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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이아재비풀 꽃을 아시나요?

사색의향기 2014. 09. 17.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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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이아재비 : 흔히 며느리밑씻개라 불리는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네모진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잘 달라붙는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연한 분홍색 꽃이 피는데
끝은 적색이다. 10월 쯤에 익은 열매는 흑색이다.

 
사광이아재비풀이라 불러주세요.
 
한가위 보름달 아래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빚는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정겹고 흐뭇한 고향의 풍경이지요.
 
누구나 친딸 같은 며느리,
친정 엄마 같은 시어머니를 꿈꾸지만
오랜 세월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관계가
고부 사이인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고부 갈등의 흔적은 꽃이름에도 남아 있습니다.
사광이아재비풀은 흔히 며느리밑씻개로 불리며
며느리밥풀꽃과 더불어 핍박받던 며느리의 설움이
담긴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입니다.
 
'며느리 밑씻개'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이름인 '의붓자식 밑씻개'에서 '의붓자식'이
'며느리'로 바뀌어 기록되면서 그리 불리게 되었답니다.
고부 갈등을  해결해야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룰 수 있듯
작은 풀꽃들도  제 이름을 불러줄 때 더욱 곱게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부턴 '며느리밑씻개'란 험한 이름 대신
'사광이아재비풀꽃'이라 불러주세요!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5개

엄성근 2014. 09. 17. 오전 07:44

좋은 글 잘보고 있네,추석명절은 잘 쇠셨나요? 어제는 현인택교수님의 \"북한 김정은 정권은 미래가 있나?\" 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지요.

송윤엽 2014. 09. 17. 오전 07:48

아이들한테 이름 알려줄때 조금 난감했는데 좋은 이름 알려주어서 감사해요. 그런데 사광이아재비라는 이름은 어떤 이유로 붙여졌는지 궁금하네요.

최경희 2014. 09. 17. 오전 08:50

\"사광이' 는 무슨 뜻일까요? ^^

조정희 2014. 09. 17. 오전 08:53

꽃은 이쁘나 만졌을 때 따가운 야생화 ...고맙습니다..험한 이름 안 부르게 되었네요...시어머니만 나쁘게 부각 되는 시절...어느시골 시어머니 올림 *^^*

강혜련 2014. 09. 17. 오전 10:01

아름다운 우리 말 꽃이름을 사용해야겠지요. 예쁘고 고운 이름 감사합니다.

789 2014. 09. 17. 오전 10:07

사광이아재비 알송달송하네요.....

김하정 2014. 09. 17. 오전 10:28

예쁜 꽃 이름 하나 더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4. 09. 17. 오후 12:09

고부관계는 쌍곡선 같아 영원히 쌍곡선으로 가는느낌으로 슬픈사연이 꽃을 다시보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09. 17. 오후 03:05

예쁘네요

정창훈 2014. 09. 17. 오후 03:35

사광이아재비풀꽃이라..순수하고 소박하게 생겼네요...흔히 불리우는이름보다 낫긴한데...이름이 좀 길긴하네요...ㅎㅎ...그래요..그전이름이 험하고 좀 잘못생각하면 민망하기까지 합니다...잘 모르던 풀꽃이지만..잘 기억할게요..고마워요,,,^.^*

유은주 2014. 09. 17. 오후 04:01

느낌이나 불러줄때의 어감도 좋지않은 에전 이름보다 아재비꽃이 훨씬 낫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석 2014. 09. 17. 오후 05:13

사광이아재비풀 기억하겠습니다.

박종영 2014. 09. 18. 오전 01:53

슬픈 전설의 꽃 며느리 밑씻개꽃 아름다운 이름 사광아재비풀꽃이라 불러야 하겠습니다.

김성근 2014. 09. 19. 오후 09: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741 2014. 09. 20. 오전 11:21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충영 2014. 09. 25. 오후 02:01

약자들의 이름이 원색적으로 지어지고 불려 졌던 것들이 아름다운 우리 말 이름으로 불려 진다는 것이 한글날을 앞둔 우리 새대들이 고쳐 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봉철 2014. 10. 02. 오전 08:38

이쁜 곷이 네요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22

이름이 어려워요. 쉽게 불리어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면 안되나요.? 기억하기 어려운 꽃이름요.?

윤 2018. 05. 13. 오전 11:09

이제부턴 '며느리밑씻개'란 험한 이름 대신 사광이아재비풀꽃'이라 불러주세요!

림 2018. 05. 15. 오후 08:17

'며느리'로 바뀌어 기록되면서 그리 불리게 되었답니다

김산우 2018. 08. 13. 오전 10:11

생각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정겹고 흐뭇한 고향의 풍경이지요.

국 2018. 10. 06. 오전 11:03

담긴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입니다. 며느리 밑씻개'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시절,

자영 2018. 10. 06. 오전 11:13

고부 사이인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고부 갈등의 흔적은 꽃이름에도 남아 있습니다.

종 2018. 12. 31. 오전 11:00

사광이아재비풀은 흔히 며느리밑씻개로 불리며 며느리밥풀꽃과 더불어 핍박받던 며느리의 설움이

김국환 2019. 03. 10. 오후 03:56

사광이아재비풀은 흔히 며느리밑씻개로 불리며 며느리밥풀꽃과 더불어 핍박받던 며느리의 설움이 담긴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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