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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과 눈물

사색의향기 2014. 05. 26.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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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후들거림을 지나서 오고 있다
몸의 기운을 다 빨아들이며 오고 있다
심장과 허파를 가늘게 베며 오고 있다
뇌수에서 생각을 지우며 오고 있다
 
- 김기택, 시 '울음' 중에서 -
 
 
남이 볼세라 몰래 훔치는 눈물이 있습니다.
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통곡하며 온몸에서 솟는 눈물이 있습니다.
얼마나 절절하기에, 얼마나 뜨겁기에 그럴까요.
 
남자는 함부로 눈물을 쏟지 말라고 했지만,
감정이 복받쳐 우는 것에 굳이 남녀가 따로 있을까요.
실컷 울고 난 뒤 오히려 후련해지는 느낌.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태도입니다.
물론, 때와 장소에 따라 갖춰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감정을 감추지 않는 것도
살아가면서 때로 필요하더군요.

댓글 28개

채성옥 2014. 05. 27. 오전 08:48

울고나면 속이 후련함을 느끼곤 하지요. 저는 눈물이 너무 흔해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안울려고 해도 눈물이 나와서요. 걱정입니다

김정 2014. 05. 27. 오전 09:01

종은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4. 05. 27. 오전 09:14

가끔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이 생기니 나도 늙었나보다...

김종구 2014. 05. 27. 오전 09:32

슬플때 슬퍼하고 기쁠때 기뻐하지만 정도에 지나친 감정표현은 자제해야 겠지요.

애플 2014. 05. 27. 오전 09:36

저 또한 너무흔한 눈물을 가지고 있어 부끄러울때가 많아요~ 가슴이 조금만 따사로워져도 어느새 울고 있고~ 마음이 조금만 아려올때에도 어느새 울고 있고~ 가끔은 감당이 안될때가 있는데 어쩜 요렇게 적절하게 표현을 그리셨는지 감탄중~~ 감샤감샤

김덕식 2014. 05. 27. 오전 09:48

고맙습니다.

김광수 2014. 05. 27. 오전 09:50

울음과 눈물은 같이 올때도 있고 다르게 올수도 있지요.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인간의 뇌에게 외부로부터 진해오는 상황의 영향에 따라서 울음과 눈물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동안 평생 동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영습 2014. 05. 27. 오전 10:14

내안에 있는 감정의 표출을 잘하여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요즈음 컨트롤이 잘 안되는 날 들이네요. 사색의 향기를 통하여 생각들을 머물어 보는 시간 가져봅니다. 고맙습니다.

정창훈 2014. 05. 27. 오전 10:25

저는 눈물이 다 말라 버렸나 봅니다...다시 눈물 흘릴 수 있는 날을 아직도 까맣게 잊은 듯 합니다...그런 날이 언제나 올까요?

유은주 2014. 05. 27. 오전 10:32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겠지요

허만옥 2014. 05. 27. 오전 10:45

좋은 글 많이 감사합니다~*^^* 노래 한곡씩 배워 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4월 향수, 5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6월 ♡홍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나훈아 가수님이 부른 홍시는 울엄마를 그리며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참 좋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울엄마가 보고파진다♡를 부르고 나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가에 눈물이 글썽글썽해 집니다. 또 부르고 또 불러도 또 눈물이 나옵니다. 그래도 계속 부르며 엄마의 향기를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박종영 2014. 05. 27. 오전 10:54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하정 2014. 05. 27. 오후 12:50

가슴 떨리게 절절한 마음 달래는 방법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치유하는 듯합니다.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지요. 울고 울고 또 울고...

정낙민 2014. 05. 27. 오후 12:51

이제 껏...세월호 희생자들 조문을 안갔습니다. 전철을 탈 때나 내릴 때..문을 열고 기다리는 빈소! 몰래 몰래 들키지 않으려고 숨어서 지나갔습니다. 들어가기 전 부터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어찌해야 할지...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속으로...너무, 너무...미안합니다. 이런 나라를 만들어서 죄송합니다._()_

정효용 2014. 05. 27. 오후 01:20

이제 눈물이 흔해 졌습니다, 슬픈 이야기만 들어도 눈물이.

박존하 2014. 05. 27. 오후 09:42

울을 시간이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나 자신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유정 2014. 05. 27. 오후 11:05

정말 마음이 아프면 시원하게 울음을 쏟아내세요. 저는 지금 괜찮은거 같은데 이상태가 울음을 비축해두는 상태같아요. 나중에 흘릴 눈물을 위해서요.

문희 2014. 05. 31. 오전 07:02

감동의 눈물을 가끔 경험합니다. 정말 말도 않되는 사건과 사람들이 넘치는 중에도 건강하고 따뜻한 이웃이 지구 곳곳에서 우리를 이끌어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삽니다.

장백 2014. 05. 31. 오전 10:47

그리움의 눈물, 어머니 생각해도 눈물이 납니다.

손준아 2014. 06. 02. 오후 07:31

정말 마음에 와닿고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감사합니다.

송지오 2015. 02. 16. 오후 03:45

마음이 찡 하네요~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29. 오후 01:49

남이 볼세라 몰래 훔치는 눈물이 있습니다.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림 2018. 05. 01. 오후 12:19

통곡하며 온몸에서 솟는 눈물이 있습니다. 얼마나 절절하기에, 얼마나 뜨겁기에 그럴까요.

김산우 2018. 08. 01. 오전 10:40

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통곡하며 온몸에서 솟는 눈물이 있습니다

국 2018. 10. 18. 오전 11:14

얼마나 절절하기에, 얼마나 뜨겁기에 그럴까요.남자는 함부로 눈물을 쏟지 말라고 했지만,

자영 2018. 10. 18. 오후 04:44

남이 볼세라 몰래 훔치는 눈물이 있습니다. 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종 2018. 12. 20. 오전 09:34

흐느낌에 섞여서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통곡하며 온몸에서 솟는 눈물이 있습니다.

김국환 2019. 02. 20. 오후 10:21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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