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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풍긴다는 것은 - 계요등

사색의향기 2014. 08. 27.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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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등(鷄尿藤) :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가 울타리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7~9월에 흰색 바탕에 자줏빛의 꽃이 피는데
예쁜 꽃 모양과는 달리 닭오줌 냄새가 난다하여 계요등(鷄尿藤)이란 이름이 붙었다.
계요등은
제 꽃 속의 꿀을 지키기 위해
어여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게
고약한 닭오줌 냄새를 풍깁니다.
꿀을 탐하는 벌레들이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고약한 냄새를 풍겨
벌레들을 쫓아버리는 게지요.
행여
어여쁜 계요등 꽃이
구린내 풍긴다고 흉을 보진 마세요.
산다는 것은 결국
냄새를 피우는 일이니까요.
악취든 향기든
냄새를 피울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축복입니다.
당신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시나요?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0개

박종영 2014. 08. 27. 오전 04:42

아름다운 꽃과 소중한 정보 주시어 감사합니다.

박주철 2014. 08. 27. 오전 08:25

향기를전하는 삶이란 아름다운 인생! 희망의 향기,사랑의 향기,봉사의 향기,감사의 향기,소금의 향기등 !

영풍목재 2014. 08. 27. 오전 08:41

글쎄요? 우리네 인생이 좋은 냄새만 풍기고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 손 쉬운 냄새는 사랑의 향기가 아니가 싶습니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나는 사라의 냄새, 겸손함속에 풍기는 진실한 냄새, 봉사하고 흘리는 땀냄새...... 이게 인간이 훙겨야할 냄새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정낙민 2014. 08. 27. 오전 08:52

ㅎㅎ글쎄요... 긁을 다 읽고나서, 곰곰 생각해 보니.. 얼굴이 붉어졌지요! 나에게서 나는 냄새가 향기일까? 악취일까? 나는 알지만~~~ㅎㅎㅎ

백성동 2014. 08. 27. 오전 08:56

모든 생명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을 가지고 있지요. 저의 경우는 자나깨나 화두를 돌리고 있어 많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김진광 2014. 08. 27. 오전 09:24

생존을 위한 거룩한 냄새이죠...

허만옥 2014. 08. 27. 오전 09:42

사색의 향기를 느낀후에~♬ 산을 오를때나 일상에서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을 관심있게 봅니다~*^^* 작가님께 배운 꽃을 만나면~♬ 친구를 만난듯이 함박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작가님 많이 감사합니다~♬ 요즘 다시 가을에 참가하는 마라톤대회 준비를 합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도록 달리면~♬ 많은 땀방울이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저의 땀방울 향기에도 닭똥냄새가 살짝납니다~♬ 지방태우는 향기~^.~ 저의 땀방울 향기 많이 사랑합니다~*^^*

김덕식 2014. 08. 27. 오전 10:45

이름이 재밋네요.

노론산 2014. 08. 27. 오전 11:14

공감합니다. 인간에게는 특유의 향기가 있지요. 가능한 악취가 아닌 향기가 나야 되겠지요.

성 2014. 08. 27. 오후 02:31

계오등의 꽃 예쁘게 피었네요.

이찬배 2014. 08. 27. 오후 02:54

농부이다보니 땀 냄새가 아무래도 많이 나요.^^ 특히나 여름에는 하루에 옷을 3벌씩 갈아입기도 하지요.

정창훈 2014. 08. 27. 오후 04:51

계요등이라~~ㅎㅎ...꽃은 수수하고 예쁜데 그런 이름이...닭오줌냄새가 난다니...자기를 지키려 그랬군요...나에겐 무슨 향이 날까?? 세월에 찌든 향보다는 그 살아온 세월의 깨달음 향이 나면 좋겠지요...그러기 위해 하루 하루도 제대로 살아야겠습니다...고맙습니다...

이경숙 2014. 08. 27. 오후 05:37

세상에 모든 꽃들에게는 계요등꽃 같은 꽃과 같이 여러 종류의 꽃들에게는 다른 꽃향기가 있고, 사람에게도 개인적으로 특유의 다른 향기가 있는 것 같이요. 모든이들이 싫어하는 향기가 아니고, 모두가 좋아하고 그냥 끌리는 듯한 향기가 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 합니다. ^ ~ ^

채성옥 2014. 08. 27. 오후 06:03

저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후시딘 2014. 08. 27. 오후 08:25

그렇군요. 냄새가 민감한걸 좀 줄여야겠습니다.

유은주 2014. 08. 27. 오후 08:47

살아 남기위한 자구책이곘지요, ...접근금지를 위한... 재밌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노호 2014. 08. 28. 오후 06:32

사진 이 선명하고 예뻐요..계요등이라 쓰지 않고 계뇨등이라 쓴답니다. 방뇨, 배뇨등과 같이.. 사색의 향기에선 진짜 향기가 나넹쇼

김성근 2014. 08. 28. 오후 08:53

나비와 벌은 받아들이나요...

저녁놀 2014. 08. 30. 오전 08:16

닭오줌.....

서영습 2014. 09. 03. 오전 10:56

ㅎ~~ 그 예쁜 꽃이 그런 오만함과 강한 자존감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그렇지요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그 만의 향기가 있기 마련이지요. 사랑과 감사로 피어나는 향기있는 하루가 되시길 ~~

이봉철 2014. 09. 25. 오전 08:17

아름답고 기쁘고 소중한 삶의 약속

정말자 2014. 12. 27. 오전 10:29

생존의 방법은 냄새를를 풍기면서 내 가 살았있다라고 알리는 것 같습니다.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26

냄새와 향기를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윤 2018. 05. 11. 오후 04:22

당신에게선 어떤 냄새가 나시나요?

림 2018. 05. 13. 오전 11:49

어여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게 고약한 닭오줌 냄새를 풍깁니다

김산우 2018. 08. 11. 오후 01:42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고약한 냄새를 풍겨

국 2018. 10. 08. 오전 09:32

구린내 풍긴다고 흉을 보진 마세요.산다는 것은 결국

자영 2018. 10. 08. 오전 09:46

고약한 냄새를 풍겨 벌레들을 쫓아버리는 게지요

종 2018. 12. 29. 오전 07:52

행여 어여쁜 계요등 꽃이

김국환 2019. 03. 08. 오후 02:19

산다는 것은 결국 냄새를 피우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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