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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 꽃 사랑 - 닭의장풀

사색의향기 2014. 07. 30.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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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장맛비에 약속도 미루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릴없이 빗줄기를 세다가
문득 건너다 본 닭장 모퉁이에
파란 달개비 꽃이 피었습니다.
'꽃 피는 대나무'라 하여
중국의 시성 두보가 곁에 두고 아끼던 꽃
꽃 피는 시간이 하도 짧아서
'꽃 중의 하루살이'로 불리는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닭의 장풀 꽃!
너무 흔해서 쉽게 지나쳐버린
눈여겨 보지 않으면 피고 지는 줄도 모르는
달개비 꽃 앞에 앉아 생각합니다.
언제나
넘치고 흘러서 귀한 줄도 모르는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끊임없이 지고 피며 환하게 나를 밝히는
당신의 어여쁨에 대하여.
 
글.사진 - 백승훈
 

댓글 23개

박도혁 2014. 07. 30. 오전 06:52

홍계신 님은 지난 6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그 분의 이름을 지워주시면 좋겠습니다.

정창훈 2014. 07. 30. 오전 08:26

닭의장풀 꽃 달개비...꽃말이 참 좋네요.순간의 즐거움이라...ㅎㅎ...소박하고 순수하고 예쁜 꽃이군요.길을 지나다 눈여겨 볼 꽃...놓치지 말아야겠네요.나의 사랑도 그러하겠지요...

김종구 2014. 07. 30. 오전 08:49

시골에 그 흔한 꽃이 달개비 꽃인 줄 모르고 살아온 것이 부끄럽습니다.

윤종화 2014. 07. 30. 오전 09:29

좋은글에 머물다 감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장백 2014. 07. 30. 오전 10:45

달개비 꽃 또다른 이름 닭의장풀 꽃 꽃말도 순간의 즐거움, 잘 읽고 갑니다.

박종영 2014. 07. 30. 오전 11:31

시골 허물어진 담벽에서 피어나는 달개비꽃, 닭의장풀 하늘색 웃음으로 고운 희망을 건넵니다. 감사합니다.

서영습 2014. 07. 30. 오전 11:32

작고 예쁜 꽃과 글 속에 생각은 크고 넓게 머물다 갑니다. 늘 함께 있어 그 사람의 사랑이 넘치고 흘러서 귀한 줄도 모르고 당연한듯 지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문득 깨우쳐 지는 감사의 마음 오늘은 꼭 전해 보겠습니다.

민병수 2014. 07. 30. 오후 01:07

아름다운 꽃과 꽃에 얽힌 사연까지 함께 보내주시니 자연의 신비로움, 아름다움을 배가시켜주네요 감사합니다

박존하 2014. 07. 30. 오후 04:11

꽃중의 하루살이~♧

이경숙 2014. 07. 30. 오후 06:04

달개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닭의 장풀이라고 하니 정말 예쁘고 정감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4. 07. 30. 오후 06:39

이름도 이쁜 달개비 꽃..또 다른 이름 닭의 장풀.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이유정 2014. 07. 30. 오후 11:24

꽃이 예쁘네요.

최현숙 2014. 08. 02. 오후 03:16

맞아요 늘 풍요롭게 살아본사람은 소중함을 모르죠 바쁘게 살다보니 생각을 못했어요 라고 할수도 있지요 한번쯤은 여유롭게 바라볼만도 한데 ㅋㅋ감사합니다 생각하게 해줘서.................

최현숙 2014. 08. 02. 오후 03:47

맞아요 늘 풍요롭게 살아본사람은 소중함을 모르죠 바쁘게 살다보니 생각을 못했어요 라고 할수도 있지요 한번쯤은 여유롭게 바라볼만도 한데 ㅋㅋ감사합니다 생각하게 해줘서.................

이용수 2014. 08. 03. 오후 06:13

달개비 꽃, 아무도 봐주지 않지만 스스로 좋아 후미진 곳에서도 즐겨 피는 너가 좋다. 백승훈님의 마음에 그 파란 꽃잎에 담겨있다.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32

무수이 피고 지는 계곡속에서 지켜보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 태어나다니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서윤 2018. 05. 07. 오후 12:39

끊임없이 지고 피며 환하게 나를 밝히는 당신의 어여쁨에 대하여.

림 2018. 05. 09. 오후 12:02

'꽃 피는 대나무'라 하여 중국의 시성 두보가 곁에 두고 아끼던 꽃

김산우 2018. 08. 08. 오전 10:31

눈여겨 보지 않으면 피고 지는 줄도 모르는 달개비 꽃 앞에 앉아 생각합니다.

국 2018. 10. 11. 오전 10:18

너무 흔해서 쉽게 지나쳐버린 눈여겨 보지 않으면 피고 지는 줄도 모르는

자영 2018. 10. 11. 오전 10:51

꽃 피는 시간이 하도 짧아서'꽃 중의 하루살이'로 불리는

종 2018. 12. 27. 오전 10:29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닭의 장풀 꽃!

김국환 2019. 03. 06. 오후 07:51

'꽃 피는 대나무'라 하여 중국의 시성 두보가 곁에 두고 아끼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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