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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 물매화

사색의향기 2014. 10. 01. 오전 01:01
12034

물매화 :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볕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란다.
키는 10cm~40cm까지 자라면 7월~ 9월까지 흰색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하늘을 향해 핀다.
 

물매화

헛 것에 홀려
밖으로만 떠돌던 지난 세월
낙엽처럼 내려 놓고
찾아든 가을산에서
은자의 꽃을 만났다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홀로 꽃대를 밀어올리고
고요히 하늘을 연
물매화꽃
 
세상 끝으로
내닫던 바람 되돌아와
단풍숲을 흔드는 날이면
나도
산골짜기 숨어 피는
한 송이 물매화가 되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4개

김영돈 2014. 10. 01. 오전 02:27

아침일찍 만나보는 마음의 양식.... 대할때마다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입니다. 나에겐 감성을 일깨우는 메신저 이네요!!

나석중 2014. 10. 01. 오전 07:06

올해 물매화 보러 가야겠다 하면서도 못 갔으니 내년에는 가 봐야지 한 번 더 다짐합니다.

이봉철 2014. 10. 01. 오전 07:49

잘 보지 못하는 꽃이 아름답다

김하정 2014. 10. 01. 오전 08:47

산골짝에 숨어 피는 물매화가 참 곱네요. 상큼한 10월 첫날을 맞이 하게해 주심에 감사^^

김진광 2014. 10. 01. 오전 09:18

물매화꽃은 자주 봤는데 이름은 처음들어 보네

백성동 2014. 10. 01. 오전 09:21

숨어살면서 자신을 빛내는 은둔자들도 많습니다..

허만옥 2014. 10. 01. 오전 09:49

\"물매화꽃님 넘 아름답습니다~*^^*\" \"작가님 많이 감사합니다~*^^*\"

김종구 2014. 10. 01. 오전 09:54

물매화와 접할 날을 기다려봄니다.

박종영 2014. 10. 01. 오전 10:06

선선한 9월에 피는 물매화 고고한 기품에 마음 전합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10. 01. 오전 10:42

아름다워요

오호룡 2014. 10. 01. 오후 12:15

물매화 아름다운 꽃이군요

정창훈 2014. 10. 01. 오후 02:08

은자가 되고 싶은 데...그러지 못하고...물매화 참 예쁘네요..

zuro59 2014. 10. 01. 오후 02:11

물매화꽃 저리 예쁜데...니도 남은 자리가 저리 예쁠 수가 있을까??...은자가 되고 싶은 본격 가을의 첫날이다...고맙습니다..

무진 2014. 10. 01. 오후 06:4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4. 10. 01. 오후 09:02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그래서 더 고운 꽃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로꾸거 2014. 10. 01. 오후 11:39

아무도 찾지않는데 아름답네요.

강옥희 2014. 10. 02. 오전 07:03

모든것이 홀로있을때 자신을 발견하게 ㅚ는게 우리의 삶인가봅니다.

김광수 2014. 10. 02. 오후 02:05

사람도 그렇듯이 자신에게 알맞는 환경이라면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것이다. 꽃도 자기의 환경에 맞는다면 찬란한 자태를 보여주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옥녀 2014. 10. 02. 오후 04:25

시와 꽃이 하나로 피어 납니다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4. 10. 03. 오후 01:01

그래도 물매화는 되지 마셔요! 꽃은 혼자 있어도 예쁘지만 사람은 더불어 함께 해야 아름답지요.

문희 2014. 10. 08. 오전 09:41

예쁜 꽃, 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경화 2014. 10. 08. 오후 03:04

아름답네요 환상적이에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박선용 2014. 10. 27. 오후 05:55

물매화 참 예쁘네요. 시를 읽으니 꽃이 더욱 귀해 보여요.

김춘애 2015. 01. 02. 오전 11:13

홀로 고요히 피는 것 아름답습니다.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18

산속에 피어있을 꽃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시니 감사드려요.

장호찬 2015. 02. 23. 오후 05:04

물매화 꽃 앞에서 이 시를 읽고 싶습니다 물흘듯 말입니다

오세진 2016. 05. 14. 오전 02:47

숨어 피는 꽃...왜 숨어야 하는지...

윤 2018. 05. 15. 오후 07:45

산골짜기 숨어 피는 한 송이 물매화가 되고 싶다

림 2018. 05. 17. 오후 12:00

세상 끝으로 내닫던 바람 되돌아와

김산우 2018. 08. 15. 오전 08:09

홀로 꽃대를 밀어올리고 고요히 하늘을 연

국 2018. 10. 04. 오전 09:50

고요히 하늘을 연 물매화꽃

자영 2018. 10. 04. 오후 02:50

은자의 꽃을 만났다 아무도 찾지 않는

종 2019. 01. 01. 오전 10:53

깊은 산 속에서 홀로 꽃대를 밀어올리고

김국환 2019. 03. 11. 오후 09:22

깊은 산 속에서 홀로 꽃대를 밀어올리고 고요히 하늘을 연 물매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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