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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와 양귀비

사색의향기 2014. 05. 29.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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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예상이 쉽지 않지만
막상 적용해보면 달라집니다.
 
풍경을 따라 걷다보면
보리와 관상용 양귀비가 묘하게 어울려있음을 봅니다.
보리의 푸름으로
양귀비의 붉음이 강조되고,
양귀비의 붉음이
보리의 푸름을 더욱 빛나는 배경으로 만들어줍니다.
지금처럼 보리를 팰 무렵이면
초록에 갈색이 덧입혀져 은근한 멋이 있습니다.
 
초록은 동색이라지만,
이질적인 색과도 어울려야 하는 일상입니다.
상극의 위치에 있는 듯 보여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한 방향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지요.
선을 그어 갈라지기보다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합의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5개

김창숙 2014. 05. 30. 오전 06:06

정말 같이가며 이루는 조화는 식물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듯 인간으로서 이뤄내는 하모니'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매 아침에 가슴을 여는 글'에 감사를 남깁니다..

김성근 2014. 05. 30. 오전 07:32

고창 청보라밭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그 넓은 보리밭을 보고 가슴이 활짝 열렸습니다...

정낙민 2014. 05. 30. 오전 08:52

갈라지기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다 모여 있지요. 갈라지고, 또 갈라지고... 남북이 통일되면..몇 가닥으로 갈라질지..... <홀로 아리랑>이란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언제나 우리는 하나가 되나~~~\"

김종구 2014. 05. 30. 오전 09:01

너와 나도 상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생활이었음 좋겠습니다.

김광수 2014. 05. 30. 오전 09:02

일체 만물은 상생상극이라히자요, 만남이 있으면 해어짐이있는것이고, 음이있으면 양이 있듯이 우리사는 세상사가 이렇다는 것 아닙니까? 보리와 양귀비의 비교는 각 사람에때라서 상생일 수도 있고 상극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박영호 2014. 05. 30. 오전 09:06

향기 메일을 통하여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있습니다.수고하시는 시인님께 죄송하지만 \"지금처럼 보리를 팰 무렵\"이라는 글에서 '보리를 팰'이 아니고 '보리가 팰 무렵'으로 정정되어야 합니다. 보리의 이삭이 나오는 것을 '팬다'고 하는데 보리 스스로 피어난다는 뜻이지요. 주격조사인 '가'를 목적격 조사인 '를'로 아마 잘못 쓰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김진광 2014. 05. 30. 오전 09:13

남녀가 만나듯이...

서영습 2014. 05. 30. 오전 09:49

참으로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허만옥 2014. 05. 30. 오전 09:58

마음이 보리처럼 싱그러워집니다~*^^* 마음이 양귀비꽃처럼 예뻐집니다~*^^* 작가님 좋은 이야기 많이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05. 30. 오전 10:12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4. 05. 30. 오전 10:21

합의...국회에서의 여야의 합의가 국민의 합의와 일치되는 세상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어긋남으로 국민도 모르는 여야간 말월합의 같은 건 없었으면 하네요.

유은주 2014. 05. 30. 오전 10:22

좋은글 감사합니다 부디 그런 대승적인 결과가 나와서 좀 더 나은 나라가 되면 좋겠네요

김정 2014. 05. 30. 오전 11:25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송재순 2014. 05. 30. 오후 12:28

공감입니다!

이경숙 2014. 05. 30. 오후 01:50

태마 여행에서 다녀온 고창 청보리밭이 생각나서 공감이 가는 글에 감사합니다.

정효용 2014. 05. 30. 오후 03:21

지금 보리는 갈색 수확할때,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주미숙 2014. 05. 30. 오후 03:33

동상이몽~같은 공간에서 얼마나 다른 생각과 꿈을 갖는지요?나와 아주 다른 사람과 의견들을 취합하여 하나되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저도 개인적으로 얼마나 나와는 다른 친구들을 가졌는지 힘들때도 많습니다.^^

최선옥 2014. 05. 30. 오후 08:02

네,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박영호 선생님^^

김성근 2014. 05. 31. 오전 07:48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합의에 이르러야 합니다...

채성옥 2014. 06. 01. 오전 09:15

정말 아름다운 조화네요. 보리의 푸른빛과 양귀비의 붉은 빛... 시인님의 시선이 아름답습니다. 늘 좋은 시, 글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6. 01. 오후 09:02

서로 조화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최영숙 2014. 06. 02. 오후 12:12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4. 06. 04. 오전 09:28

지금 들녘엔 보리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관상용 양귀비가 곱게 피어 장관입니다.

장백 2014. 06. 08. 오전 10:46

청보리. 푸르름을 간직하리라, 양귀비의 붉은 꽃과 같이.

김란숙 2014. 06. 13. 오전 09:47

청보리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정소연 2014. 06. 13. 오전 10:58

청보리 밭의 푸르름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오선영 2014. 11. 02. 오후 05:04

글을 읽는데 그림이 그려지네요..

송지오 2015. 02. 24. 오후 03:40

마음에 와 닿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8. 04. 30. 오후 07:22

초록은 동색이라지만,이질적인 색과도 어울려야 하는 일상입니다.

림 2018. 05. 02. 오전 09:46

상극의 위치에 있는 듯 보여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한 방향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지요.

김산우 2018. 08. 02. 오전 11:44

초록에 갈색이 덧입혀져 은근한 멋이 있습니다.

국 2018. 10. 17. 오전 08:19

보리의 푸름을 더욱 빛나는 배경으로 만들어줍니다.지금처럼 보리를 팰 무렵이면

자영 2018. 10. 17. 오전 08:39

이질적인 색과도 어울려야 하는 일상입니다. 상극의 위치에 있는 듯 보여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종 2018. 12. 21. 오후 02:57

보리의 푸름을 더욱 빛나는 배경으로 만들어줍니다.지금처럼 보리를 팰 무렵이면

김국환 2019. 02. 20. 오후 10:35

선을 그어 갈라지기보다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합의에 이르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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