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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같았으면

사색의향기 2014. 08. 14.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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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그렇게 티없이 맑은 바람은
철마다 나무를 흔들어 꽃을 피우게 하고
벌나비를 불러 모아 열매를 열게 한다.
 
바람은 지치지 않는다.
천년 고찰 범종소리
그윽한 평온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바람이 분다.
높고 낮은 봉우리 넘나들며
살아있는 것 모두의 가슴에 아늑한 틈으로 들며
생명의 고마움을 기억하게 한다.
 
바람을 다스리는 힘을 얻는다면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우리,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바람 같았으면.
 
- 박종영 님, '바람 같았으면' -

댓글 30개

김창숙 2014. 08. 14. 오전 04:30

살아가는 이유'가 바람같으면... 정말 무구속의 그 모습이였으면....

최윤섭 2014. 08. 14. 오전 05:35

세상 모든 일들이 바람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윤섭 2014. 08. 14. 오전 05:37

세상 모든 일들이 바람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은주 2014. 08. 14. 오전 07:15

나에게 후생이 있다면 바람이기를.... 산넘고 물건너....움튼 매화잎에도 아가의 고사리같은 손안에도..

문희 2014. 08. 14. 오전 07:39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평화의 바람(희망)이 한반도로 불어오고 있습니다.

김만호 2014. 08. 14. 오전 08:21

좋은글 감사 합니다.

장백 2014. 08. 14. 오전 09:42

통일의 기원과, 선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열풍이 불었으면

오혜란 2014. 08. 14. 오전 09:55

나도 살아가는 이유가 바람 같았으면....

조용택 2014. 08. 14. 오전 10:35

*우리 모두가 그런 바람이 되기를 바라며..(감사)

정낙민 2014. 08. 14. 오후 12:53

내 마음의 바람도 다스리기 어려운데, 지구의 바람을 다스릴 이 뉘 있으랴? 비록 다스리지는 못해도, 쉴 때 쉴줄 알고, 불 때 불줄 아는 분별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바랄뿐이지요.

김광수 2014. 08. 14. 오후 01:25

바람 바람 무더운 여름날 농부의 이마에 소글송글 맺힌 땀을 식혀주지요. 꽉 맺힌 가슴에 상처 옷섶을 스며들어 함게

김덕식 2014. 08. 14. 오후 01:54

고맙습니다

무민 2014. 08. 14. 오후 03:24

바람이 부럽네요.

정창훈 2014. 08. 14. 오후 03:50

갈바람 서풍이 차츰 차츰 불어오고 있군요...이런 바람처럼 저도 열매를 맺게 해주고 싶습니다...황량한 바람이 아닌...인생의 막바지로 접어드는 초기같은 지금...상황은 언제 풀릴지요...

박종영 2014. 08. 14. 오후 03:50

바람같은 시 속에 내가 성장하는 과거를 생각합니다 본인의 시가 메일로 채택되어 더욱 즐겁습니다.

이경숙 2014. 08. 14. 오후 04:01

어제의 바람과 오늘의 바람이 내일도 불어 올 여유속에 향기를 품고 지치지 않고 불어와 줄거예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4. 08. 14. 오후 05:58

입추가 지났다고.... 그 다음날부터 바람이 서늘해졌어요. 좋은 기운의 바람...평화롭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최지민 2014. 08. 14. 오후 10:19

정말 아름답습니다~!! *^^*

김하정 2014. 08. 14. 오후 10:47

바람이 있어서 좋으네요. 그리고 선선한 바람을 기다립니다. 가을 바람을...

김성근 2014. 08. 15. 오전 07: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현숙 2014. 08. 21. 오후 09:59

바람이려니 생각해요 내 살에스쳐지는 순간 간미로움같은 마음으로.....

이봉철 2014. 09. 25. 오전 08:19

바람 같은 시입니다.

수선화 2014. 11. 24. 오후 04:12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글 이제야 보았네요 가슴에 살며시 스며드는듯한 고운글 이네요^^

윤 2018. 05. 10. 오전 10:00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우리, 살아가는 이유가 모두 바람 같았으면.

림 2018. 05. 12. 오후 03:23

바람을 다스리는 힘을 얻는다면 온 세상 평화가 오리라,

김산우 2018. 08. 10. 오전 08:50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국 2018. 10. 09. 오전 09:00

바람이 분다.높고 낮은 봉우리 넘나들며

자영 2018. 10. 09. 오전 09:09

천년 고찰 범종소리 그윽한 평온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종 2018. 12. 28. 오전 09:39

추녀 끝 풍경 흔들어 청명한 소리 고루 퍼지게 부질없는 욕망을 다스린다.

김국환 2019. 03. 07. 오후 09:38

바람은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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