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게시물 상세보기

문화읽기

금요일엔 빨강장미를

사색의향기 2014. 07. 24. 오후 11:20
9308
 
밤이면 찾아오는 소형 꽃트럭이 있습니다.
밤에 열어놓는 꽃집도 없고
가격도 조금은 저렴하고
조명아래 유난히 더 예뻐 보이는 꽃.
 
구경을 하다보면
의외로 아가씨들이 한 다발씩 사갑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딸이 건네주는 꽃을 들고 좋아할
어느 어머니를 떠올려봅니다.
남자가 산다면 애인이나 아내에게,
혹은 어머니에게 주는 꽃일 테지만,
아가씨의 꽃은 분명 어머니 아니면 친구일 겁니다.
그래서 그 아가씨가 기특해 보이지요.
 
무덥고 습도도 높은 날,
귀찮아서 꽃을 사고 싶다는 마음은 줄어들지만
선물하는 꽃은
소외된 누군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또한 눅눅한 기분을 말끔히 말려줄 겁니다.
때로 내가 주인공이고 싶은 날,
자신에게 선물하는 빨강장미도 좋겠지요.
 
 
- 최선옥 시인

댓글 28개

김경태 2014. 07. 25. 오전 05:58

문득 누군가로부터 꽃을 받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유수진 2014. 07. 25. 오전 06:13

나는 오늘 나에게 파란장미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파란 장미가 있을까요?

김성근 2014. 07. 25. 오전 08:06

오늘 나에게 빨강장미를 선물한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마음속으로 외쳐보세요...

김종구 2014. 07. 25. 오전 08:38

언제 어디서 보아도 꽃은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꽃을 선물하는 마음은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정낙민 2014. 07. 25. 오전 08:50

나도 오늘은 빨간 장미를 한다발 사야되겠다. 어제 아침 괜히 짜증을 부리고 출근했는데, 엊저녁 집사람은 얼마나 상냥하게 굴었는지... 너무 미안해서 \"어제 잘못했다\"는 사과도 못하고 또, 오늘은 집사람이 허겁지겁 배웅하게 만들었지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잊은게 있어, 다시 올라가서...번호키는 또 왜 그렇게 조작이 안되는지... 문을 두드렸더니...ㅎㅎㅎ... 화장실에서 옷도 못 추키고 나온.... 아~~너무 미안해 !

정낙민 2014. 07. 25. 오전 08:50

나도 오늘은 빨간 장미를 한다발 사야되겠다. 어제 아침 괜히 짜증을 부리고 출근했는데, 엊저녁 집사람은 얼마나 상냥하게 굴었는지... 너무 미안해서 \"어제 잘못했다\"는 사과도 못하고 또, 오늘은 집사람이 허겁지겁 배웅하게 만들었지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잊은게 있어, 다시 올라가서...번호키는 또 왜 그렇게 조작이 안되는지... 문을 두드렸더니...ㅎㅎㅎ... 화장실에서 옷도 못 추키고 나온.... 아~~너무 미안해 !

정낙민 2014. 07. 25. 오전 08:50

나도 오늘은 빨간 장미를 한다발 사야되겠다. 어제 아침 괜히 짜증을 부리고 출근했는데, 엊저녁 집사람은 얼마나 상냥하게 굴었는지... 너무 미안해서 \"어제 잘못했다\"는 사과도 못하고 또, 오늘은 집사람이 허겁지겁 배웅하게 만들었지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잊은게 있어, 다시 올라가서...번호키는 또 왜 그렇게 조작이 안되는지... 문을 두드렸더니...ㅎㅎㅎ... 화장실에서 옷도 못 추키고 나온.... 아~~너무 미안해 !

정낙민 2014. 07. 25. 오전 08:50

나도 오늘은 빨간 장미를 한다발 사야되겠다. 어제 아침 괜히 짜증을 부리고 출근했는데, 엊저녁 집사람은 얼마나 상냥하게 굴었는지... 너무 미안해서 \"어제 잘못했다\"는 사과도 못하고 또, 오늘은 집사람이 허겁지겁 배웅하게 만들었지 !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잊은게 있어, 다시 올라가서...번호키는 또 왜 그렇게 조작이 안되는지... 문을 두드렸더니...ㅎㅎㅎ... 화장실에서 옷도 못 추키고 나온.... 아~~너무 미안해 !

신홍은 2014. 07. 25. 오전 09:43

왜 남자는 애인. 아내. 어머니고 아가씨는 어머니 아니면 친구일까요?? 남자도 친구에게 줄 수 있고 아가씨도 애인에게 줄 수 있지 않나요?? 왜 아가씨가 꽃을 사면 기특하고 남자가 꽃을 사면 기특하지 않나요?? 오히려 꽃을 사는 남자가 더 기특 할 것 같은데!!!!!

박종영 2014. 07. 25. 오전 10:37

붉은 장미 한송이 사다가 책상앞에 꽂으면 저절로 인생이 보일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4. 07. 25. 오전 10:47

장미 한송이 나한테 선물 해 줄 수 있는 그런 금요일이 오길 기원합니다...아직은 그럴 여유가 없는 내가 내자신에게 부끄럽네요.그런 여유있고 감사할 줄 아는 날이 오길 오늘 금요일도 바라며...

정효영 2014. 07. 25. 오후 02:57

작은 선물이라도 크게 감사하면서 받는 마음. 그리고 받는 기쁨이 좋습니다.

유은주 2014. 07. 25. 오후 06:17

불쾌지수 높은 요즘,,, 슬며시 웃음 짓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서영습 2014. 07. 26. 오전 12:03

빨간 장미 한 다발을 내가 나에게 선물해 봅니다.

김덕식 2014. 07. 26. 오전 09:10

장미. 정렬

서용칠 2014. 07. 26. 오전 11:11

칠월은 산나리꽃의 달 뜨거운 태양에 얼굴이 데서 검은점이잇지만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밭일하는 촌부와같다 자신에게 꽃한송이 선물하자 매우 의미있는 말씀입니다

송봉석 2014. 07. 27. 오전 02:04

빨간장미로 한 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보고 나도 주인공이 되고싶은 용기가 나네요.

김하정 2014. 07. 27. 오전 09:24

늘 꽃다발을 선물 받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오늘도 제 자신에게 마음의 꽃다발을 선물하면서 시작합니다. 감사드려요.

장백 2014. 07. 27. 오전 11:33

금요일에 왜 빨간 장미가 필요할까? 소외된 누군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유정 2014. 08. 01. 오전 01:44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봉철 2014. 08. 09. 오전 08:37

수요일에엔 빨간 장미를

서윤 2018. 05. 07. 오후 12:38

때로 내가 주인공이고 싶은 날, 자신에게 선물하는 빨강장미도 좋겠지요.

림 2018. 05. 09. 오후 12:00

선물하는 꽃은 소외된 누군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김산우 2018. 08. 08. 오전 10:30

아가씨의 꽃은 분명 어머니 아니면 친구일 겁니다.그래서 그 아가씨가 기특해 보이지요.

국 2018. 10. 11. 오전 10:20

그래서 그 아가씨가 기특해 보이지요. 무덥고 습도도 높은 날,

자영 2018. 10. 11. 오전 10:52

어느 어머니를 떠올려봅니다. 남자가 산다면 애인이나 아내에게

종 2018. 12. 26. 오후 12:26

혹은 어머니에게 주는 꽃일 테지만,아가씨의 꽃은 분명 어머니 아니면 친구일 겁니다.

김국환 2019. 03. 03. 오후 08:23

선물하는 꽃은 소외된 누군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