져봅니다.

노중하 2014. 04. 22. 오전 09:18

세상의 소금이 되라 좋은 말씀임니다 한세상 살아가면서 꼭 필요할때 사용되는 소금! 누구나 한번쯤은 소금되는 때가 오기를 .... 흐린날씨에 밝은 태양이 떠오르듯....

홍한표 2014. 04. 22. 오전 09:35

모든 물이 증발될 때 드러나는 결정체처럼, 저의 모든 번뇌와 개인적인 고충을 증발시키고 소금같은 존재로 스스로를 탈바꿈시켜야겠어요.

김덕식 2014. 04. 22. 오전 10:19

고맙습니다.

손준아 2014. 04. 22. 오후 04:54

매일매일 사색의 향기님의 메일을 보면서 알차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저도 세상의 소금이 되어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근 2014. 04. 22. 오후 10:19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앓으면 무었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서영습 2014. 04. 23. 오전 12: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4. 23. 오후 10:28

소금 아름답군요.

김창숙 2014. 04. 23. 오후 10:35

물의 청결도'와 소금이야기.... 굴종이 아닌 삶이여도 좋으련만........

정소연 2014. 04. 28. 오전 11:47

소금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장백 2014. 04. 28. 오후 03:46

세상에서 필요한 인간이 되라고 하는데, 정작 자신은 무엇일까?

윤종화 2014. 07. 05. 오후 01:17

좋은글 감상 잘하고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이봄 2014. 12. 30. 오전 11:30

너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라. 쓸모있는 인간이 되어라 하셨거늘 지금도 쓸모있는 이가 되도록 노력도 하지 않으니...

이봉철 2015. 02. 03. 오전 08:59

저도 하나의 소금이 되고 싶습니다

송지오 2015. 02. 07. 오후 01:19

늘 노력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서윤 2018. 04. 25. 오후 04:18

신산한 세상살이에 눈물이 말라도 소금이 되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살고자 애써봅니다

림 2018. 04. 27. 오후 01:29

물에 녹아있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물이 증발되면 결정체로 남는 것이 소금입니다.

김산우 2018. 07. 29. 오전 09:16

굴원과 백이의 사례에는 물론, 로마의 지배를 받던

자영 2018. 10. 21. 오전 09:09

그 안에 숨어 유유자적하고, 요동치면서 들끓으면 모습을 드러낸다

국 2018. 10. 21. 오전 09:18

굴원과 백이의 사례에는 물론, 로마의 지배를 받던 암울하고 어지러운 때에 홀연히 나타나

종 2018. 12. 16. 오전 10:19

어떻게 처신하는 게 최선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김국환 2019. 02. 17. 오후 08:47

신산한 세상살이에 눈물이 말라도 소금이 되는 삶을 동경하며, 그렇게 살고자 애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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